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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선거 전에는 단일화 압박. 선거 후에는 비난. 늘 있었던 일이 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네요. 한명숙 낙선의 불똥이 노회찬에게? 노회찬이 오세훈의 당선을 도왔다고. 그 분들은 명박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게 바로 당신 안의 명박이입니다.
ㄴS: 그럼 민주노동당이나 국민참여당은 미쳤다고 연대했겠습니까?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내서 얼굴마담으로 삼는 기본적인 정략의 수를 몰라서요? 진보신당이 그리도 원하고 추구하는 진보이념의 씨앗조차도 말살되는 시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요?
ㄴㄴ진: 진보의 씨앗은 님이 말리고 있어요. 님은 님의 표에나 신경 쓰세요. 왜 님이 남의 표에 관심이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요? 그렇게 연대하고 싶으면 한명숙보고 사퇴하라고 하던지...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입니까?
ㄴㄴ진: 직업을 보니 학교선생 같은데, 그걸 논리라고 펴시는 겁니까? 민주노동당이나 국민참여당처럼 안 하면 미친 겁니까?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뭡니까? 어디 좀 들어봅시다.
진: 저도 한 마디 하겠는데, 밴드 왜건 심리 때문에 초기 노회찬 지지율 15%에서 빠진 표가 한명숙에게 간 겁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내 꿈을 왜 당신이 대신 꿔 주려고 하세요? 노회찬이 반드시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ㄴP: '정치'를 지극히 간단히 생각하시는군요. 내꿈 니들이 왜 꿔?? 자기 꿈꾸려고 정치합니까??
ㄴㄴ진: 그럼 남의 꿈을 위해 정치를 합니까? 성격도 참 이상한 분이시네요. 자기 꿈을 꾸세요. 왜 남의 꿈을 위해 사시는지요?
ㄴZ: 노회찬님을 보면서 변신한 족속, 이재오, 김문수 등이 떠오르는 군요. 그 길을 따라 가는 게 아닌 지, 유감이지만 저 그 쪽에 겁니다.
ㄴㄴ진: 운동 하다가 일찍 접고 변심한 분들은 다 민주당에 모여 있지요. 우리가 언제 민주당 위해서 운동했나요? 우리 친구들이 어디 걔들 민주당 의원 만들어주기 위해 끌려가고 고문 받고 죽었던가요? 노회찬이 변심을 하거든 그때 욕하세요.
ㄴㄴㄴZ: 저도 민주당 좋아하지 않습니다. 호남자민련이라고 비난하죠. 하지만 더이상 핍박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쥐박이를 때려잡아야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념이니 뭐니 다 떠나서 반MB가 우선이고 중요했다고 생...
진: 주어와 목적어가 바뀌신 것 같네요. 지금 누가 누구를 비난하고 있나요?
진: 그건 님의 심정이고, 남의 심정은 다를 수 있어요. 왜 님의 심정이 반드시 내 심정이 되어야 합니까? 민주주의가 뭡니까?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기초 아닌가요?
진: 님은 어땠는지 몰라도 나도 명박이한테 당할 만큼 당한 사람이예요. 나도 얘들 지긋지긋해요. 그런 내가 노회찬을 선택했을 때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한번 물어는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 비난의 사유로 삼는 그 어법 자체가 해괴하다고 봅니다.
진: 김혜리 기자가 쓴 '진심의 탐닉'을 읽는 중. 김제동씨 인터뷰. 이 분이 돼지 잡는 걸 본 이후 고기를 안 먹는대요. 초딩 시절 집에서 돼지 잡는다기에 "돼지 잡으면 학교 안가"라고 떼를 썼더니, 어머니 왈 "이 돼지 안 잡으면 너 학교 못 가."
진: 내가 내가 좋아하는 후보를 찍겠다는데, 왜 당신한테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지금 제 정신 갖고 하는 소립니까? 보자 보자 하니까....
진: 당신이 좋아하는 세상에서 10년 동안 살아봤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이명박 찍읍디다.
ㄴK: 아하! 지금이 그 10년보다는 살만하시군요.
ㄴㄴ진: 이 정권 들어와 님의 삶이 더 어려워진 것은 뭐가 있나요? 저는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권이 꼴에는 전 정권의 대안이라고 뽑아놓은 정권이예요.
ㄴㄴB: 못살겠다고 이명박 찍을때 대안 없기는 매 한가지 였을 거 같군요. 변두리에서 짖지 말고 대안이 될 수 있기는 했었는지.
ㄴㄴㄴ진: 둘 다 아닌 거 알면 변방에서 짖어대는 걔를 대안으로 좀 만들어주시지 그러셨어요? 님의 한 표로...
ㄴㄴㄴㄴB: 만들겠다고 내 몸 던졌는데 안될땐 어떻하죠? 춘향이의 지조를 바라시나요? 또 대줄까요? 언제까지 대 드릴까요?
진: 왜 당신 세상을 남에게 강요합니까? 경기도에서 양보해줬으면 됐지, 뭘 더 바래요? 아예 히틀러처럼 진보정당을 해산시키세요. 인터넷 보니 버젓이 그런 얘기도 나옵디다.
진: 노회찬 찍은 15만 명의 유권자들은 민초가 아니라 잡초입니까? 슬프지만, 그게 대한민국 진보의 양입니다. 민주당 찍어서 그게 아니면, 나중에 누구 찍으려구요? 한나라당이요? 대안 세력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언제 키울 거예요? 4년 뒤예요?
ㄴA: 거꾸로말하면, 대안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정도로 반 한나라당 팀의 현재 상태가 빈약한것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생각에 따라선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듯. 그래서 투표제도가 2번투표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할지도..
ㄴG: 노회찬 찍은 사람만 진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건가요? 지금 4대강 파고 있고 - 지금 전교조 교사들이 짤리고 있습니다. 민노당-진보신당이 지금 그것 막을 현실적 권력 있습니까? 비판적 지지자들의 해묵은 고뇌를 이해해 주시길~
ㄴㄴ진: 진보가 그렇게 좋으면 갖다 쓰세요. 새천년진보당, 국민진보당. 전교조 교사만 잘립니까? 지난 정권 10년 동안 잘린 사람의 수,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잘난 국민들이 왜 마왕을 불렀는지 이해 되겠지요.
ㄴㄴㄴG: 아침이군요. 잘 주무셨나요? 진보가 좋고 나쁜 겁니까? 민주당이 진보라는게 아니라 진보포지션 유권자들이 왜 갈등하다가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그런 일이 반복되는가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ㄴㄴㄴG: 특히 백기완이 시절에는 비판적 지지에 큰 갈등조차 없었지만 지금은 민노당 진보신당이 약진을 시작한 순간이라 더더욱. 한명숙이나 유시민을 대의제 놀음으로 출동시켜서 MB 이마에 딱밤이라도 먹이고 싶은 급박한 의지가 작동하는 법이지요
ㄴㄴ진: 이명박은 4대강. 지난 정권에서는 새만금 사업 했지요. 3보 일배부터 별 짓을 다하면서 말려도 말 안 듣더라구요.
ㄴㄴㄴG: 갑자기 저를 노빠로 계열화 하시려는건 아니겠지요? 참여정부시절 골프장,혁신-기업도시,신도시건설,새만금 건설등등 토건세력의 만행만으로도 노무현=미친놈입니다.2000년동안 벼를 길러오던 수많은 논이 답답한 매립토 아래서 울고 있을겁니다.
ㄴK: 덜 당하셨나본니다. 상당히 여유있으시군요. 저는 당장 오늘 내일이 힘들어서 4년뒤까지는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4년뒤에 내가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진: 이 문제로 인터넷 토론 한번 할까요? 그 동네에서 대표 선수들 뽑아서 연락주세요. 얼마든지 상대해 드릴 테니까.
ㄴB: 너무 흥분하신 듯. 천천히 해야죠. 이게 뭐 1~2년 사이에 되는 것도 아니고.
ㄴK: 많이 배우시고 논리적이시고 말도 잘해서 좋으시겠습니다. 그것도 권력이라고 마구 휘두르시는군요. 가진걸 휘두르는 건 이정권과 다른게 없으시군요. 논리적이지 않은 사람은 말도 못하나요?
ㄴㄴ진: .이유도 없이 애먼 사람에게 감정이나 터뜨리는 폭력을 피하기 위해 호모 사피엔스는 노리와 언어능력을 발달시켜 왔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생물학책 찾아 보세요.
ㄴㄴㄴR: 아 참. 생각해 보니 저는 애초에 지지자도 아니었네요.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갑자기 듣보잡이 끼어들어 죄송하네요.
ㄴㄴㄴD:과학적 인용이 조금 주관적이시군요. 그런 책도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해석도 많을겁니다. 열받을 때 욕부터 날리라고 언어능력이 발달했다는 해석도 가능할지도. 어쨌든 진중권님께서 논리로 따지자고 하시는 건 반칙입니다. 프로 파이터시잖아요.
ㄴㄴㄴㄴ진: 생물학을 잘 모르시는군요.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보면 인간의 뇌는 논리를 도태시키지 않고 더 복잡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답니다. 왜 진화의 과정을 거스르려 하세요?
ㄴㄴㄴㄴ진: 아, 혹시 자신이 도태될까봐 두려워서 다수당을 찍으시는 건가요?
ㄴㄴㄴㄴ진: 쉽게 말하면 님들의 얘기는, "논리도 없다, 이유도 없다, 그냥 열 받는다." 이거죠? 거기에 대해서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고 대꾸하면, 앞으로 "진보신당 안 찍어주겠다"는 거죠?
ㄴㄴㄴㄴ진: 그리고 자꾸 세상 탓 하는데, 논리가 없는 것은 님들이지, 세상이 아닙니다. 세상은 온통 논리로 가득 차 있어요.
ㄴㄴ진: 도대체 말을 하면서 논리는 사양하겠다는 무슨 심보입니까? 논리가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는 무슨 코드로 소통을 해야 하나요? 이유 없이 열받는 것으로 겨뤄볼까요?
ㄴㄴㄴR: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지킨 사람들을 저는 굳이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입만 아프니까요. 단일화도 소신이라면 소신이고 선거 완주도 마찬가지겠지요. 다만 상황에 따라 소신도 남이 보기에 아집이 될 수 있다는 건 저의 경험이기도 합니다.
A: 존경하는 진중권님에게 보내는거는 좀 무섭지만.. 절대악을 물리치기 전에 용사들이 서로 이후의 논공행상에 대해 반목하면 용사의 자식 세대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마왕을 물리칠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싶은데.. 아 물론 말씀이 맞긴해도 그래도;;
ㄴ진: 마왕 물리치고 10년 동안 살았더니 국민들이 차라리 마왕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거 아닌가요? 아니면 우리가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요?
ㄴㄴA: 일단 저는 마왕 연합의 뒷공작이 잘된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게 마왕연합의 "전략적인 힘"일것 같네요. 거꾸로 말하면 어쨌든 이쪽은 그쪽에 비해 모이는 힘은 허약하니까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한데.
ㄴㄴA: 아.. 음 근데 괜히 화나계실텐데 죄송합니다. 와이프 옆에서 자는데 몰래 트위터하기 힘드네요--;; 제가 갑자기 말이 없다고 화내시거나 하진 마시고 와이프에게 걸렸거니 생각해주세요--;; 자야되는데 저도 참 답이 안나와서 스스로도 고민중
진: 2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ㄴK: 서울도 물건너간다고..서울을 기다리지 않으셨나요? 왜요?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어 가실려구요?
진: 그런데 혹시 본인은 자신이 중앙에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어이구,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진: 제 생각에 진정한 정치의식은 자신이 변두리 인생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진짜 중앙에 있는 애들 보세요. 벌써 하는 게 다르잖아요. 강남 3구 한나라당 지지자들. 적어도 그 사람들은 투표 제대로 합디다. 제 이익에 부합하게끔..
ㄴK: 이 말씀에는 매우 동감합니다. 주제파악들 좀 했으면 합니다.
진: 왜 열 받았는지 논리로 얘기해 보라니까요. 아니, 호모 사피엔스가 논리도 없이 열받나요? 게다가 열 받으면 혼자 받을 일이지, 왜 이유도 못 대면서 남 욕부터 합니까?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논리로 안 되는 세상, MB정권 하나로 족하지 않나요?
진: 내가 보기까, 하다 못해 주방의 주전자도 열 받는 데에 다 이유를 갖고 있습디다.
ㄴK: 그러나 그 주전자는 자기가 왜 열받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ㄴR: 때로는 주방의 주전자보다도 단순해질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이유와 논리가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고로 저는 아주 단순히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진보신당에게는 표 던지지 않겠습니다.
ㄴㄴ진: 그런데 그 표, 이번엔 던지셨나요? 님이 어느 당을 찍든, 그건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님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을 때로 주방의 주전자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그런 당은 안 찍는 게 좋다고 봐요. 갠적으로....
ㄴㄴㄴR: 물론입니다. 당연히 표 던졌지요. 제가 보는 세상은 그리 복잡한 계산이 필요없어서 어느 당이 주방의 주전자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ㄴㄴㄴR: 아침 열 시까지 일하러 가야 하는 몸이라,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각자의 소신에 대해 굳이 뭐라 할 것 있습니까. 진 교수님 같은 분은 세상을 이성과 논리로 보실 수 있고, 다른 사람은 감성과 감정으로 볼 수 있지 않겠나요.
ㄴㄴㄴR: 상황에 따라 소신은 아집과 독선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새롭게 또 깨달았네요.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하다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님(직함이 맞나요?)께 혹시 가능하시면 전해 주시겠습니까. 그럼 저는 이만... 도망치겠습니다. ㅋㅋ
L: 다른것에 대해서는 크게생각 없습니다만... 심상정님 징계는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ㄴ진: 심상정씨. 아마 징계가 불가피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변호를 해드리고 싶은데, 논리가 딸려요.
진: 진보신당의 지지자이지만 민주당을 찍었다면, 민주당의 지지자이지 진보신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로 진보정치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민노당은 민주당의 2중대로 전락했고, 진보신당우도 심상정이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남겼지요.
ㄴY: 민주주의가 먼저입니까 진보가 먼저입니다? 노회찬 어나면 오세훈이건 한명숙이건 상관없나요? 그건 억지죠
ㄴY: 머라고 하건 그건 독선입니다. 국민들이 바란건 연대였습니다. 정치는 자기만을 고집하는게 아니라 국민뜻을 받드는거죠
ㄴㄴ진: 노회찬이 반민주 후보던가요?
ㄴㄴㄴY: 민심을 무지한다면 이명박과 다를게 먼가요?
ㄴㄴㄴㄴ진: 왜 자기 심정만 '민심'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는 '민'이 아닌가요? 이런 얘기, 계속 반복해야 하나요?
ㄴㄴㄴㄴㄴC: 인칭복수의종말을 고하는 진선생님.그냥 민심을 잘못 읽었다 그러지
ㄴㄴㄴㄴㄴㄴ진: 민심을 잘못 읽어요? 내 참.... 님이 뭐 대단히 새로운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 얘기 2002년부터 선거때마다 듣던 얘기거든요. 괜히 '민심' 내세우지 말고 님의 개인적 심정이나 얘기하세요
ㄴㄴㄴㄴㄴㄴㄴC: 오늘도 우리 부모님이 노회찬후보가 사퇴했으면 얼마나 좋았느냐는 말씀에 그것이 아니라고 한참 설명을 했네요.ㅋㅋ단지 민심이란 단어는 그 용법이 특정인을 일일이 지적하지 않으므로 내가 빠졌다고 잘못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무리 아닐까 해서입니다
ㄴㄴㄴㄴㄴㄴㄴㄴ진: 내가 님한테 왜 노회찬 안 찍어주느냐고 투정하던가요? 님도 앞으로 님 표에나 관심을 가지세요. 성경에 나오죠? 네 이웃의 표를 탐하지 말라. 내 표를 내가 행사하겠다는데 왜 당신이 기분 나쁜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ㄴㄴㄴㄴㄴㄴㄴㄴㄴC: 울 부모님이 나름 야당편 들어주시고 진보정당에도 애정이 있으세요. 안타까워서 그러신거죠. 그런분들도 민심이라고 하면 무리일까요? 노회찬후보는 훌룡하게 선거에 임하셨고 나름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ㄴㄴㄴㄴ진: 논리와 이유 없이 다수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님의 논리가 이명박과 뭐다 다른가요?
ㄴㄴㄴㄴㄴY: 대의를 위해 포기할 순 없나요??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건 오만이지여
ㄴㄴㄴㄴㄴㄴ진: 님의 대의를 위해 왜 나의 대의를 포기해야 하나요? 님은 그 반대로 하실 의향이 있어요?
ㄴㄴㄴH: 단일화하지 못한 후보에게 비난을 쏟는 사람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나쁜 정치인보다 나은 게 무엇입니까? 그들이 지금껏 원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사회가 아니었던가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는 말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ㄴㄴㄴH: 다만, 노회찬 후보가 조선일보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의도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조선일보의 물리적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신문사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참석한 것이라면 실망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ㄴㄴㄴㄴ진: 안티조선 운동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그 운동의 원조격인데, 제 기억에 "우리는 조선일보에 기고하거나 인터뷰 하는 것을 거부한다. 다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그 때문에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ㄴㄴㄴㄴㄴH: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강요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특정 종교집단들이 그런 실수들을 많이 저지르곤 하는데 요즘 선거후 형국은 마치 종교집단을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ㄴㄴㄴㄴㄴH: 다만, 제가 질문을 드린 것은 제가 알지 못하는, 하지만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있었고, 그런 것조차 아니라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의견을 여쭈어 보고 싶어서입니다.
ㄴㄴㄴI: 노회찬 후보가 진보신당이라서 찍은 시민도 있지만 노회찬이라는 인물을 보고 투표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의 정당정치는 멀고도 먼 산이라 생각합니다
E: 노회찬 일병지키기 같습니다. 트윗에 올라오는 진보신당의 분들이 한목소리를 내는것이요. 지킬수도 있겠지만 고착화될 소지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넓게 본다면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ㄴQ: 잘못하지 않은사람을 지키는것은 당연한겁니다.
ㄴㄴE: 더 이상은 사족이 될듯하고.. 지키려는 선이 상식을 넘어가면 진보신당만의 노회찬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노회찬의 진보신당이 될수도 있구요.
ㄴㄴㄴQ: 당신의 상식이 나의 상식과 다를 뿐입니다. 정말로 진보신당만의 노회찬이 되는게 정말 걱정되서 그러는건가요? 그 걱정은 저희들이 해보겠습니다.
ㄴㄴㄴㄴE: 잘못하지 않았다. 당신과 나는 다르다. 이런 전제를 놓고서는 서로 아무 할말이 없겠죠. 수고 하십시요.
ㄴㄴㄴㄴㄴ진: 그런 걸 논리학에서 부당전제의 오류라고 그러지요. 자기 표는 옳다, 남의 표는 옳지 않다.... 님은 거의 세뇌 수준이시네요.
ㄴㄴㄴㄴㄴㄴE: 진중권님마져 이런식의 대응이라면 컬러TV로 시작했던 진보신당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는 접겠습니다. 세뇌라면 세뇌인거겠죠. 안타깝습니다.
ㄴㄴㄴㄴㄴㄴㄴ진: 이미 접으셨어요. 뭘 새삼스럽게....
ㄴㄴㄴㄴㄴㄴㄴㄴE: 제가 알고 있는 진중권님이신지요? 그래요. 이미 접었습니다. 수고하십시요.
S: 2002년 대선전에도 진중권님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몰아주자라는 논리에 힘이 실렸던 시기였죠. 그때 당신이 했던 말씀이 "민주당 말만 들으면 세상은 아마겟돈이다. 이회창 대통령 되더라도 나라 안망한다."
S: 대북문제에 있어서도 이회창이 대통령되더라도 전쟁 없다. 차라리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안심하고 민노당에 소신있는 한 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이죠. 근데요 명박이가 들어서니까 정말로 진중권님이 말씀하신 그 “아마겟돈”이에요
S: 근데 9년넘게 줄창 저로부터 진보세력에 대한 소신투표를 받아챙긴 진보정당들이 국민들에게 대체 보여준거 뭐죠. 이 혼란과 위기의 시기에 현실적으로 진보정당에 대한 소신투표가 이 죽음과 저주의 굿판을 막을 수는 없을거 같던데요.
S: 그래서 이번 선거 직전이 되니까 생각이 바뀝디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수구꼴통 정부에게 제동을 걸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제스쳐이자 또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바로 한나라당 경기지사 혹은 서울시장 연임 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S: 그래서 당신이 야권연대에 투표한다고 뭐가 바뀔거 같았냐고, 하시겠죠? 글쎄요, 어제 바로 이번에 새로 선출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두 중앙정부의 4대강 지시 거부하겠다고 입장 밝혔잖아요. 그 자리에 한명숙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S: 그럼 그건 너의 선택이라면 진보정치의 앞날을 생각하는 우리의 뜻을 까댈 이유는 안된다고하시겠죠? 진중권님 말대로 그건 개인의 선택이지 우리의 고귀하고 속깊은 이상을 모르는 네 따위들이 뭐라할 그러 저차원적인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어요
S: 제 주위서는 진보신당에 대하여 일부 진보세력의 정치적 선택으로 인해서 연대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지못했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열받았던것은 그런 분들에게 “당신안의 명박이”라고 일갈할 수 있는 무모함
S: 에 대해서입니다. 연대를 통해서 강공드라이브로 일관하는 현 명박이 정부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단지 단일화의 논리라고 쪽수를 바탕으로 한 파시즘의 논리를 덧씌우는 자기의 경박함은 안보이세요?
S: “또 연례행사”라 하셨는데 8년전에 그 말 하셨던 때와는 다르게 세상이 이렇게 미쳐 돌아가는 와중에, 진중권님께서도 그때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씀하시고 있는데요 2002년 당시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 어찌 주장은 같으시죠?
S: 중일전쟁 한참 벌어지던 1936년에 일본군이 하북지방까지 먹고 강남까지 내려오는데 정작 국민군의 수장인 장제스는 일본군이 쳐들어오건 말건간에 공산당 잡겠다고 나서다가 장쉐량이에게 감금된 후에야 제2차 국공합작을 선언하죠.
S: 제가 보기엔 진중권님은 깨닫지 못했다는 점에선 그보다 더해요. 일본군한테 조국의 대지를 다 내주면서도 공산당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막가파인 장제스와 민주정치와 헌법정신이 존속할 수 있는 밑바탕이 무너지고 토건국가 논리에 의해
S: 자연환경 그자체가 사라져가고 있음에도 아름다운 진보의 낙원을 꿈꾸는 진중권님과 열혈 진보신당 지지자분들, 참 유사해요.
S: 까놓고 이야기해서 진보신당이야 그간 고고히 자기 이념이나 설파했지 정치검찰들의 수사대상이 되어 어느 하나 잡혀가기나 했습니까? 공안탄압의 대상이 되어 지지를 표명했던 당원들이 해직당하기를 했습니까? 사실 각종 공안탄압 강 건너 불구경
S: 하듯이 지켜본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이번 선거 결론적으로 진보신당이 대체 무얼 원하고 무엇을 이루려고 했는지 정치전략적으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진보신당 지지자였고 이번 비례대표 표도 준 유권자입니다만 이젠 싫습니다.
S: 편협한 논리와 마구잡이 비유로 혼란과 위험의 시대에 자기정당성만 설파하려는 당신의 그 입도 지금은 가증스럽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십시오. 우리 정당지분, 그러니까 밥그릇 챙기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거면 된거라고
S: 덧붙이면, 민주시민을 모욕하고 진보주의자들을 말살하는 악독한 파시스트들과 싸우시느라 바쁘신 와중에 제 트위터 찾아주시고, 제 프로필까지 꼼꼼히 열람해주신 후에 제 직업까지 굳이 공개하시며 깔아뭉개주신거, 정말 감사한데요.
S: 저 지금 8개월 남은 비정규직이에요. 책보고 애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진중권님이 말씀하시는 “잡초”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교조 가입하고 싶어도 교총 출신 교감한테 찍혀서 계약연장 못할까봐 꿈도 못꾸는 그런 이에요
S: 간단히 써둔 몇 줄에 “그 따위 논리로 애들 가르치냐”고 일갈하신 충고 고맙습니다. 명심할께요.택시비도 안되는 돈으로 특정 사립대 겸임교수까지 하시며 봉사하시는 와중에 정권 눈밖에 나서 잘리셨다고 당당히 언론서 발언하신 분께,
S: 공개 모욕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아직도 프로필에 (전) 모대학교 겸임교수라고 끈질기게 쓰여지는 분치고는 말씀하시는 뽐새가 참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남의 인적사항 찾아내걸고 제대로 모욕주시려고 노력하셨는데
S: 저도 진중권님보단 덜하지만 얼굴가죽이 두꺼워서 그정도로는 좀 힘들겠네요. 촛불집회 현장에서 진중권님 얼굴 뵙고 인사드리고, 저서들 보면서 그 세련된 논리와 꺾이지 않는 청년정신에 감탄하는 팬입니다. 아직도 이 생각은 과거형 아니에요.
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악순환이라는 낡은 정치 패러다임이 훨씬 견고해져서 거의 진보정당 창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노회찬 후보가 기록한 3.3%가 귀중한 겁니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진보세력이 가진 실제 역량의이기 때문입니다.
ㄴO: 너무 이분법적으로 나누는것 아닌가요? 우리 국민은 열린우리당을 선택했었고 만족할 수 없어 외면했었습니다. 그러자 MB가 나타나 시계를 뒤로 돌렸고 그래서 다시 선거장에 나와 경고를 날린거죠 답답해 보이긴 하지만 이게 집단지성 아닌가요?
ㄴㄴJ:노무현 싫어서 이명박 찍은 것도 집단지성이고, 그런 이명박 싫어서 한명숙 찍은 것도 집단지성이라면....그 집단지성이라는 게 믿을 게 별로 못 되겠지요. 앞으로 지성은 개인적으로 갖추시는 게 어떨까요? 왜 집단이 되어 사고를 하시나요?
ㄴN:네 맞습니다. 위대합니다. 끝까지 캐스팅보우트를 행사했고 결과 오세훈이 당선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진보의 역량을...
ㄴㄴ진: 캐스팅 보트 행사한 적 없습니다. 우리 선거 시스템이 그걸 허용하지 않아요. 노회찬 후보는 님과는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을 대표해서 나갔을 뿐이고, 님과는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을 뿐입니다.
진: 민주당 찍은 사람들 중에서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다들 한나라당 싫어서 찍지요. 반면 한나라당 찍은 사람들 중에서 한나라당 찍은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다들 민주당이 싫어서 찍지요. 주변에 한번 물어 보세요
진: 홍보는 결국 돈입니다. 이른바 지지자들까지 다 한명숙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악전고투했지요. 지지율 10%가 빠져나갔으니...
ㄴU: 아무리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선거때가 되면 선택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기완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김대중을 찍은 일도 다반사였던 시절이 있었죠. 노회찬지지자들이 한명숙을 찍었다고 지지자가 아닌 건 아닙니다.
ㄴU: 저도 처음에는 노회찬후보에게 서운한 마음도 있었으나 끝까지 완주하고 본인의 소신을 끝까지 피력하신 노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한명숙후보는 졌지만 보수 대 진보의 표대결에서는 진보의 승리였다는 점에 의미를 둡니다.
ㄴU: 지금 이시점에서 한후보가 진보냐 아니냐도 의미가 없습니다. 진보 대 보수의 싸움이라면 어쨌든 한후보는 지나온 발자취가 진보쪽이라고 보여 주니까요. 이제 더이상 분열은 안된다고 봅니다. 당장 조중동이 노회찬후보 책임론을 보도하더군요.
ㄴU: 서로 지지하는 사람들 선택했든, 아니면 차선책을 선택했든, 이번에 보여지듯이 단단하게 결집한 저 보수세력을에 맞서려면 이제 더이상 진보 진영끼리 서로 탓하고 헐뜯는 모습을 지양했으면 합니다.
ㄴㄴ진: 지지는 입이 아니라 표로 하는 겁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분들께는 앞으로 '지지'는 하지 마시고 표만 달라고 해야 하나요?
ㄴㄴㄴU: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 못하고 차선책을 고를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진보끼리 표를 나누다가 결국 원치 않는 사람이 당선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T: '진보'라는 관념이 현실세계에 실천되기 위해 진보신'당'의 모습을 입었으면,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협력도 필요 하리라 봅니다. 언젠가는 그들이 심상정후보를 위해 희생할 날이 올 것입니다.
ㄴ진: 예, 오래 기억 하고, 다음에도 잊지 않고 같은 희생을 요구할 겁니다. 2002년부터 늘 그러했듯이....
진: 이명박은 어차피 2년 반이면 내려갑니다. 하지만 민초들의 고단한 삶은 계속 되겠지요. 정권이 바뀌어도 영원히... 난 그것을 위해 투표한 겁니다. 난 이렇게 살았지만, 내 자식만은 한나라당 세상, 민주당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ㄴM: 민주당도 싫고 한나라당도 싫어서 노회찬을 찍었다고요? 그런사고때문에 한나라당을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잘 아시짆아요. 큰거름으로 가려고 하지마세요. 먼저 좀더 가까운곳을 간다음 그곳에서 더 먼곳을 가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답니다.
ㄴㄴ진: 그건 님의 길이예요.내가 보기에 그 길 영원한 시계추입니다. 더 멀리 못 나가실 겁니다.
ㄴㄴㄴM: 더 나아질것도 없으니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노력도 필요 없겠네요. 이미 과거10년을 통해서 좀더 나아졌구요, 이번에 퇴보했지만 국민들은 어떤것이 더 나은삶인지 확실히 비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더 나은삶을위해 나선것이고요
ㄴZ: 님의 뜻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진보신당은 광역이전에 기초자치에 많은 인재 배출해서 경험도 쌓고, 국민의 신뢰도 쌓으며 광역으로 가야 하리라 봅니다.
진: 강남3구 보세요. 징그러울 정도로 계산이 정확합니다. 누가 자기들 뒤를 제일 잘 봐주는지 알잖아요. 전문용어로 그런 걸 '계급투표'라고 하지요. 대한민국에서 투표 제대로 하는 유일한 계층이라고 할까? 그걸 보고 좀 배우는 게 있었으면 합니다.
ㄴI: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정당은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정치적 이익보다는 민의적 대세를 따라주는 것도 큰 도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ㄴㄴ진: 대세'를 따르는 것을 '도량'이라 부르세요? 제가 보기에 님은 도량이 넓으신 분이 아니라 그냥 대세를 따라가는 그런 분인 겁니다. 그런 '도량'이라면 우리 사회에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따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보이지 않습니다.
ㄴㄴㄴI: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돌아가는 방법이 현명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노빠님들이 한명숙을 찍을 만한 이유가 있었듯이, 우리들이 노회찬, 심상정을 지지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답니다. 저는 님들이 생각하는 그 기유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유가 더 급박하고도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면 안 되는 건가요?
진: 노빠 여러분들, 저 바쁘거든요. 이 문제 갖고 토론하고 싶으면 그 동네 선수 선발해서 보내주세요. 공개적으로 인터넷 토론 한번 합시다
ㄴV: 저는 노빠도 아니고 노회찬이 한명숙보다 지지율 높으면 한명숙이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ㄴV: 대부분 노회찬이든 한명숙이든 찍을 사람들인데 진보신당은 노회찬 아니면 안된다는거죠. 노회찬이 단일후보로 나왔으면 한명숙에게 갈 표가 노회찬으로 안갈까요? 전 갔다고봅니다
ㄴㄴ진: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 오세훈이 한명숙보다 지지율이 높았으니까 한명숙이 포기했어야 했겠네요.
ㄴㄴㄴV: 오세훈하고 한명숙하고 같은분류라면 가능하겠죠.. 근데 야권 단일화 말하는데 왜 그렇게 말하나요?
진: 제가 생각하는 진보신당은 한나라당의 대안일 뿐 아니라, 민주당의 대안이기도 해요. 제가 민주당 외에 다른 대안을 가지면 잘못된 일인가요? 그럼 한나라당이 싫은 사람은 무조건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 건가요?
진: 민주당 세상 10년 살아봤거든요. 그랬는데, 역시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짓을 또 반복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명박에 이어 삼명박을 보그 사명박을 보고.... 영원히 그 짓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죄송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진: 그리고 님들이 지금 우리에게 하는 짓을 보면, 님들 세상도 끔찍하긴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한 가지 나은 게 있다면, 통치 스타일이 좀 유화적이라는 건데, 님들이 지금 우리한테 하는 짓이 당명으로 표방하는 그 '민주적'인 짓거리라고 생각하세요?
진: 이 얘기, 그만 합시다. 2002년부터 계속 반복했던 얘기라 재미없어요. 그러니 각자 자기가 지지하는 당을 위해서 열심히 사세요. 다만 남에게 강요만 하지 마세요. 그게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싸가지예요. 오케이?
ㄴS: 그 "님들 세상" 저도 안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현 선거제도 하에서 당장 그놈의 "진보신념"을 위한 소신투표는 결과론적으로 더 끔찍한 세상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과 파괴되는 자연을 그냥 두고보는 것과 같지 않았나요?
ㄴS: 그리고 민주시민의 기본싸가지 운운하는 분께서 남의 직업 들고나와서 까는 것도 어불성설같습니다만, 만약에 본인이 저지른 경우가 아니라면 과연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ㄴS: 2002년에 진중권님 강연회 준비했던 민노당 학생위 선배가 그러더이다. 진중권=입만 산 진보라고... 지난 8년간 절대 동의하지 않았던 그말에 이제 슬슬 공감이 가요. 슬프게도 저만 그런게 아닌듯 하네요.
ㄴS: 그럼 또 당신 감정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하시겠지요. 네 맞아요. 근데 저는 진심으로 슬프네요.
진: 그만 하자고 그랬습니다. 아직도 할 말이 있으면 선수 선발해서 보내세요. 아예 날 잡아서 한판 하지요. 인터넷 중계로. 말도 안 되는 얘기에 대꾸하는 거, 하나도 재미없거든요. 뭔가 좀 참신한 논거를 들고 나오던지....
ㄴS: 트위터 "따위"에서 오가는 말들을 배설로 치부하시고 내 맘대로 떠들어댄거 책임질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모욕적인 말을 들은 입장으로서는 분이 남아있거든요.생각 차이만 확인하셨다구요? 누가요? 본인만?
진: 피차 생각이 다르면, 소리, 땅퓌, 투트 미어 라이트, 유감이네요, 하고 헤어지는 겁니다.
F: 권리만외치고,정치적의의무를방기하는게 진보인가요? 님은 님의논리가 대중과 결탁하기힘들면 지식을가지고무기삼아 굴복시키려하나요? 그게진보를지향하는 진보의모습인가요?
ㄴ진: 그 정치적 '의무'가 뭔데요? 그 의무, 누가 지어준 겁니까?
진: 그러니까 노빠, 유빠님들은 앞으로 노회찬 표 넘보지 마시고, 투표 안 한 45%의 유권자들, 투표한 사람들 중에 한나라당 찍은 사람들을 설득하세요. 한명숙 찍은 사람은 전체 유권자의 4/1에 불과합니다. 왜 남의 집에 와서 행패를 부립니까? 이상 끝.
ㄴS: 사람들이 죽어가건 말건 "우리만"의 진보만을 생각하시는 똑똑하고 영민한 천상 안티 인생들임을 인정하신 걸로 보겠습니다. 전 처음부터 구걸한적 없었어요. 같이살려고 판단 좀 재고해보랬을 뿐이에요. 님만의 리그에서 열심히 사시길 저도 끝
진: mb 선거 끝나자 "전면전 위험 전혀 없다." 전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던 분이 갑자기 왜 그렇게 심약해지셨는지. 선거 끝나고 벌여놓은 일 수습하려니 난감하지요? 각하의 터프 가이 근성이 그리워요. 전면전이 아니면 "국지전이라도 하겠다"고 한 말씀.
ㄴS: 전 저 자신을 노빠도 민주당빠도 유빠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 노회찬님 안찍었으면 위 세 부류안에 들어간다 하시니 갑자기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애너킨이 생각났어요. "내 쪽 아니면 적" 아 실수, 걔 그때 이미 다스베이더였죠?
ㄴㄴ진: 그냥 님 소신대로 사세요. 저는 제 소신대로 살 테니까. 그리고 서로 소신에 대해 간섭하지 맙시다. 내가 언제 님보고 왜 노회찬 안 찍었냐고 타박하던가요? 그런 일 없잖아요. 그런데 님은 대체 왜 그러세요? 성격도 참 이상하세요.
ㄴㄴㄴS: 그러게 왜 남 프로필 뒤진 담에 모욕을 주시냐구요? 내가 뭘해서 밥벌어먹고 살건간에 왜 건드립니까? 그따위 논리로 선생질 하냐고 당신 논리 설명해 보라셨잖아요? 설명하고 나니 왜 간섭하냐니요? 말 앞뒤가 너무 다르신거 아녜요?
진: .설치하시겠다던 그 대북 방송 스피커는 언제 설치하실 겁니까? 겁나서 제 땅에 스피커 하나도 설치 못하시는 배포로 뭘 하시려구요. 각하 하면, 불도저 같은 추진력 아닙니까? 우리 국민 다루듯이 북한 애들도 쎄게 다뤄주세요. 센 걸루 하나 부-탁-해요.
진: 노빠, 유빠님들께 부탁드리는데, 님들 정말 지겹거든요. 그러니 팔로잉을 끊어주세요. 왜 쓸 데 없이 팔로잉 해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요? 님들이 그 논리로 나를 설들시킬 수 있다고 보세요? 내가 내 논리로 님들을 설득사킬 수 있다고 믿나요,
진: 이 시간 이후로 일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정 대화가 하고 싶으면 '논리를 사용하겠다'는 약속 하에 대표 선수 뽑아서 인터넷 토론을 마련해주세요. 얼마든지 대화에 응해 드릴 테니까. 여기는 제가 제 푸념 늘어놓은 저의 사적 공간입니다. 존중해주세요.
진: 아니, 논파를 하면 '논리가 전부냐'고 대답하는 사람들하고 무슨 얘기를 합니까? 저는 논리를 초월하여 말하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논리는 서로 공유해야 할 대화의 규칙인데, 그걸 공유하기를 거부하면서 무슨 대화를 하자는 건지. 뭐, 그런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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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아라서들...
출처: http://twitter.com/unheim [새창에서 열기]
ㄴS: 그럼 민주노동당이나 국민참여당은 미쳤다고 연대했겠습니까?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내서 얼굴마담으로 삼는 기본적인 정략의 수를 몰라서요? 진보신당이 그리도 원하고 추구하는 진보이념의 씨앗조차도 말살되는 시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아닌가요?
ㄴㄴ진: 진보의 씨앗은 님이 말리고 있어요. 님은 님의 표에나 신경 쓰세요. 왜 님이 남의 표에 관심이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요? 그렇게 연대하고 싶으면 한명숙보고 사퇴하라고 하던지...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입니까?
ㄴㄴ진: 직업을 보니 학교선생 같은데, 그걸 논리라고 펴시는 겁니까? 민주노동당이나 국민참여당처럼 안 하면 미친 겁니까?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뭡니까? 어디 좀 들어봅시다.
진: 저도 한 마디 하겠는데, 밴드 왜건 심리 때문에 초기 노회찬 지지율 15%에서 빠진 표가 한명숙에게 간 겁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내 꿈을 왜 당신이 대신 꿔 주려고 하세요? 노회찬이 반드시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ㄴP: '정치'를 지극히 간단히 생각하시는군요. 내꿈 니들이 왜 꿔?? 자기 꿈꾸려고 정치합니까??
ㄴㄴ진: 그럼 남의 꿈을 위해 정치를 합니까? 성격도 참 이상한 분이시네요. 자기 꿈을 꾸세요. 왜 남의 꿈을 위해 사시는지요?
ㄴZ: 노회찬님을 보면서 변신한 족속, 이재오, 김문수 등이 떠오르는 군요. 그 길을 따라 가는 게 아닌 지, 유감이지만 저 그 쪽에 겁니다.
ㄴㄴ진: 운동 하다가 일찍 접고 변심한 분들은 다 민주당에 모여 있지요. 우리가 언제 민주당 위해서 운동했나요? 우리 친구들이 어디 걔들 민주당 의원 만들어주기 위해 끌려가고 고문 받고 죽었던가요? 노회찬이 변심을 하거든 그때 욕하세요.
ㄴㄴㄴZ: 저도 민주당 좋아하지 않습니다. 호남자민련이라고 비난하죠. 하지만 더이상 핍박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쥐박이를 때려잡아야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념이니 뭐니 다 떠나서 반MB가 우선이고 중요했다고 생...
진: 주어와 목적어가 바뀌신 것 같네요. 지금 누가 누구를 비난하고 있나요?
진: 그건 님의 심정이고, 남의 심정은 다를 수 있어요. 왜 님의 심정이 반드시 내 심정이 되어야 합니까? 민주주의가 뭡니까?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기초 아닌가요?
진: 님은 어땠는지 몰라도 나도 명박이한테 당할 만큼 당한 사람이예요. 나도 얘들 지긋지긋해요. 그런 내가 노회찬을 선택했을 때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한번 물어는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걸 비난의 사유로 삼는 그 어법 자체가 해괴하다고 봅니다.
진: 김혜리 기자가 쓴 '진심의 탐닉'을 읽는 중. 김제동씨 인터뷰. 이 분이 돼지 잡는 걸 본 이후 고기를 안 먹는대요. 초딩 시절 집에서 돼지 잡는다기에 "돼지 잡으면 학교 안가"라고 떼를 썼더니, 어머니 왈 "이 돼지 안 잡으면 너 학교 못 가."
진: 내가 내가 좋아하는 후보를 찍겠다는데, 왜 당신한테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지금 제 정신 갖고 하는 소립니까? 보자 보자 하니까....
진: 당신이 좋아하는 세상에서 10년 동안 살아봤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못 살겠다고 이명박 찍읍디다.
ㄴK: 아하! 지금이 그 10년보다는 살만하시군요.
ㄴㄴ진: 이 정권 들어와 님의 삶이 더 어려워진 것은 뭐가 있나요? 저는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권이 꼴에는 전 정권의 대안이라고 뽑아놓은 정권이예요.
ㄴㄴB: 못살겠다고 이명박 찍을때 대안 없기는 매 한가지 였을 거 같군요. 변두리에서 짖지 말고 대안이 될 수 있기는 했었는지.
ㄴㄴㄴ진: 둘 다 아닌 거 알면 변방에서 짖어대는 걔를 대안으로 좀 만들어주시지 그러셨어요? 님의 한 표로...
ㄴㄴㄴㄴB: 만들겠다고 내 몸 던졌는데 안될땐 어떻하죠? 춘향이의 지조를 바라시나요? 또 대줄까요? 언제까지 대 드릴까요?
진: 왜 당신 세상을 남에게 강요합니까? 경기도에서 양보해줬으면 됐지, 뭘 더 바래요? 아예 히틀러처럼 진보정당을 해산시키세요. 인터넷 보니 버젓이 그런 얘기도 나옵디다.
진: 노회찬 찍은 15만 명의 유권자들은 민초가 아니라 잡초입니까? 슬프지만, 그게 대한민국 진보의 양입니다. 민주당 찍어서 그게 아니면, 나중에 누구 찍으려구요? 한나라당이요? 대안 세력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언제 키울 거예요? 4년 뒤예요?
ㄴA: 거꾸로말하면, 대안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정도로 반 한나라당 팀의 현재 상태가 빈약한것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생각에 따라선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듯. 그래서 투표제도가 2번투표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할지도..
ㄴG: 노회찬 찍은 사람만 진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건가요? 지금 4대강 파고 있고 - 지금 전교조 교사들이 짤리고 있습니다. 민노당-진보신당이 지금 그것 막을 현실적 권력 있습니까? 비판적 지지자들의 해묵은 고뇌를 이해해 주시길~
ㄴㄴ진: 진보가 그렇게 좋으면 갖다 쓰세요. 새천년진보당, 국민진보당. 전교조 교사만 잘립니까? 지난 정권 10년 동안 잘린 사람의 수,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잘난 국민들이 왜 마왕을 불렀는지 이해 되겠지요.
ㄴㄴㄴG: 아침이군요. 잘 주무셨나요? 진보가 좋고 나쁜 겁니까? 민주당이 진보라는게 아니라 진보포지션 유권자들이 왜 갈등하다가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그런 일이 반복되는가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ㄴㄴㄴG: 특히 백기완이 시절에는 비판적 지지에 큰 갈등조차 없었지만 지금은 민노당 진보신당이 약진을 시작한 순간이라 더더욱. 한명숙이나 유시민을 대의제 놀음으로 출동시켜서 MB 이마에 딱밤이라도 먹이고 싶은 급박한 의지가 작동하는 법이지요
ㄴㄴ진: 이명박은 4대강. 지난 정권에서는 새만금 사업 했지요. 3보 일배부터 별 짓을 다하면서 말려도 말 안 듣더라구요.
ㄴㄴㄴG: 갑자기 저를 노빠로 계열화 하시려는건 아니겠지요? 참여정부시절 골프장,혁신-기업도시,신도시건설,새만금 건설등등 토건세력의 만행만으로도 노무현=미친놈입니다.2000년동안 벼를 길러오던 수많은 논이 답답한 매립토 아래서 울고 있을겁니다.
ㄴK: 덜 당하셨나본니다. 상당히 여유있으시군요. 저는 당장 오늘 내일이 힘들어서 4년뒤까지는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4년뒤에 내가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진: 이 문제로 인터넷 토론 한번 할까요? 그 동네에서 대표 선수들 뽑아서 연락주세요. 얼마든지 상대해 드릴 테니까.
ㄴB: 너무 흥분하신 듯. 천천히 해야죠. 이게 뭐 1~2년 사이에 되는 것도 아니고.
ㄴK: 많이 배우시고 논리적이시고 말도 잘해서 좋으시겠습니다. 그것도 권력이라고 마구 휘두르시는군요. 가진걸 휘두르는 건 이정권과 다른게 없으시군요. 논리적이지 않은 사람은 말도 못하나요?
ㄴㄴ진: .이유도 없이 애먼 사람에게 감정이나 터뜨리는 폭력을 피하기 위해 호모 사피엔스는 노리와 언어능력을 발달시켜 왔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생물학책 찾아 보세요.
ㄴㄴㄴR: 아 참. 생각해 보니 저는 애초에 지지자도 아니었네요.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갑자기 듣보잡이 끼어들어 죄송하네요.
ㄴㄴㄴD:과학적 인용이 조금 주관적이시군요. 그런 책도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해석도 많을겁니다. 열받을 때 욕부터 날리라고 언어능력이 발달했다는 해석도 가능할지도. 어쨌든 진중권님께서 논리로 따지자고 하시는 건 반칙입니다. 프로 파이터시잖아요.
ㄴㄴㄴㄴ진: 생물학을 잘 모르시는군요.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보면 인간의 뇌는 논리를 도태시키지 않고 더 복잡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답니다. 왜 진화의 과정을 거스르려 하세요?
ㄴㄴㄴㄴ진: 아, 혹시 자신이 도태될까봐 두려워서 다수당을 찍으시는 건가요?
ㄴㄴㄴㄴ진: 쉽게 말하면 님들의 얘기는, "논리도 없다, 이유도 없다, 그냥 열 받는다." 이거죠? 거기에 대해서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고 대꾸하면, 앞으로 "진보신당 안 찍어주겠다"는 거죠?
ㄴㄴㄴㄴ진: 그리고 자꾸 세상 탓 하는데, 논리가 없는 것은 님들이지, 세상이 아닙니다. 세상은 온통 논리로 가득 차 있어요.
ㄴㄴ진: 도대체 말을 하면서 논리는 사양하겠다는 무슨 심보입니까? 논리가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는 무슨 코드로 소통을 해야 하나요? 이유 없이 열받는 것으로 겨뤄볼까요?
ㄴㄴㄴR: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지킨 사람들을 저는 굳이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입만 아프니까요. 단일화도 소신이라면 소신이고 선거 완주도 마찬가지겠지요. 다만 상황에 따라 소신도 남이 보기에 아집이 될 수 있다는 건 저의 경험이기도 합니다.
A: 존경하는 진중권님에게 보내는거는 좀 무섭지만.. 절대악을 물리치기 전에 용사들이 서로 이후의 논공행상에 대해 반목하면 용사의 자식 세대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마왕을 물리칠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싶은데.. 아 물론 말씀이 맞긴해도 그래도;;
ㄴ진: 마왕 물리치고 10년 동안 살았더니 국민들이 차라리 마왕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거 아닌가요? 아니면 우리가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건가요?
ㄴㄴA: 일단 저는 마왕 연합의 뒷공작이 잘된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게 마왕연합의 "전략적인 힘"일것 같네요. 거꾸로 말하면 어쨌든 이쪽은 그쪽에 비해 모이는 힘은 허약하니까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한데.
ㄴㄴA: 아.. 음 근데 괜히 화나계실텐데 죄송합니다. 와이프 옆에서 자는데 몰래 트위터하기 힘드네요--;; 제가 갑자기 말이 없다고 화내시거나 하진 마시고 와이프에게 걸렸거니 생각해주세요--;; 자야되는데 저도 참 답이 안나와서 스스로도 고민중
진: 2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ㄴK: 서울도 물건너간다고..서울을 기다리지 않으셨나요? 왜요?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어 가실려구요?
진: 그런데 혹시 본인은 자신이 중앙에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어이구,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진: 제 생각에 진정한 정치의식은 자신이 변두리 인생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진짜 중앙에 있는 애들 보세요. 벌써 하는 게 다르잖아요. 강남 3구 한나라당 지지자들. 적어도 그 사람들은 투표 제대로 합디다. 제 이익에 부합하게끔..
ㄴK: 이 말씀에는 매우 동감합니다. 주제파악들 좀 했으면 합니다.
진: 왜 열 받았는지 논리로 얘기해 보라니까요. 아니, 호모 사피엔스가 논리도 없이 열받나요? 게다가 열 받으면 혼자 받을 일이지, 왜 이유도 못 대면서 남 욕부터 합니까?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논리로 안 되는 세상, MB정권 하나로 족하지 않나요?
진: 내가 보기까, 하다 못해 주방의 주전자도 열 받는 데에 다 이유를 갖고 있습디다.
ㄴK: 그러나 그 주전자는 자기가 왜 열받는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ㄴR: 때로는 주방의 주전자보다도 단순해질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이유와 논리가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고로 저는 아주 단순히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진보신당에게는 표 던지지 않겠습니다.
ㄴㄴ진: 그런데 그 표, 이번엔 던지셨나요? 님이 어느 당을 찍든, 그건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님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을 때로 주방의 주전자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그런 당은 안 찍는 게 좋다고 봐요. 갠적으로....
ㄴㄴㄴR: 물론입니다. 당연히 표 던졌지요. 제가 보는 세상은 그리 복잡한 계산이 필요없어서 어느 당이 주방의 주전자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ㄴㄴㄴR: 아침 열 시까지 일하러 가야 하는 몸이라,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각자의 소신에 대해 굳이 뭐라 할 것 있습니까. 진 교수님 같은 분은 세상을 이성과 논리로 보실 수 있고, 다른 사람은 감성과 감정으로 볼 수 있지 않겠나요.
ㄴㄴㄴR: 상황에 따라 소신은 아집과 독선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새롭게 또 깨달았네요.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하다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님(직함이 맞나요?)께 혹시 가능하시면 전해 주시겠습니까. 그럼 저는 이만... 도망치겠습니다. ㅋㅋ
L: 다른것에 대해서는 크게생각 없습니다만... 심상정님 징계는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ㄴ진: 심상정씨. 아마 징계가 불가피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변호를 해드리고 싶은데, 논리가 딸려요.
진: 진보신당의 지지자이지만 민주당을 찍었다면, 민주당의 지지자이지 진보신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로 진보정치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민노당은 민주당의 2중대로 전락했고, 진보신당우도 심상정이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남겼지요.
ㄴY: 민주주의가 먼저입니까 진보가 먼저입니다? 노회찬 어나면 오세훈이건 한명숙이건 상관없나요? 그건 억지죠
ㄴY: 머라고 하건 그건 독선입니다. 국민들이 바란건 연대였습니다. 정치는 자기만을 고집하는게 아니라 국민뜻을 받드는거죠
ㄴㄴ진: 노회찬이 반민주 후보던가요?
ㄴㄴㄴY: 민심을 무지한다면 이명박과 다를게 먼가요?
ㄴㄴㄴㄴ진: 왜 자기 심정만 '민심'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는 '민'이 아닌가요? 이런 얘기, 계속 반복해야 하나요?
ㄴㄴㄴㄴㄴC: 인칭복수의종말을 고하는 진선생님.그냥 민심을 잘못 읽었다 그러지
ㄴㄴㄴㄴㄴㄴ진: 민심을 잘못 읽어요? 내 참.... 님이 뭐 대단히 새로운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 얘기 2002년부터 선거때마다 듣던 얘기거든요. 괜히 '민심' 내세우지 말고 님의 개인적 심정이나 얘기하세요
ㄴㄴㄴㄴㄴㄴㄴC: 오늘도 우리 부모님이 노회찬후보가 사퇴했으면 얼마나 좋았느냐는 말씀에 그것이 아니라고 한참 설명을 했네요.ㅋㅋ단지 민심이란 단어는 그 용법이 특정인을 일일이 지적하지 않으므로 내가 빠졌다고 잘못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무리 아닐까 해서입니다
ㄴㄴㄴㄴㄴㄴㄴㄴ진: 내가 님한테 왜 노회찬 안 찍어주느냐고 투정하던가요? 님도 앞으로 님 표에나 관심을 가지세요. 성경에 나오죠? 네 이웃의 표를 탐하지 말라. 내 표를 내가 행사하겠다는데 왜 당신이 기분 나쁜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ㄴㄴㄴㄴㄴㄴㄴㄴㄴC: 울 부모님이 나름 야당편 들어주시고 진보정당에도 애정이 있으세요. 안타까워서 그러신거죠. 그런분들도 민심이라고 하면 무리일까요? 노회찬후보는 훌룡하게 선거에 임하셨고 나름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ㄴㄴㄴㄴ진: 논리와 이유 없이 다수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님의 논리가 이명박과 뭐다 다른가요?
ㄴㄴㄴㄴㄴY: 대의를 위해 포기할 순 없나요??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건 오만이지여
ㄴㄴㄴㄴㄴㄴ진: 님의 대의를 위해 왜 나의 대의를 포기해야 하나요? 님은 그 반대로 하실 의향이 있어요?
ㄴㄴㄴH: 단일화하지 못한 후보에게 비난을 쏟는 사람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나쁜 정치인보다 나은 게 무엇입니까? 그들이 지금껏 원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사회가 아니었던가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는 말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ㄴㄴㄴH: 다만, 노회찬 후보가 조선일보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의도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조선일보의 물리적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신문사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참석한 것이라면 실망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ㄴㄴㄴㄴ진: 안티조선 운동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그 운동의 원조격인데, 제 기억에 "우리는 조선일보에 기고하거나 인터뷰 하는 것을 거부한다. 다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그 때문에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ㄴㄴㄴㄴㄴH: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강요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특정 종교집단들이 그런 실수들을 많이 저지르곤 하는데 요즘 선거후 형국은 마치 종교집단을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ㄴㄴㄴㄴㄴH: 다만, 제가 질문을 드린 것은 제가 알지 못하는, 하지만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있었고, 그런 것조차 아니라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의견을 여쭈어 보고 싶어서입니다.
ㄴㄴㄴI: 노회찬 후보가 진보신당이라서 찍은 시민도 있지만 노회찬이라는 인물을 보고 투표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의 정당정치는 멀고도 먼 산이라 생각합니다
E: 노회찬 일병지키기 같습니다. 트윗에 올라오는 진보신당의 분들이 한목소리를 내는것이요. 지킬수도 있겠지만 고착화될 소지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넓게 본다면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ㄴQ: 잘못하지 않은사람을 지키는것은 당연한겁니다.
ㄴㄴE: 더 이상은 사족이 될듯하고.. 지키려는 선이 상식을 넘어가면 진보신당만의 노회찬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노회찬의 진보신당이 될수도 있구요.
ㄴㄴㄴQ: 당신의 상식이 나의 상식과 다를 뿐입니다. 정말로 진보신당만의 노회찬이 되는게 정말 걱정되서 그러는건가요? 그 걱정은 저희들이 해보겠습니다.
ㄴㄴㄴㄴE: 잘못하지 않았다. 당신과 나는 다르다. 이런 전제를 놓고서는 서로 아무 할말이 없겠죠. 수고 하십시요.
ㄴㄴㄴㄴㄴ진: 그런 걸 논리학에서 부당전제의 오류라고 그러지요. 자기 표는 옳다, 남의 표는 옳지 않다.... 님은 거의 세뇌 수준이시네요.
ㄴㄴㄴㄴㄴㄴE: 진중권님마져 이런식의 대응이라면 컬러TV로 시작했던 진보신당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는 접겠습니다. 세뇌라면 세뇌인거겠죠. 안타깝습니다.
ㄴㄴㄴㄴㄴㄴㄴ진: 이미 접으셨어요. 뭘 새삼스럽게....
ㄴㄴㄴㄴㄴㄴㄴㄴE: 제가 알고 있는 진중권님이신지요? 그래요. 이미 접었습니다. 수고하십시요.
S: 2002년 대선전에도 진중권님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몰아주자라는 논리에 힘이 실렸던 시기였죠. 그때 당신이 했던 말씀이 "민주당 말만 들으면 세상은 아마겟돈이다. 이회창 대통령 되더라도 나라 안망한다."
S: 대북문제에 있어서도 이회창이 대통령되더라도 전쟁 없다. 차라리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안심하고 민노당에 소신있는 한 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이죠. 근데요 명박이가 들어서니까 정말로 진중권님이 말씀하신 그 “아마겟돈”이에요
S: 근데 9년넘게 줄창 저로부터 진보세력에 대한 소신투표를 받아챙긴 진보정당들이 국민들에게 대체 보여준거 뭐죠. 이 혼란과 위기의 시기에 현실적으로 진보정당에 대한 소신투표가 이 죽음과 저주의 굿판을 막을 수는 없을거 같던데요.
S: 그래서 이번 선거 직전이 되니까 생각이 바뀝디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수구꼴통 정부에게 제동을 걸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제스쳐이자 또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바로 한나라당 경기지사 혹은 서울시장 연임 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S: 그래서 당신이 야권연대에 투표한다고 뭐가 바뀔거 같았냐고, 하시겠죠? 글쎄요, 어제 바로 이번에 새로 선출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두 중앙정부의 4대강 지시 거부하겠다고 입장 밝혔잖아요. 그 자리에 한명숙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S: 그럼 그건 너의 선택이라면 진보정치의 앞날을 생각하는 우리의 뜻을 까댈 이유는 안된다고하시겠죠? 진중권님 말대로 그건 개인의 선택이지 우리의 고귀하고 속깊은 이상을 모르는 네 따위들이 뭐라할 그러 저차원적인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어요
S: 제 주위서는 진보신당에 대하여 일부 진보세력의 정치적 선택으로 인해서 연대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지못했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열받았던것은 그런 분들에게 “당신안의 명박이”라고 일갈할 수 있는 무모함
S: 에 대해서입니다. 연대를 통해서 강공드라이브로 일관하는 현 명박이 정부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단지 단일화의 논리라고 쪽수를 바탕으로 한 파시즘의 논리를 덧씌우는 자기의 경박함은 안보이세요?
S: “또 연례행사”라 하셨는데 8년전에 그 말 하셨던 때와는 다르게 세상이 이렇게 미쳐 돌아가는 와중에, 진중권님께서도 그때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씀하시고 있는데요 2002년 당시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 어찌 주장은 같으시죠?
S: 중일전쟁 한참 벌어지던 1936년에 일본군이 하북지방까지 먹고 강남까지 내려오는데 정작 국민군의 수장인 장제스는 일본군이 쳐들어오건 말건간에 공산당 잡겠다고 나서다가 장쉐량이에게 감금된 후에야 제2차 국공합작을 선언하죠.
S: 제가 보기엔 진중권님은 깨닫지 못했다는 점에선 그보다 더해요. 일본군한테 조국의 대지를 다 내주면서도 공산당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막가파인 장제스와 민주정치와 헌법정신이 존속할 수 있는 밑바탕이 무너지고 토건국가 논리에 의해
S: 자연환경 그자체가 사라져가고 있음에도 아름다운 진보의 낙원을 꿈꾸는 진중권님과 열혈 진보신당 지지자분들, 참 유사해요.
S: 까놓고 이야기해서 진보신당이야 그간 고고히 자기 이념이나 설파했지 정치검찰들의 수사대상이 되어 어느 하나 잡혀가기나 했습니까? 공안탄압의 대상이 되어 지지를 표명했던 당원들이 해직당하기를 했습니까? 사실 각종 공안탄압 강 건너 불구경
S: 하듯이 지켜본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이번 선거 결론적으로 진보신당이 대체 무얼 원하고 무엇을 이루려고 했는지 정치전략적으로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진보신당 지지자였고 이번 비례대표 표도 준 유권자입니다만 이젠 싫습니다.
S: 편협한 논리와 마구잡이 비유로 혼란과 위험의 시대에 자기정당성만 설파하려는 당신의 그 입도 지금은 가증스럽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십시오. 우리 정당지분, 그러니까 밥그릇 챙기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거면 된거라고
S: 덧붙이면, 민주시민을 모욕하고 진보주의자들을 말살하는 악독한 파시스트들과 싸우시느라 바쁘신 와중에 제 트위터 찾아주시고, 제 프로필까지 꼼꼼히 열람해주신 후에 제 직업까지 굳이 공개하시며 깔아뭉개주신거, 정말 감사한데요.
S: 저 지금 8개월 남은 비정규직이에요. 책보고 애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진중권님이 말씀하시는 “잡초”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교조 가입하고 싶어도 교총 출신 교감한테 찍혀서 계약연장 못할까봐 꿈도 못꾸는 그런 이에요
S: 간단히 써둔 몇 줄에 “그 따위 논리로 애들 가르치냐”고 일갈하신 충고 고맙습니다. 명심할께요.택시비도 안되는 돈으로 특정 사립대 겸임교수까지 하시며 봉사하시는 와중에 정권 눈밖에 나서 잘리셨다고 당당히 언론서 발언하신 분께,
S: 공개 모욕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아직도 프로필에 (전) 모대학교 겸임교수라고 끈질기게 쓰여지는 분치고는 말씀하시는 뽐새가 참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남의 인적사항 찾아내걸고 제대로 모욕주시려고 노력하셨는데
S: 저도 진중권님보단 덜하지만 얼굴가죽이 두꺼워서 그정도로는 좀 힘들겠네요. 촛불집회 현장에서 진중권님 얼굴 뵙고 인사드리고, 저서들 보면서 그 세련된 논리와 꺾이지 않는 청년정신에 감탄하는 팬입니다. 아직도 이 생각은 과거형 아니에요.
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악순환이라는 낡은 정치 패러다임이 훨씬 견고해져서 거의 진보정당 창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노회찬 후보가 기록한 3.3%가 귀중한 겁니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진보세력이 가진 실제 역량의이기 때문입니다.
ㄴO: 너무 이분법적으로 나누는것 아닌가요? 우리 국민은 열린우리당을 선택했었고 만족할 수 없어 외면했었습니다. 그러자 MB가 나타나 시계를 뒤로 돌렸고 그래서 다시 선거장에 나와 경고를 날린거죠 답답해 보이긴 하지만 이게 집단지성 아닌가요?
ㄴㄴJ:노무현 싫어서 이명박 찍은 것도 집단지성이고, 그런 이명박 싫어서 한명숙 찍은 것도 집단지성이라면....그 집단지성이라는 게 믿을 게 별로 못 되겠지요. 앞으로 지성은 개인적으로 갖추시는 게 어떨까요? 왜 집단이 되어 사고를 하시나요?
ㄴN:네 맞습니다. 위대합니다. 끝까지 캐스팅보우트를 행사했고 결과 오세훈이 당선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진보의 역량을...
ㄴㄴ진: 캐스팅 보트 행사한 적 없습니다. 우리 선거 시스템이 그걸 허용하지 않아요. 노회찬 후보는 님과는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을 대표해서 나갔을 뿐이고, 님과는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을 뿐입니다.
진: 민주당 찍은 사람들 중에서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다들 한나라당 싫어서 찍지요. 반면 한나라당 찍은 사람들 중에서 한나라당 찍은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다들 민주당이 싫어서 찍지요. 주변에 한번 물어 보세요
진: 홍보는 결국 돈입니다. 이른바 지지자들까지 다 한명숙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악전고투했지요. 지지율 10%가 빠져나갔으니...
ㄴU: 아무리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선거때가 되면 선택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기완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김대중을 찍은 일도 다반사였던 시절이 있었죠. 노회찬지지자들이 한명숙을 찍었다고 지지자가 아닌 건 아닙니다.
ㄴU: 저도 처음에는 노회찬후보에게 서운한 마음도 있었으나 끝까지 완주하고 본인의 소신을 끝까지 피력하신 노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한명숙후보는 졌지만 보수 대 진보의 표대결에서는 진보의 승리였다는 점에 의미를 둡니다.
ㄴU: 지금 이시점에서 한후보가 진보냐 아니냐도 의미가 없습니다. 진보 대 보수의 싸움이라면 어쨌든 한후보는 지나온 발자취가 진보쪽이라고 보여 주니까요. 이제 더이상 분열은 안된다고 봅니다. 당장 조중동이 노회찬후보 책임론을 보도하더군요.
ㄴU: 서로 지지하는 사람들 선택했든, 아니면 차선책을 선택했든, 이번에 보여지듯이 단단하게 결집한 저 보수세력을에 맞서려면 이제 더이상 진보 진영끼리 서로 탓하고 헐뜯는 모습을 지양했으면 합니다.
ㄴㄴ진: 지지는 입이 아니라 표로 하는 겁니다.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분들께는 앞으로 '지지'는 하지 마시고 표만 달라고 해야 하나요?
ㄴㄴㄴU: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 못하고 차선책을 고를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진보끼리 표를 나누다가 결국 원치 않는 사람이 당선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T: '진보'라는 관념이 현실세계에 실천되기 위해 진보신'당'의 모습을 입었으면,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협력도 필요 하리라 봅니다. 언젠가는 그들이 심상정후보를 위해 희생할 날이 올 것입니다.
ㄴ진: 예, 오래 기억 하고, 다음에도 잊지 않고 같은 희생을 요구할 겁니다. 2002년부터 늘 그러했듯이....
진: 이명박은 어차피 2년 반이면 내려갑니다. 하지만 민초들의 고단한 삶은 계속 되겠지요. 정권이 바뀌어도 영원히... 난 그것을 위해 투표한 겁니다. 난 이렇게 살았지만, 내 자식만은 한나라당 세상, 민주당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ㄴM: 민주당도 싫고 한나라당도 싫어서 노회찬을 찍었다고요? 그런사고때문에 한나라당을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잘 아시짆아요. 큰거름으로 가려고 하지마세요. 먼저 좀더 가까운곳을 간다음 그곳에서 더 먼곳을 가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답니다.
ㄴㄴ진: 그건 님의 길이예요.내가 보기에 그 길 영원한 시계추입니다. 더 멀리 못 나가실 겁니다.
ㄴㄴㄴM: 더 나아질것도 없으니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노력도 필요 없겠네요. 이미 과거10년을 통해서 좀더 나아졌구요, 이번에 퇴보했지만 국민들은 어떤것이 더 나은삶인지 확실히 비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더 나은삶을위해 나선것이고요
ㄴZ: 님의 뜻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진보신당은 광역이전에 기초자치에 많은 인재 배출해서 경험도 쌓고, 국민의 신뢰도 쌓으며 광역으로 가야 하리라 봅니다.
진: 강남3구 보세요. 징그러울 정도로 계산이 정확합니다. 누가 자기들 뒤를 제일 잘 봐주는지 알잖아요. 전문용어로 그런 걸 '계급투표'라고 하지요. 대한민국에서 투표 제대로 하는 유일한 계층이라고 할까? 그걸 보고 좀 배우는 게 있었으면 합니다.
ㄴI: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정당은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정치적 이익보다는 민의적 대세를 따라주는 것도 큰 도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ㄴㄴ진: 대세'를 따르는 것을 '도량'이라 부르세요? 제가 보기에 님은 도량이 넓으신 분이 아니라 그냥 대세를 따라가는 그런 분인 겁니다. 그런 '도량'이라면 우리 사회에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따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보이지 않습니다.
ㄴㄴㄴI: 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돌아가는 방법이 현명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노빠님들이 한명숙을 찍을 만한 이유가 있었듯이, 우리들이 노회찬, 심상정을 지지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답니다. 저는 님들이 생각하는 그 기유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유가 더 급박하고도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면 안 되는 건가요?
진: 노빠 여러분들, 저 바쁘거든요. 이 문제 갖고 토론하고 싶으면 그 동네 선수 선발해서 보내주세요. 공개적으로 인터넷 토론 한번 합시다
ㄴV: 저는 노빠도 아니고 노회찬이 한명숙보다 지지율 높으면 한명숙이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ㄴV: 대부분 노회찬이든 한명숙이든 찍을 사람들인데 진보신당은 노회찬 아니면 안된다는거죠. 노회찬이 단일후보로 나왔으면 한명숙에게 갈 표가 노회찬으로 안갈까요? 전 갔다고봅니다
ㄴㄴ진: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 오세훈이 한명숙보다 지지율이 높았으니까 한명숙이 포기했어야 했겠네요.
ㄴㄴㄴV: 오세훈하고 한명숙하고 같은분류라면 가능하겠죠.. 근데 야권 단일화 말하는데 왜 그렇게 말하나요?
진: 제가 생각하는 진보신당은 한나라당의 대안일 뿐 아니라, 민주당의 대안이기도 해요. 제가 민주당 외에 다른 대안을 가지면 잘못된 일인가요? 그럼 한나라당이 싫은 사람은 무조건 민주당을 찍어야 하는 건가요?
진: 민주당 세상 10년 살아봤거든요. 그랬는데, 역시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짓을 또 반복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명박에 이어 삼명박을 보그 사명박을 보고.... 영원히 그 짓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죄송하지만, 저는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진: 그리고 님들이 지금 우리에게 하는 짓을 보면, 님들 세상도 끔찍하긴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한 가지 나은 게 있다면, 통치 스타일이 좀 유화적이라는 건데, 님들이 지금 우리한테 하는 짓이 당명으로 표방하는 그 '민주적'인 짓거리라고 생각하세요?
진: 이 얘기, 그만 합시다. 2002년부터 계속 반복했던 얘기라 재미없어요. 그러니 각자 자기가 지지하는 당을 위해서 열심히 사세요. 다만 남에게 강요만 하지 마세요. 그게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싸가지예요. 오케이?
ㄴS: 그 "님들 세상" 저도 안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현 선거제도 하에서 당장 그놈의 "진보신념"을 위한 소신투표는 결과론적으로 더 끔찍한 세상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과 파괴되는 자연을 그냥 두고보는 것과 같지 않았나요?
ㄴS: 그리고 민주시민의 기본싸가지 운운하는 분께서 남의 직업 들고나와서 까는 것도 어불성설같습니다만, 만약에 본인이 저지른 경우가 아니라면 과연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ㄴS: 2002년에 진중권님 강연회 준비했던 민노당 학생위 선배가 그러더이다. 진중권=입만 산 진보라고... 지난 8년간 절대 동의하지 않았던 그말에 이제 슬슬 공감이 가요. 슬프게도 저만 그런게 아닌듯 하네요.
ㄴS: 그럼 또 당신 감정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라고 하시겠지요. 네 맞아요. 근데 저는 진심으로 슬프네요.
진: 그만 하자고 그랬습니다. 아직도 할 말이 있으면 선수 선발해서 보내세요. 아예 날 잡아서 한판 하지요. 인터넷 중계로. 말도 안 되는 얘기에 대꾸하는 거, 하나도 재미없거든요. 뭔가 좀 참신한 논거를 들고 나오던지....
ㄴS: 트위터 "따위"에서 오가는 말들을 배설로 치부하시고 내 맘대로 떠들어댄거 책임질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모욕적인 말을 들은 입장으로서는 분이 남아있거든요.생각 차이만 확인하셨다구요? 누가요? 본인만?
진: 피차 생각이 다르면, 소리, 땅퓌, 투트 미어 라이트, 유감이네요, 하고 헤어지는 겁니다.
F: 권리만외치고,정치적의의무를방기하는게 진보인가요? 님은 님의논리가 대중과 결탁하기힘들면 지식을가지고무기삼아 굴복시키려하나요? 그게진보를지향하는 진보의모습인가요?
ㄴ진: 그 정치적 '의무'가 뭔데요? 그 의무, 누가 지어준 겁니까?
진: 그러니까 노빠, 유빠님들은 앞으로 노회찬 표 넘보지 마시고, 투표 안 한 45%의 유권자들, 투표한 사람들 중에 한나라당 찍은 사람들을 설득하세요. 한명숙 찍은 사람은 전체 유권자의 4/1에 불과합니다. 왜 남의 집에 와서 행패를 부립니까? 이상 끝.
ㄴS: 사람들이 죽어가건 말건 "우리만"의 진보만을 생각하시는 똑똑하고 영민한 천상 안티 인생들임을 인정하신 걸로 보겠습니다. 전 처음부터 구걸한적 없었어요. 같이살려고 판단 좀 재고해보랬을 뿐이에요. 님만의 리그에서 열심히 사시길 저도 끝
진: mb 선거 끝나자 "전면전 위험 전혀 없다." 전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던 분이 갑자기 왜 그렇게 심약해지셨는지. 선거 끝나고 벌여놓은 일 수습하려니 난감하지요? 각하의 터프 가이 근성이 그리워요. 전면전이 아니면 "국지전이라도 하겠다"고 한 말씀.
ㄴS: 전 저 자신을 노빠도 민주당빠도 유빠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 노회찬님 안찍었으면 위 세 부류안에 들어간다 하시니 갑자기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애너킨이 생각났어요. "내 쪽 아니면 적" 아 실수, 걔 그때 이미 다스베이더였죠?
ㄴㄴ진: 그냥 님 소신대로 사세요. 저는 제 소신대로 살 테니까. 그리고 서로 소신에 대해 간섭하지 맙시다. 내가 언제 님보고 왜 노회찬 안 찍었냐고 타박하던가요? 그런 일 없잖아요. 그런데 님은 대체 왜 그러세요? 성격도 참 이상하세요.
ㄴㄴㄴS: 그러게 왜 남 프로필 뒤진 담에 모욕을 주시냐구요? 내가 뭘해서 밥벌어먹고 살건간에 왜 건드립니까? 그따위 논리로 선생질 하냐고 당신 논리 설명해 보라셨잖아요? 설명하고 나니 왜 간섭하냐니요? 말 앞뒤가 너무 다르신거 아녜요?
진: .설치하시겠다던 그 대북 방송 스피커는 언제 설치하실 겁니까? 겁나서 제 땅에 스피커 하나도 설치 못하시는 배포로 뭘 하시려구요. 각하 하면, 불도저 같은 추진력 아닙니까? 우리 국민 다루듯이 북한 애들도 쎄게 다뤄주세요. 센 걸루 하나 부-탁-해요.
진: 노빠, 유빠님들께 부탁드리는데, 님들 정말 지겹거든요. 그러니 팔로잉을 끊어주세요. 왜 쓸 데 없이 팔로잉 해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요? 님들이 그 논리로 나를 설들시킬 수 있다고 보세요? 내가 내 논리로 님들을 설득사킬 수 있다고 믿나요,
진: 이 시간 이후로 일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정 대화가 하고 싶으면 '논리를 사용하겠다'는 약속 하에 대표 선수 뽑아서 인터넷 토론을 마련해주세요. 얼마든지 대화에 응해 드릴 테니까. 여기는 제가 제 푸념 늘어놓은 저의 사적 공간입니다. 존중해주세요.
진: 아니, 논파를 하면 '논리가 전부냐'고 대답하는 사람들하고 무슨 얘기를 합니까? 저는 논리를 초월하여 말하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논리는 서로 공유해야 할 대화의 규칙인데, 그걸 공유하기를 거부하면서 무슨 대화를 하자는 건지. 뭐, 그런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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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아라서들...
출처: http://twitter.com/unheim [새창에서 열기]
아주 일반일을 상대로 참살하고 다니는 꼬라지가 숫제 고삐 풀린 망아지다.
논리 전문가가 논리로 한판 붙자면서 비전문가와 읏샤읏샤 하려고 들다니..평소 논쟁의 목적을 뭐로 잡고 있는지 이 것만 봐도 대번에 답 나오네..
동네 상점을 상대로 싸움거는 기업형 마트, 동네 주민들과 싸움박지하고 다니는 지역 조폭, 여자에게 폭력을 내세우는 남자..모두 도덕과 윤리를 무시하고 능력만을 앞세워 상대방을 압박하는 요인들이다.
이와 마찬가지 전문가가 같은 전문가를 상대하지 않고, 비전문가와 승부를 겨루자고 나선다는 것은 토론, 토의, 논쟁 등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개선하고 창출하기 위한 탐구의 목적이 아니라 이기고, 쓰러뜨리고, 승리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로지 상대를 박살내는 데에만 전념하는 주둥아리 파이터라는 증거..
이런 인간들이 변호사가 되면 옳고 그름이나 피변호인의 범죄여부는 아랑곳 하지않고, 오로지 상대편 검사를 이기고 이득을 얻는데에만 치중해 버리는 무서운 결과가 초래되는 거지..
<---> “짐승 변호 못해”…김수철 국선변호인 사임
물론 주제도 모르고 전문가에게 달려든 비전문가들의 어설픈 도전이나 호랑이 앞에서 짖는듯한 하룻강아지들의 행태도 욕 먹을 짓이긴 마찬가지지만, 만약 진중권이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비전문가에게 '죽고싶냐?' 며 쌍칼을 꺼내들 게 아니라 그냥 멱살잡고 싸대기만 몇차례 때려서 쫓아보내면 될 일이다. 소가 꼬리로 파리 쫓듯이 그렇게 말이다.
그게 강자가 약자에게 취할 행동이지, 진중권이처럼 열 받는다고 아무데서나 칼부림해대는 건 아무리 좋게 봐줘도 협박 밖에 안된다.
아무래도 진중권이는 실력은 있는지 몰라도 개념은 퍽이나 부족한 것처럼 보이며, 저 싸움박질에 끼어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점을 못마땅하게 여겼기에 저토록 찌지고 볶았던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된다.
p.s
진중권씨가 제대로 글쓰는 법과 논리를 배우려면 다음 사항을 깨우쳐야
논리 전문가가 논리로 한판 붙자면서 비전문가와 읏샤읏샤 하려고 들다니..평소 논쟁의 목적을 뭐로 잡고 있는지 이 것만 봐도 대번에 답 나오네..
동네 상점을 상대로 싸움거는 기업형 마트, 동네 주민들과 싸움박지하고 다니는 지역 조폭, 여자에게 폭력을 내세우는 남자..모두 도덕과 윤리를 무시하고 능력만을 앞세워 상대방을 압박하는 요인들이다.
이와 마찬가지 전문가가 같은 전문가를 상대하지 않고, 비전문가와 승부를 겨루자고 나선다는 것은 토론, 토의, 논쟁 등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개선하고 창출하기 위한 탐구의 목적이 아니라 이기고, 쓰러뜨리고, 승리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로지 상대를 박살내는 데에만 전념하는 주둥아리 파이터라는 증거..
이런 인간들이 변호사가 되면 옳고 그름이나 피변호인의 범죄여부는 아랑곳 하지않고, 오로지 상대편 검사를 이기고 이득을 얻는데에만 치중해 버리는 무서운 결과가 초래되는 거지..
<---> “짐승 변호 못해”…김수철 국선변호인 사임
물론 주제도 모르고 전문가에게 달려든 비전문가들의 어설픈 도전이나 호랑이 앞에서 짖는듯한 하룻강아지들의 행태도 욕 먹을 짓이긴 마찬가지지만, 만약 진중권이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비전문가에게 '죽고싶냐?' 며 쌍칼을 꺼내들 게 아니라 그냥 멱살잡고 싸대기만 몇차례 때려서 쫓아보내면 될 일이다. 소가 꼬리로 파리 쫓듯이 그렇게 말이다.
그게 강자가 약자에게 취할 행동이지, 진중권이처럼 열 받는다고 아무데서나 칼부림해대는 건 아무리 좋게 봐줘도 협박 밖에 안된다.
아무래도 진중권이는 실력은 있는지 몰라도 개념은 퍽이나 부족한 것처럼 보이며, 저 싸움박질에 끼어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점을 못마땅하게 여겼기에 저토록 찌지고 볶았던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된다.
p.s
진중권씨가 제대로 글쓰는 법과 논리를 배우려면 다음 사항을 깨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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