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너무 이슈라 그냥 흘리려 해도 지속적으로 소식이 들어오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하나 둘 내 나름대로의 생각도 정리되는 지라, 오랜만에 생각도 정리하고 속에서 올라오는 천불도 끌 겸 겸사겸사 이렇게 써 갈기고 간다.

정리도 안 한 상태로 일필휘지 하다보니 두서가 없고, 정리도 안 되어 퇴고하는 데에도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은데, 워낙에 오래 손을 놓아서 그런지 귀찮음이 너무 커서 그냥 대충 말만 되면 놔둘려고 한다.

일단은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정리해 두는 게 중요한 거니 혹시라도 손 봐야할 곳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정리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기로 하고..

 

 

 

p.s

이건 미투와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얘기긴 한데..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습과 문화와 정서에 우리와는 전혀 다른 양놈들의 기준과 정보가 슬그머니 끼어들어 변질되고 악용되는 걸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양놈들이 번데기가 혐오스럽다고 하기 전까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번데기를 간식으로 잘만 먹었다.

양놈들이 게이니 레즈니 하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전까지만 해도 우린 동성친구끼리 어깨동무하거나 손만 잘 잡고 다녔었고,

양놈들의 여자 사귀는 목적이 섹스에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우린 성을 소중히 여겼었다.

 

근데.. 그런 우리 식의  모든 게 양놈들의 기준이 기어들어오면서, 더 정확히 말하면 양놈들의 기준이라면 무분별하게, 혹은 자기 욕심 때문에 받아들이고 써먹는 쓰레기들 때문에 너무 많은 우리의 어릴 적 관습들이 사라져가고 있고, 어떤 경우엔 더 나아가 생각지도 못한 나쁜 습관에 물들 게 되었다.

 

옛말에 '모르는 게 약이다' 라는 말이 이 경우에 들어맞을 진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잘 알아서 나쁜 방향으로 머리 틔울 바엔 차라리 모르고 순박하게 사는 게 더 낫다라는 생각을 요즘 진짜 많이 하게 되더라..

 

 

p.s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너도 목숨을 걸어라!!    ☞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p.s

경찰, '14년전 단역배우 사건' 대규모 조사단 투입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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