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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의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연구장치 KSTAR가 본격 가동 이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청정·무한 에너지로 기대되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선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장치로서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가 한 단계 다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섭씨 1,000만 도의 초고온을 낼 수 있는 플라즈마의 전류는 320kA, 플라즈마 유지시간도 3.6초로 당초 목표를 30%이상 초과 달성했습니다.

지난 해 7월 최초의 플라즈마 발생 당시 전류 133kA, 유지시간 0.249초에 비해 3배에서 10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입니다.

지난 2007년 9월 KSTAR 장치 완공 이후 2년여 만의 성과입니다.

[인터뷰:권 면,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운영사업단장]

"4초 정도는 굉장히 짧다고 생각하지마는 많은 제어기술을 활용해야 가능한 그런 성과입니다. 그러한 제어기술을 어느 정도 초반이지만 지금 확보했다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KSTAR의 이번 성과는 핵융합 연구를 위한 본격 가동 단계의 성공적 진입을 의미하며,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최고 수준의 국제 공동 연구장치로서 높은 활용가치를 재확인 한 것입니다.

KSTAR가 기대 이상의 성능 달성으로 우리 나라가 핵융합에너지 개발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플라즈마 전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 즉 'flat top'의 제어가 가능함에 따라 플라즈마 물리연구의 안정적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초전도 핵융합장치 운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온의 플라즈마를 가두기 위한 자기장 세기 역시 설계 당시 최종 목표였던 3.5테슬라를 초과한 3.6테슬라 운전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

"핵융합, KSTAR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일에 앞으로 차근차근 만들어 가면 빠른 시간 내에 에너지를 상용화하는 것에 서광이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KSTAR의 우수한 성과는 오는 2040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핵융합에너지인 '인공태양'과 선진국들이 공동 개발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장치 건설에도 주도적 역할이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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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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