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가입했다..

몇일 전에 '박치기'라는 일본영화 속에 나오는 '임진강' 노래를 올린 적이 있었다.
시간 상으론 대략 1분 50초 가량 되는 영상이었는데, 영화 속 연주장면.. 그것도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별 무리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허거덩
보는 것처럼 '다음 tv팟' 에서 짤라 버렸다..

박치기 

'얼씨구.. 이런 것도 위반에 해당되나' 싶어 다음에 가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원하는 정보는 찾지 못했지만, 대신 각종 불평불만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중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다음 tv팟' 으로 올린 영상을 비공개 했다 다시 공개를 하면 '플레이리스트' 인가 하는 다음 소속의 동영상 리스트에 올려져 버린다는 정보였다.
그 블로그의 쥔장 말대로 내 블로그에 영상을 보관할려고 올리는 거지 클릭하면 다른 데로 빠지는 영상이라니 이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챙긴다' 더만 딱 그짝이 아닌가 싶더라..
뭐..한쪽 구석에 조그마한 글씨로 원 출처로 바로가기가 표시되어 있다고는 하더라만..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버렸다고나 할까.. 그냥 무시하고 써야겠다는 마음이 그리 내키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 참에 유튜브를 한번 뚫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가입하고 '임진강'을 시험작으로 올려봤다.

어라?
안된다..
올리기는 유튜브에 올려도 내 블로그에서만 쓸려고 일부러 비공개로 설정해뒀더니, 기냥 엑박이 떠버리네..ㅡ.ㅜ
그러니까 이건 즉, 유튜브를 사용하고 싶으면 전세계에 쪽을 팔아라 이건 것 같은데..
이거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쩝

앰앤캐스트만 살아있었어도 전혀 고민할 필요없는 건데..젠장
이럴 땐 앰앤이가 망한 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