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10/02/03/201002030029.asp
강원 속초경찰서는 3일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6ㆍ경북 영주시)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속초시에 있는 여자친구 장모(20) 씨의 집에 찾아가 장씨의 부모와 대화를 나누다 ‘더는 사귀지 마라’고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장씨의 아버지(45)와 어머니(43)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여자친구 장씨도 방으로 끌고가 살해하려다 반항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작년 2월부터 작년 말까지 10개월간 장씨와 사귀다 헤어지고 나서 최근 다시 만나 교제를 이어가려 했으나 부모가 반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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