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09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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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의학과 경영대학원을 세워 성공한 그가 보는 한국 교육의 모습은 어떨까?
"정부가 너무 많이 교육에 개입하는 게 큰 문제지요. 공교육도 경쟁을 통해 살아남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가 나서 사사건건 간섭을 하니 당연히 사교육이 판을 치게 됐고, 그 결과 학부모만 고생을 하는 형국입니다." 한국의 역사교육 경시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한국만큼 역사 가르치기에 비중을 두지 않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큰 시험마다 역사시험이 의무화되지 않았다는 이야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박준환 캘리포니아 CalUMS대학 이사장 첫 태권도학위과정 개설 미국에서 정식 학위를 주는 태권도학과가 처음으로 생겼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경영과학대학(CalUMS)은 올해부터 태권도학과를 개설해 지난 5일 개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학 태권도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식 대학 학위를 준다는 것. 미국 대학에서 교양과목이나 서클활동 등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곳은 많지만 정식 학위를 주는 정규과정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학과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이 학교 설립자이기도 한 박준환 이사장(80). 최근 CalUMS 버지니아 분교 이전 사업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박 이사장은 "태권도가 단순한 경기 종목이 아니라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무술로서 한민족의 얼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학과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 주로 남미 계통 사람들이 운영하는 5만개의 태권도 도장이 있지만 뜻도 모른 채 우리말로 기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얼을 미국에 심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태권도과 학생들을 인근 도시로 보내 미국인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게 할 계획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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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의학과 경영대학원을 세워 성공한 그가 보는 한국 교육의 모습은 어떨까?
"정부가 너무 많이 교육에 개입하는 게 큰 문제지요. 공교육도 경쟁을 통해 살아남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가 나서 사사건건 간섭을 하니 당연히 사교육이 판을 치게 됐고, 그 결과 학부모만 고생을 하는 형국입니다." 한국의 역사교육 경시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한국만큼 역사 가르치기에 비중을 두지 않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큰 시험마다 역사시험이 의무화되지 않았다는 이야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