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 애니는 잘 안본다.
옛날에는 너무 많은 프레임 때문에 기름 흐르듯이 흐르는 캐릭터의 움직임에 위화감을 느껴서 안봤고, 요즘엔 요즘대로 너무 폴리곤을 많이 사용하여 애니라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 또 안본다.

사실 이거도 일본애니에 길들여 진지 거의 기십년이 넘었기 때문에 비교하는 기준 자체도 얼마만큼 일본애니에 가까우냐로 결정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한다만, 아무튼 입맛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서양애니는 일부러 찾아서 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어쩌다가 tv에서 해주는 신밧드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 꽤 재밌다고나 할까?
아니, 재미는 보통수준인데, 실감나는 그래픽과 대사와 어울리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얼굴표정이 정말 그럴 듯 하다고나 할까?
뭐..이거든 저거든 간에 여하튼 꽤나 재밌는 수준높고 재밌는 애니라는 건 분명했다.

게다가 우리말로 더빙까지 되어 있는데, 이 싱크로율이 아주 죽여준다..
도대체가 어디 한군데 흠 잡을데가 없는 수준이라 보는 내내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괜찮은 애니는 소장해야지..암
내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내용과는 많이 다르다.
원작소설에선 신밧드가 상인이었지만, 이 애니의 신밧드는 상인이 아니라 도적이다..;;

소개도 겸할 겸 몇개의 짤막영상을 올려둔다..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참고하시길..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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