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7610
이재오 특임장관도 23일 자신트위터에 지역구인 은평구의 수해상황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봤음을 전한 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며 "빗물이 지하방에 넘치거나 길가에 흙이 휩쓸려 쌓이거나 작은 불편이 군데군데 있었다. 곧 정상이 되어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더 나아가 "불광천을 타고 한강까지 갔다. 환상이었다"며 "불광천에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놀고 청둥오리 백로들이 여유를 부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 뛰는 사람, 걷는 사람, 모처럼 태양아래 마음껏 즐긴 사람들이 한강변을 가득 채웠다. 포토맥은 저리 가라다"라고 수해 상황에서도 한가로운 감상을 올렸다.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도권에서 1만5천여 가구가 막대한 침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일국의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 상황만 챙기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까지 레저 생활을 즐긴 데 대해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문제의 글을 트위터에서 삭제했지만 자신의 홈페이지 트위터 링크 글에는 해당 글이 그대로 남아있다. 트위터 글 삭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이 장관측은 이날 오전 11시께 문제 글을 다시 복원시키기도 했다.



도대체 우리나라는 왜 이리 정치판만 개판이지?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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