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소름돋는) 사물놀이 일본 공연 - 삼도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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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소름돋는) 사물놀이 일본 공연 - 삼도가락(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강민석)|

1978년 첫 공연 이후 사물놀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 1982년 미국 달라스에서 연린 세계 타악인 대회(PASIC)에서 금탑 수상을 계기로 그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됩니다. 뉴욕타임즈는 사물놀이를 "세계를 뒤흔든 혼의 소리"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그후 세계 각지 특히 일본에서도 많은 초청과 공연이 이루어졌고 이 영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당시 사물놀이 열기는 재일교포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사물놀이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직접 오는 이가 꽤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의 kpop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이지만 나름 한류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광수 인터뷰 中
"1982년, 한국의 악기가 세계 타악기 목록에 없었던 시절이었다. 세계타악기협회가 주관한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의 공연. 두드리는 것에 도사라는 사람들 2만명이 모인자리였다. 그때 뉴욕필의 모리슨이라는 사람은 "내가 진짜 위대한 음악을 오늘 봤다"고 박수를 쳤다. 그때 그들은 금탑을 수상했고, 사물놀이의 명성은 전세계로 퍼졌다. "


삼도사물놀이(앉은반). 1987년 일본 산토리홀.  쇠-이광수 장구-김덕수 북-최종실 징-강민석



순서 (제가 듣고 적은 것이라 정확치 않을 수있음)



시작 ~ 02:10   내는 가락

02:10 ~ 04:08  오채질굿

04:08 ~04:41  우질굿

04:41~05:50   좌질굿

05:50 ~ 06:05  풍류굿

06:05 ~10:05   굿거리 (애드립,뒷풍류.24박)

10:05 ~11:40  양산도

11:40 ~15:40  덩더궁이 삼채(진삼채, 된삼채, 다드래기)

15:40 ~ 16:35  별달거리

16:35 ~ 17:30  자진가락

17:30 ~ 끝     짝쇠



삼도가락 에서 3도는 호남,경기도,영남을 의미합니다.

위 순서에서 전라도 사투리인 질(길)굿은 금방 알수 있을 테고 경기도 웃다리풍물에서는 삼채를 덩더궁이라고 합니다. 별달거리는 대표적인 영남가락이고요.

000 ㅇㅇㅋ 08.29. 07:43   대작에 첫코

000 f 08.29. 07:46   아 피노

000 호야 08.29. 07:52   좋쿠나~~

000 kkkk 08.29. 07:54   모든 음악이 직접듣는게 좋지만, 사물놀이는 특히 직접들어야 제맛, 영상으로는 많이 부족하네요

000 아오 08.29. 08:04   피노말고 없너

000 알샤 08.29. 08:04   피노를 드디어 설치하고 보았다. 정말 대단하네요.

000 닉틴 08.29. 08:07   고등학교 때 여름방학 새벽같이 나와서 연습하고, 보충수업 듣고 그랬었는데- 저거 직접 하면,,, 정말 죽음이다. 약간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감동? 직접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치는 게 더 맛나지.

000 가나다 08.29. 08:29   너무 잘봤어요 20분도 짧게 느껴질정도..참 좋다 우리가락

000 11 08.29. 08:34   저 시대에, 저런 평가 나올만 하네요. 리듬 쪼개는 게 완전 ㅎㄷㄷ .. 엇박에 당기고 미는 게 넋놓고 들으면 감도 안올 정도로 쪼개네요. 리듬도 흥겹고, 첨 듣는 사람들은 리듬 다루는 테크닉에 충격먹었을 듯

000 00 08.29. 08:37   피노ㅅㅂ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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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ㅇㄹ 08.29. 09:16   피노 보기 싫으면 제목 클릭해서 다음 페이지에서 보면됨.

000 ㅈㅇㅅ 08.29. 09:43   완전 전율이다. ㄸㄸ

DBJ 병뚜껑 08.29. 09:55    학교축제때 듣고 오랜만에 사물놀이 들어보네요.. 축제때도 감동이었지만 동영상으로 봐도 좋네요.. 이런 장인들의 사물놀이를 실제로 들으면 정말 오줌을 지릴지도 모르겠는데요..ㅋ

000 1231 08.29. 11:36   학교축제때 농구장에서 학교연합 한 3개정도 됐었나.. 200여명 모여서 하는데 한시간 동안 머엉.. 구경했던 기억이..

000 ㅋ 08.29. 11:55   ㄳ.....(__)

000 dd 08.30. 01:31   이좋은것도 일제가 아마 없애려고 했꼣지..

000 2414 08.30. 01:43   피노설치하지마 저거설치하면 개인정보 유출되는건대

000 ㅌㅌ 08.30. 03:13   꽹과리 소리 시끄러워죽겠네.... 2002년 월드컵때 부부젤라만큼 욕먹은 소음발생장치.

000 9&5 08.30. 10:27   피가 솟구치는구나

000 32131 08.30. 11:22   난 자진 가락이 제일 좋더라 ㅋㅋ

000 234 08.30. 01:07   90년대 였던가 국악은 직접 볼기회도 없었고, 마냥 시끄럽기만 하고,그런음악인줄만 알았던때,한참 서양 문화 ,음악이 최고였다고 나도 모르게 쇄뇌 될때쯤 우연한 기회로 대학 축제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코앞에서 보게됐다. 소리들이 내몸을 울리는걸 경험 한후론, 인식이 완전 달라진 날 보게됐다. 위엣분 말대로 근 두어시간을 멍한채, 가락에 따라 내몸이 절로 공명했다. 왜 사물놀이 같은거 하면, 어르신들 막 나가서 어깨 덩실덩실거리는 이유... 어릴땐 왜저러지 라며,비웃기도 했엇지만, 나이들어가매 그이유를 알거같다. 덩실 덩실 ~ 이 영상만으로도 내 두다리와 머리가 나도 모르게 따라 움직인다.

DBJ 미친필 08.30. 01:21    다음은 피노 뻘짓으로 프리첼처럼 망할듯...

000 000 08.30. 02:54   위엣 말대로 사물놀이는 현장에서 들어야 제대로지. 내장 뼛 속까지 온 몸을 울리는 소리를 느낄 수 있지. 그거 못 느껴본 사람은 그저 반복하고 시끄러운 거 아니냐고 그런다. 언 놈이 부부젤라랑 꽹과리를 비교한 거처럼.

DBJ 개판돈 08.30. 04:20    사물놀이 진짜 현장에 들어야 제맛 ~ 중저음의 징이 공기를 타고 진동하며 내 몸에 와 닫을때 ... 진짜 솟음돋지 .. 외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녹음된 사물놀이는 저위 놈 처럼 부부젤라로 비교 당할수도 있음

DBJ Muzowo 08.31. 07:06    김덕수패가 좀 대단한 건 원래 여러명이서 하던 걸 락밴드처럼 4명으로 맞춰서 거기에 맞춰 원래 있던 가락을 변형 시키고, 거기다 원래 장구 하나로는 쇠 하나에 대응하기가 벅찬데도 불구하고 그걸 힘과 속도로 커버하고.........뭐 여하튼 대단한 사람들이죠. 개인적으로 쇠를 정말 맑게 치는 이광수가 최고라 생각하지만.......그래도 장구 가락 곳곳에 설장고 가락을 집어넣어 변형시킨 김덕수도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