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727MW06303414451
10대인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하고 낙태수술까지 시킨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이 견디다 못한 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친딸 B(18)양은 이날 아침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직접 신고했다.
B양의 신고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13살이던 5년전부터 아버지가 자신을 상습 성폭행해왔으며, 임신하자 낙태 수술까지 시켰다는 것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양을 즉각 보라매 원스톱 지원센터로 보내 낙태 사실확인했고,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인 끝에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용돈 줬으니 성매수 혐의”
문제는 경찰이 이 진술에 주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주로 ‘성매수’ 혐의를 적용했다는 것.
경찰은 6건에 친족 강간 혐의를 적용했지만, 나머지 16건에 대해 성매수 혐의를 적용했다.
영등포서 관계자는 “성관계를 맺은 이후 딸에게 용돈을 줬기 때문에 강간이 아닌 성매수 혐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입을 연 B양이 졸지에 아버지에게 돈을 받으려 성매매한 ‘몹쓸 딸’이 되어버린 셈이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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