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 강사의 고백 "한국여자가 제일 쉬웠어요"

2008/11/21 21:21
Posted by 비우:리 Posted in " 세상사는 이야기/뒷담화_opinion "

(영어를 최대한 왜곡없이 전달하기 위해 그대로 번역했습니다. 문장체가 좀 건조해져버렸네요...)


Q.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됐나요?
A. 다음달에 떠나요. 거의 일년 됐어요.


Q.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A. 페이가 제일 좋았거든요. 일본, 중국 둘다 페이가 비슷하긴 한데 한국이 세금도 제일 적고 따로 나가는 비용이 적어서 좋아요. 캐나다에서 한달에 400만원 벌었지만 200만원을 세금으로 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달에 300만원 벌고 세금은 3퍼센트만 나가요. 그리고 외국인들 살기에 서울이 편해요.


Q. 일을 구하기는 쉬웠나요?
A. 제가 있던 학교에서 제일 인기있는 일자리가 이거예요. 우리들은 대학비용 우리가 대출받거나 일해서 내는데,  여기서 1년 정도 일하면 충분히 갚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 중국, 일본 혹은 동남아 지역에서 영어선생님 찾는 일자리 광고는 언제나 있어요. (소위 "Google it!"해보면 태반이 영어교사 구인광고랜다) 우리는 고르기만 하면 되요.


Q.살기는 좋아요? 적응이 쉬웠나요?
A.한국 사람들 친절해요. 간혹 영어 무서워하는 사람들 있지만, 외국인인거 알면 어린 사람들은 먼저 도와줘요. 외국인이라서 배려를 많이 해줘요. 물론 나이 많은 사람들은 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Q. 차별같은건?
A. 저같은 하얀색 피부 사람들 말고, 까만 피부 사람들 차별 많이 받아요. 흑인 친구들 몇명있는데 그 친구들은 영어선생님 아니고 다른 일로 한국 와 있어요. 영어 선생님으로는 잘 안받아 준데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 백인 보다 흑인을 많이 무서워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가끔 뭐라고 혼을 내요. 저는 차별같은거 별로 받은 적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좀더 깊은 질문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Q. 외국인 강사에 대해서 나쁜 소식이 많은데 어때요? 맞는 말 같아요? 피부로 느껴지나요?
A. 학원에서 외국인 강사 뉴스 나오면 원장이 알려줘요. 조심하라는 거예요. 몇몇 소수 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피해입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서로 이야길 해요. 하지만 어디에든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조금씩 있어요. 우리 외국인 강사 중에서도 나쁜짓 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그건 한국인 중에 나쁜 짓 하는 사람들 있는거랑 같아요.


Q. 가장 빈번한 사례가 한국 여학생 들이 영어를 배우려고 접근한다는 건데?
A. 맞아요. 그러나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접근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들은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주말에 홍대나 이태원 클럽에 가면 여자들이 많이 관심을 줘요.


Q. 정확하게 무슨 의미죠?
A. 약간씩 술을 마시고 음악과 춤을 즐기기 때문에 서로에게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 평소에는 아무 말도 못하지만, 술 마시면 용감해져서 다가와서 같이 춤을 추고 그래요. 하지만 나쁜 뉴스 많아서 우린 그냥 춤을 춥니다. 하지만 한국 여자들 우리 몸을 만지고 대쉬를 합니다. 그쪽에서 먼저 대쉬를 해오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서로 터치하면서 춤을 춥니다.


Q. 캐나다에서는 종종 있는 일인가요?
A. 친구들끼리 그래요. 친한 친구들 끼리 클럽에 가서 서로 만지면서 춤추지만 모두 장난이예요. 친하니까 서로 키스도 할 수 있고 그래요. 모르는 사람에게 접근해서 그렇게 하는 건 카사노바예요. 하지만 한국 여자들 정말 용감해요. 춤을 추다가 기분이 좋아지만 키스를 해요. 저도 몇번 키스를 당했어요. 한국에서 키스 그렇게 쉬운건지 몰랐어어요. (한국에서 키스가 그리 쉬운게 아닌데 ㅡ,.ㅡ)


Q. 어떤가요?
A. YES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이 친구들은 원나잇을 위해서 클럽에 왔구나 생각합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캐나다에 있어서 아직까지 원나잇은 한번도 못했지만 친구들 중에 매주 다른 여자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Q. 무슨 의민가요?
A. SEX.


Q. 그런 친구들은 아마 자기 나라에서도 주로 그렇게 편하게 즐기는 분들인가요?
A. 아마도. (프라이버시라 그런건 물어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가 먼저 대쉬하고 남자는 YES할 뿐이니까, 서로 좋아서 즐긴다고 생각하니까 나쁘진 않아요.


Q. 그걸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 분들도 있나요?
A. Definatelly. (No offence but) 아무리 생각해도 왜 여자들에게 인기있는지 알 수 없는 코워커들이 몇명 있어요. 아마 자기 나라에서는 여자한명 사귀기도 힘들것 처럼 성격도 약간 이상하고 잘생기지 않은 코워커들이 있는데 매주 다른 한국 여자들과 즐긴다고 저한테 자랑해요. 언젠가 얘기를 했는데, 그것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정말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한국에 더 오래 있고 싶다고 했어요.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하룻밤 지낸 여자들을 공유하는일도 있다고 들었어요.


Q. 공유한다뇨? 무슨 의미죠?
A. 여자에게 다른 친구들을 오퍼하고 여자가 예스하면 다른 친구도 함께 즐기는거예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여자들이 몇명 있다고 들었어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다 자본 여자가 몇명 있다고 해요.


Q. 그걸 보면 어떻게 느끼나요? 같은 외국인 강사로써?
A.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예요. 하지만 한국인들 모두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니까 약간 걱정되요. 하지만 저는 곧 한국을 떠나니까 문제 없어요. 그리고 서로가 좋아서 즐기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이라서 그렇게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요. 가끔 큰 범죄가 뉴스에 나오면 길 지나다닐 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신경 쓰지 않아요. 우리는 잘못이 없으니까. 분명히 몇명 친구들은 "한국 여자가 제일 쉽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그건 그 친구들 문제고 내 문제 아니예요. 나쁜일을 하면 처벌 받아야 되요.


Q. 어떤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나요?
A. No. 클럽에서 만나서 사귀는 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클럽에서 만나는 경우 친구들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잠깐 즐기고 그만 만날 생각이예요.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한국 여자와 사귀는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 그런 경우는 다른 경로로 만난 경우예요.


Q. 이제 한국을 떠나는데, 한마디 한다면?
A. 저는 캐나다에서도 선생님을 했어요. 그래서 영어를 가르치는게 힘들지 않고 어떻게 가르쳐야 잘 가르치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분명히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법을 만들어서 일정 퀄리티나 서티피케이션 혹은 익스피어런스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게 해야해요. 한국 여자들 문제는 한국 여자들이 해결해야해요. 남녀문제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인식, 한국 여자들의 인식이 뭐가 조금 잘못되어 있는 것 같아요.


Q. 어떻게 잘못 된것 같아요?
A.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 생각인데) 한국 여자들 외국 남자 특히 백인 남자에 대한 이상한 환상 있는 것 같아요. 영화, 드라마에서 본것을 그대로 믿어요. 힘이 세고, 페니스가 크고, 밤새도록 그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그런 머쉰으로 봐요. 그리고 돌아서면 다시는 귀찮게 하지 않는... 원나잇스탠드 우리나라에선 나쁜거 아니지만 한국에선 아직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남자들보면 키스하고 집으로 같이 가는것 같아요. 아마 상대방이 대단한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줄 알것 같은데, 맞아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나빠져요. 앞에 말했듯이 "한국여자가 제일 쉬웠어요"하는 친구들이 많아져요.



이런 여자분들이 열에 하나, 아니 백에 하나나 될까요?
결국 몇 안되는 원어민 강사들이 사고를 치는게 모든 원어민 강사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몇안되는 여자 분들이 사고를 치는게 모든 한국 여자분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게 되는거죠. 누구를 탓할래야 탓할 수도 없는 이런 문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오늘도 이태원과 홍대 근처에는 비슷한 목적을 가진 파란 눈의 남자들과 갈색 눈의 여자분들이 많이 있겠죠. 이메가씨는 영어몰입 어쩌구 저쩌구 해서 초등학교 아이들까지도 원어민 강사와 대면하는 요즈음, 꺼림찍 해지지 않나요?






p.s
재한 외국인 "한국에 가니 나도 미남!" (US)
Posted by 크라바트
,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