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10/2010111000314.html
“한국은 온갖 역경 딛고 성공 신화 써내려와”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Guardian)이 한국과 일본의 대조되는 경제 발전상을 소개했다.

가디언은 9일(현지시각) ‘일본의 위험한 역(逆)세계화의 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20 의장국인 한국은 온갖 역경을 딛고 놀라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 왔지만 과거 한국을 식민지배했던 일본은 이제 기적을 찾아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이 이제야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극심한 가난, 40년에 걸친 군부독재 통치를 딛고 일어나 한
세대 만에 세계 13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올라섰고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창조해냈다”고 했다.

가디언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약소국의 설움을 겪었던 한국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한국을 식민지배하며 한국인을 자국민보다 열등한 민족으로 대했던 일본은 같은 기간 0.42%의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가 아직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고 여전히 일본을 뒤쫓아가는 신세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가디언은 1970년대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중국은 저임금을 바탕으로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지만 한국은 민간
기업가정신, 혁신과 고급 제품을 내세워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특히 저임금보다는 삼성현대가 한국의 성장 엔진이었다고 평가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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