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dongascience.com/HTML/News/2010/09/13/20100913200002206463/201009132000022064630103000000.html
● 예방엔 52% 좋고, 걸리면 42% 나빠

처음 6년 동안 인지능력에 변화가 없었던 사람의 경우 다음 6년 동안 인지장애가 나타나는 정도가 뇌운동 점수가 높을수록 느리게 나타났다. 뇌운동 점수가 1점이 높으면 매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52%나 덜했다.

이이 비해 처음 6년 사이에 치매나 알츠하이머로 판정을 받은 사람의 경우는 결과가 반대였다. 뇌운동 점수가 1점이 높으면 뇌의 인지능력이 매년마다 무려 42%나 더 빨리 나빠지는 것이었다.

왜 뇌운동은 이렇게 치매에 이중성을 보여주는 걸까. 아쉽게도 이번 연구는 그 점에 대해서는 말해주진 못했다. 중요한 점은 무조건 뇌운동이 좋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일단 치매에 걸리면 뇌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치매를 일찍 발견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아예 뇌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 이 연구의 책임자인 윌슨 박사는 “그래도 뇌운동을 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치매에 걸리면 독이 되긴 하지만 그 전에 뇌운동으로 덕을 더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신경학(Neurology)’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뇌운동이라면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이 연산하고, 상상하고,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는 등의 두뇌활동 모두가 뇌운동에 속하는 것 아닌가?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있으라는 건 아닐테고, 어떻게 해야 뇌운동을 안할 수 있는건지 거기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이 첨부되었으면 더 좋으련만..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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