사회 시스템이 남을 도와주다가는 자기가 고통받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할 수 없어.
.
강간당하는 여자 구해주려다가 여자는 도망가서 소식도 없고 남자만 폭행으로 몰려서 인생 조지는 경우
.
응급환자를 지나가던 의사가 구해주다가 환자가 잘못되면 뒤집어쓰는 경우는 착한 사마리아법이 생겨서 어절런지는 모르겠고
.
범죄에 대해서 고발이나 증언을 하려고 해도 증인이 검찰청에서 얻어맞고, 범인에게 신분이 노출되지를 않나 몇번씩 오라가라 피곤하고 아무런 보상도 없지.
바람얘기 //
사건이 터지는거 경찰에게 전화하니 제 시간에 오기를 하나, 제 시간에 와서 경찰에게 목격한거 진술을 하니 밤 12시에 경찰서 가서 진술해야 한다고 하더니 2시에 경찰서에서 진술끝났는데 차에 태워주지도 않더라. 그래서 택시도 없고 해서 30분 이상 밤거리 걸어서 돌아오니까 엿같더라.
.
사소한 사건 처리도 이렇게 엿같이 하는데 재판에 증인서고 그러면 시도때도없이 증인이라고 통지 날아오고 오라 가라 안오면 법에따라 처벌된다 하면서 사람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데 그건 어떻할거냐?
DBJbergi
08.01 16:20 추천:0 비추:0
ㄴ 증인 서면 신분 노출되서 가해자 새끼가 나가면 좀 보자고 하면 밤에 잠도 안올꺼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래 니들 앞으론 짱개애들 욕하지마. 똑같은 넘들이니깐.
개정무 // 그런건 분명 잘못됐지. 잘못된건 바꿔야 하고. 그런데 증인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시스템을 바꿔야지 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나?
잘못을 외면하고 덮어버리면 결국 부메랑이 되서 나한테 날라오게 되어있는거야.
바람애기 //
엿같은 시스템으로 사람의 행동이 제약받고 있다면 시스템이 바뀌기 전에는 사람의 행동이 바뀌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이란다.
자기가 손해보는 것을 감수하면서 남을 돕는 사람은 거의 없어.
하지만 약간의 수고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그러니 사회에서 할 일은 약간의 수고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란다.
그러기 전에는 '약간의 수고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의 행동은 기대하지를 말아야지.
원래는 옆에서 우르르 달려들어 뜯어말리고, 다 같이 기다렸다가 경찰 오면 넘기고 그래야 하는 게 제일 이상적이지..
그런데, 갈수록 정이 메말라가고,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정'이나 '우리'라는 개념을 낙후된 관념이라 여기며 경멸하는 추세가 계속되다 보니 이젠 저런 상황에서 구해주지 않는 것이 이성적인 지성인들의 정상적인 행동처럼 여겨지게 되었지..
개념으로 보면 옳은 건 전자가 확실한데도, 현실적으로 보면 후자를 택할 수 밖에 없으니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탓해야 할지, 아니면 이렇게 변한 사회를 탓해야 할지 판단할 수가 없네..
DBJ바람얘기
08.01 16:39 추천:0 비추:0
개정무 // 시스템이 잘못이라면 바꾸도록 의견을 모으고 목소리를 높여야지. 시스템이 잘못이니 나 몰라라 해야 하나?
보자구, 지금 이 기사의 댓글 가운데 나 말고 '이건 잘못됐어. 바꾸자.'라고 얘기하는 사람 누가 있나? 물론 다들 머리속으론 생각하겠지. 하지만 댓글은 죄다 '쓸데없이 나서다 x된다' 이런거 일색아냐? 그 심리는 이해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거야.
그럴수록 목소리를 높여서 잘못됐다고 외쳐야 법맹그는 놈들도 생각을 해볼거 아냐?
시스템을 바꾸자...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지말고 현재,지금,이시간 시스템이 강간이든 폭행이든 유괴든 엄한 넘 도와주는데 그 엄한 넘이 중간에 사라지만 도와준 사람만 좆되니까 문제되는거 아니냐 경찰이 씨발 강간 시도한 색기는 쳐맞았으니까 무조건 피해자로 분류하고.......근데 씨발 미쳤냐 도와주게? 이상향만 부르짖지 말고 현재 지금 이시각 시스템이 ㅄ이라 겁나서 못도와주자나......이상향은 고만 부르짖어라
이렇게 하자..
일단 도와주는 게 옳은 행동이니까 도와주자..
그 다음 엄한 놈이 중간에 사라지는 게 문제라면 경찰 올 때까지 사라지지 못하도록 그 놈을 꽉 잡고 있자.. 만약 바쁜 일이 있어서 꼭 가봐야 한다고 그러면 핸드폰을 뺏어서 가지고 있든 명함을 뺏어서 가지고 있든 직접 받았다는 증거물 하나 챙기고..
그럼 되지 않으려나?
예전에 아이 구하려다 다리가 잘린 철도원이 있었지
하지만 아이엄마는
감사의 말은 커녕 철도원은 본체만체하고 현장에서 줄행랑~
성폭행당하는 여자 구해주다 여자는 도망가고 도와준 공무원준비생은
증거가 없어 빨간줄 쭉~ 인생 좆되고..
지하철에서 성추행당하는 여자 구해주려다 여자는 다음 역에서
쌩까고 도망쳐 도와준사람만 폭행으로 벌금형~
증인 섰더니 경찰은 범죄자와 얼굴맞댄 직접 대질심문~ 증인은 보복걱정
에 벌벌벌!
그게 요즘 현실이다 ㅠㅠ
바람애기야.. 아무래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이 문제야..
법이 문제면 법전을 바꾸면 되고, 시스템이 문제면 그 기획을 전면수정해 버려 강제적으로 따르게 만들면 될테지만, 사람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문제라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문제다..
관습과 문화의 영향으로 사고방식과 개념이 우리나라 전체에 쫙 깔려서 사람들의 의식이 한번에 싹 바뀌지 않는 이상엔 절대 못바꿀 것 같은데..?
일단 한 두사람이 옳은 행동을 한다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걸 받쳐주지 못하니 혼자 병신짓하는 것 밖에 안되는 형국이다..옳은 행동을 했을 때 주위에 자신을 보조해 주는 사람이 최소한 3명 이상 생기지 않는 사회라면 이미 망가진 사회이니 헛된희망은 가지지 않는 게 현명할 것 같다..
옳지못한일이나 사건사고의 경우에서 안도와줫거나 방조하거나 묵인한것에 대해서도 옳은정도가 있고 옳지 못한정도가 있는데
저건 옳지 못한거야
저건 논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대단한 손해라고 할수 있어
저 사건때문에 투입되었을 경찰들과 그로인한 부재 및 재산상의 손해와 부수적인 피해등을 고려하면 생각이 달라져야할 필요가 있음
753버미사랑
08.01 18:50 추천:0 비추:0
몇년전에 뉴스에서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어.
소매치기 범이 길가던 아줌마 가방을 날치기 했어.. 아줌마는 당연히 비명을 지르고 도와달라 소리쳤지. 마침 그 현장 근처에 지니가던 한 남성이 따라가서 격투 끝에 잡았는데 오히려 폭행죄로 고소되었어. 이유는 제압할 때 필요이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거야.
이러니 누가 나서서 손수 발벗고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법이 개 좆같은데..
몇 년 전 뉴스에 왜 그런 기사가 나왔는지 생각은 해봤어.
소매치기범 격투 끝에 제압이 끝나면 엄연하게 정당행위야.
즉 현행범 체포는 누구나 가능한게 법이니까.
그런데 제압이 끝나고 반항 못하는 범인을 분에 못이겨 발로 계속 걷어찬다면 ???
판례나 형사사건에 대한 것들은 그렇게 함부로 일반화하는게 아니야.
각 사건마다 다 그 행태가 다르니까.
753버미사랑
08.01 19:05 추천:0 비추:0
wlfkf.(한글로 치니 "지랄"??)//
물론 그 말이 타당하긴 해. 하지만 현실을 봐봐. 그런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져도 그 누구도 도울 생각을 안하는 한 이유일 수도 있잖어.
그런 예들 때문에 도울 생각을 안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소리야.
그냥 자신이 다칠까봐서 안도와 준다는 게 훨씬 현실에 맞는 소리지.
DBJRruck
08.01 19:15 추천:0 비추:0
심리학에서 방관자효과라는게 있지... 누구를 특정하지 않고 도와 달라고만 하면 서로가 누군가 나서 도와주겠지 생각하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론인데... 도움을 요청할때는 예를 들면 저기 빨간색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아저씨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 이런식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래서 최근에 입법화하려 하는 게 " 착한 사마리안 법 " 이다.
그런데 참 그게 애매하다.
위험이 있다 없다란 걸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
또 " 의사자 " 에 대한 것도 좀 폭 넓게 인정해야 하고 저런 도움을 주다가 부상당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보상이 충분해줘야 할 필요성도 있어.
도와달라 소리쳣는데 주변에 혼자이거나 같은 일행들만 잇다면
도와준다
그러나 각기 다른 여러묭이 잇을때에는 아무도 안도와주거나
우루루 몰려 도와주거나 한다
그것은 사람의 심리상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이지
아주 적극적인 사람이거나 그와 관련된 훈련을
받자 않은 사람이라면 도와줄까 머뭇거리며 지나가기 마련이지
눈앞에 구걸하는 사람이 잇을때 불쌍해도
돈내놓는 사람이 잇는가하면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불쌍함을 느끼면서도 돈을 주는 직접적인 행위는
안한다
그것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이지
혹 주변에서 착한척한다고 느낄까봐 또는 가짜 구걸하는 사람인데
속는지도 몰라서등 여러가지 핑계로 겁주하게되는 심리다
심리학에도 나와잇지
한명이 잇을때와 많은 사람이 잇을때 돠와달라 했을때
오히려 혼자일때 더 잘 도와준다는 실험결과
이름을 부르고 도와 달라면 자신에게 직접하는 부탁이므로
사회규범에 맞게 행동하지만
여러명이고 불특정에게 말한다면
낯선 사람의 시선을 거부하는 심리로 인해 오히려 서로
눈치를보게되고 도움 받기가 힘들다
이럴때는 직접 부탁하는게 좋다 학생도와줘하는식으로 그사람을 보고
그러묜 부탁받은 사람의 심리는 거꾸로 피하면 비겁자라는
사회인식으로 인해 도와주게된다
또 그사람의 행동에 자극받아 우루루 도와주게 되지
강도를 쫒는 사람이 없을때는 아무도 안쫒지만
누구한사람 쫒아가면 우루루 쫒아가는게 사람의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