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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청와대

그러나 이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KBS의 이번 기획과 이 대통령 부부의 출연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곽아무개씨는 KBS <아침마당> 홈페이지 시청자의견란에 "아니, 추석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대통령이란 분께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혔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눈물을 쏟은 것에 대해 "아무리 어머니가 생각나서라고 하지만, 명절연휴 아침 댓바람부터 전국방송에서 대통령이 갑자기 대성통곡을 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며 "다른 방송에서는 같은 얘기를 하고도 그렇게까지 울지는 않더니…적어도 (눈물을 흘려) 죄송하다는 말은 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아무개씨도 "현직 대통령이 나와서 눈물을 흘린 것은 치밀하게 짜여진 극본이라는 생각이 비단 나에게만 드는걸까"라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머니까지 언급해 동정을 유도하는 걸까요"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나아무개씨는 KBS가 명절연휴 첫날부터 대통령 미화 기획을 내보낸 데 대해 "국민들을 아주 등신으로 알구 명절 첫날 이런 방송을 내보내고도 시청료 인상을 논하다니, 양심이란게 존재하는건지 궁금하다"고 비판했고, 박아무개씨는 "국민들이 무탈한 추석 맞이할까봐 KBS가 한껀 했다"며 "PD씨 장관 되시고 싶은가봐요"라고 풍자했다.

이아무개씨는 이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친서민, 재래시장 언급을 한 데 대해 "위장전입에 군면제는 필수인 정권이, 재벌과 상류층만 신경 쓰는 정권이 입만 열면 서민타령인데 뱀의 혀를 가진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김아무개씨는 "명절첫날 취지에 맞는 출연자를 섭외 할순 없느냐"며 "현재 국가의 수장이라고는 하나 아침부터 가족끼리 모여서 싸우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느냐. 무슨 케이블 찌라시 방송도 아니고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보고 이슈만 크게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곳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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