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킹 ㅋㅋ
이 것도 물론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딱히 정부가 개입안해도 이미 잘 하고 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오히려 정부가 손을 대는 족족 말아먹기 때문에, 혹은 이미 쌀이 익어 밥이 된 상태에서 숟가락만 걸쳐 꽁으로 먹으려 든다는 인식도 있기 때문에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다.
나는 정부가 굳이 힘 안써도 되는 이런 부분은 그냥 놔두고, 차라리 우리나라 관광산업 쪽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알다시피 드라마와 케이팝을 시작으로 하여 한류는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갔으며, 이제는 연예인, 영화, 게임과 같은 엔터테이먼트부터 음식, 의상, 전통문화, 언어 등 우리 생활전반의 생활양식에 까지 폭넓게 호응을 얻고있는 상태다.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유명 연예인을 보기위해, 혹은 드라마나 영화 속의 명소를 찾아보고 음식을 실제로 맛보기 위해 하나 둘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단발성에 그친다는 것이다.
tv 속에서 봤던 것을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해 본 걸로 그 목적은 다 한게 되며, 그게 재차 방문이나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한 여행으로는 이어지질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관광지가 부족한 탓이겠지..
처음에 올 때는 연예인 때문에 왔다손 치더라도, 그 때 보고 느꼈던 즐거움을 못 잊어 굳이 연예인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여행삼아 놀러올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게 너무도 부족하다.
그런데, 이런 것은 아이돌이나 케이팝이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정부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할 사업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어디에 붙어있는 지 조차 몰랐던 사람들이 우연찮게 한류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어떻게 하다보니 우리나라에 오게되었다면 그 단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싶어할 만한 흥미요소들을 여기저기 잔뜩 깔아놔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나중에 한류가 쇠락해진 이후에 한류 외에 또 다른 흥미와 관심거리로 사람들을 계속 방문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놈의 정부는 자기 일을 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이미 혼자 잘 커고 알아서 잘 하고 있는 케이팝에 손을 뻗히겠다니 좀 치사하다는 생각과 함께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나 할까.. 한 나라의 정부 답잖게 너무 꽁으로 먹으려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정작 지 들이 뭘 해야할지는 감을 못 잡고 있다고나 할까..좀 그렇다.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지..저쪽이 저걸 할 때 이쪽은 뭘 해야 분업의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도 못잡고 있는 멍청한 것들이 윗대가리라고 기어올라서 꼴에 그것도 대가리랍시고 별 효용성도 없는 계획을 짜서 하라고 하니 밑에 사람들만 좆나게 고생하고 효과는 효과대로 못 보고 지지부진 제자리 걸음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뭐 더 이상 할게 없어 케이팝을 지원하겟다면 할 말 없지만, 지금처럼 여기저기 할 게 널린 상태에서 케이팝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국민들을 등에 짊어지고 가야 할 정부가 거꾸로 국민의 등에 업혀 가겠다는 것처럼 엄청나게 틀려먹은 생각이라는 것을 좀 깨닫길 바라며, 국가적인 외교차원에서의 한류지원이나 국내 관광명소 개발에 더 열을 올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히말라야에 핀 한류 - 부탄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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