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중국무술 영화를 엄청 좋아했었고, 중국무협 장편 드라마도 비디오 방에서 수시로 빌려다 보고 했을 정도로 좋아했었지만, 동북공정의 나쁜 이미지와 함께 중국 특유의 '칭칭 콩콩 라이라이' 발음도 듣기 싫어져서 최근에는 거의 안보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좋아하는 배우 때문에 보게되는 경우가 없잖아 있는데, 이 강희왕조도 바로 그런 작품이다. 




진도명..
강희제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다.
이 배우의 생김새랄까 분위기가 왠지 황제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느껴져서 끝까지 챙겨보게 됐다.
드라마의 내용이나 작품성 보단 배우의 연기에 더 관심이 가서 보게 된 몇 안되는 케이스..

게다가 다른 거슬리는 중국말과 다르게 이 오프닝 곡은 상당히 듣기좋다.
아무래도 목소리도 그렇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웅장하고 묵직하며, 클라이막스를 향할수록 강하게 후려치는 맛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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