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1192
김구는 한독당을 조직하고 통일자주독립 노선을 지향, 48년 4월에 김규식과 함께 ‘남북협상’을 제안하고 북의 지도자들을 평양에 가서 만나 회담을 했지만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뒤인 49년 서대문의 경교장에서 현역 육군소위인 안두희의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엉뚱한 소문은 그 때부터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분이 국가의 진로에 대한 의견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그런 악의에 찬 중상모략은 심지어 안두희가 이승만의 사람이라는 유언비어까지 퍼뜨렸습니다. 이승만이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정권을 잡고 경무대의 주인으로 들어앉은 사람이 무엇이 아쉬워서 옛 동지를 암살하겠습니까.

3·15 부정선거가 한 시대의 영웅의 얼굴에 먹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대로 해야 합니다. 이승만이 장기집권을 하기 위해 부정선거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 이승만이 장기집권을 해야 감투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이 저지른 몰지각한 짓이 아니었습니까. 최인규는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서대문 교도소에서 사형을 당했습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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