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donga.com/Society/3/03/20101013/31850533/1
현직 법관과 법원 직원이 성폭력 범죄 가해자에게 피해 여성의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유출해 ‘2차 피해’를 야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김모 씨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성 A 씨의 몸을 더듬은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이 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서부지법의 B 판사는 8월 초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씨에게 “왜 피해자와 합의를 보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김 씨가 “A 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합의를 볼 수 없었다”고 답하자 B 판사는 김 씨에게 “(재판 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형사과를 찾아가 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재판이 끝난 뒤 B 판사의 이야기대로 법원 형사과를 찾아가 자신에 대한 수사기록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법원 직원 C 씨에게서 기록을 통째로 넘겨받은 김 씨는 이 기록에 적힌 A 씨의 주소로 연락해 합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성추행을 당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A 씨는 갑작스러운 김 씨의 연락에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 A 씨는 8월 말 자신의 개인정보를 김 씨에게 알려준 법원 관계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 김 씨가 “A 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합의를 볼 수 없었다”고 답하자 B 판사는 김 씨에게 “(재판 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형사과를 찾아가 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재판이 끝난 뒤 B 판사의 이야기대로 법원 형사과를 찾아가 자신에 대한 수사기록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법원 직원 C 씨에게서 기록을 통째로 넘겨받은
김 씨는 이 기록에 적힌 A 씨의 주소로 연락해 합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판사의 문제같진 않은데, 뉴스제목은 '무개념 판사'라고 되어 있네..
내가 아무리 돌빡 같은 판사들 죽어라고 욕하는 놈이지만, 이런 것까지 싸잡아 욕하긴 좀 뭐하군..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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