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한상렬 목사라는 사람이 천벌을 받을 개소리를 지껄였다는 기사가 뜬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고, 연일 한상렬이 누구냐는 질문글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개독이 그러면 그렇지 라는 비난글부터 시작해서, 좌빨들과 친일파와 매국노는 다 때려죽여야만 한다는 무서운 글들도 온 게시판을 뒤덮기 시작했다..
위 글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지만, 다행히 얼마 안가서 사실이 아니라 최초 글쓴이의 추측이라고 명시된 창작소설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요즘 워낙에 인터넷이 발달하고 많은 이들이 들어와 있다보니 어떤 사건 하나만 터져도 몇십만명, 몇백만명이 그걸 뒤져본다.
그러니, 왠만해선 숨길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 속에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수사대들 덕분에 길어봐야 하루 반나절이면 거의 모든게 다 들통나 버린다.

이 기사를 최초로 실었던 뉴데일리나 옮겨 실었던 네이트 같은 곳에서도 얼마 안되어 바로 내려지긴 했다만, 참으로 씁쓸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라..

공정언론..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것인건가?
거짓인 줄 뻔히 알면서 일부 글을 몰래 삭제하고 마치 사실인양 버젓이 기사로 내놓는 기자나 그 기사를 내놓아도 되는지 검증도 안해보고 무조건 실어대는 언론사나.. 참나






p.s
그래도 한상렬 같은 놈이 나쁜 놈인 건 부정하지 않으련다..
"MB가 천안함 원흉" 한상렬 노골적北찬양



p.s
자매품 :  버릇없는 기자들 예의없는 기자들 "김연아도 없는데 뭣 하러 인터뷰해?"
Posted by 크라바트
,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