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쉬운 게 편집이 좀 너무 단조롭다.
브리튼즈 폴포츠의 경우 팔을 살짝 벌리며 절정을 노래할 때 카메라도 살짝 대각선 위로 이동하면서 줌아웃한 장면이나 관중들을 위에서 바라보며 뒤로 쭉 쓸면서 지나가는 장면은 너무나도 멋져 보였었고, 마지막에 판정받고 인사하면서 들어갈 때 슬로우로 전환함과 동시에 주제곡 I Don't Want To Miss A Thing(Aerosmith)이 흘러나오게 한 편집은 엄청 드라마틱하게 느껴지게 하더란 말이지. 그래서, 실제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받게 된 건 아닐까 싶은데..
그런데, 우리나라 판에선 그런 식으로 편집과 연출에 의한 부분이 아예 없거나 좀 부족한 듯 보였고, 특히 무대에서 물러나자 마자 노홍철이가 등장해서 주절거리기 시작하자마자 좀전까지 받았던 감동이 산산조각남을 느꼈다..
그게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p.s
아래는 수잔보일 vs 성규징 영상이다.
근데, 이건 그렇게 좋진 않다.
감동도 없을 뿐더러 괜찮다는 정도가 한계이다..만, 목소리와 응역대가 비슷하기에 둘다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졌고 하니, 비교차원에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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