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정치가 나라 발전의 장애물이 되었다”

출처 ☞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1/21/ART39454.html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 "세종시 빨리 원만히 해결해야"
"다수결 부정하고 표결도 못해...하늘아래 없는 국회"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치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 “원만히 해결돼 나라 발전과 국민통합의 중대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해에는 이 나라 민주주의가 크게 성숙해지는 역사적인 해가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최형우 전 의원,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한나라당 김무성 정병국 의원 등 상도동계 인사들과 동교동계에서 권노갑 정대철 한광옥 장성민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민감한 법안을 두고 여야가 다툼을 벌이며 표결이 지연됐던 일련의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세운지 17년이 됐지만 아직도 이 나라 민주주의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국회에서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수결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심지어 표결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는 하늘 아래 없었던 국회다. 상황이 이러면 선거 때 다수당이 되어야 할 아무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정치가 나라 발전의 장애물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흉금을 터놓고 국가 장래를 걱정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모습, 애국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화해를 선언했던 점을 언급하며 “국민화합의 큰 전기를 마련한 만큼, 올해는 서로 교류를 활발히 해 실질적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아이티 참사와 관련해서는 “희생자와 피해자, 아이티 국민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조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교동계 핵심이던 권노갑 전 의원은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역사적 화해를 이뤘는데, 이제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뒤로 하고 조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하자”며 여야 간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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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긴 맞는 말인데.. 지난 정권때 한날당이 막아서 통과된게 하나도 없다.
허나 지금은? 민주당이 막아도 다 통과된다. 그게 차이점이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