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절반 '한국 공무원 부패'  <-- 기사 바로가기

내가 생각할 때 공무원이란 그 어떤 직업보다도 청렴해야 할 직업이라 생각한다.
다른 직업과 비교해 똑같이 부패했다 하더라도 공무원이 부패한 건 그 정도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뜻이다.
이런 기사를 보고 '확대포장의 왜곡비하'에 불과하다고 떠들어 댈 것이 아니라 이런 소리가 나왔다는 자체만으로 쪽팔려 해야할 일이란 말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겠지.
사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부패는 정치인들로부터 뿜어져 나온 독기에 쩔은 탓이라 본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항상 비리가 있어도 솜방망이 좀 얻어맞고 몇달 자중하다 보면 알아서 모른 척 해주기 때문에 항상 비리를 달고 산다.
또, 비리를 저지르면 저지른 만큼 수입이 짭짤하기 때문에 너도 나도 돈 벌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지 정치를 해서 나라를 발전시켜 보겠다는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다.

'돈 잘 벌리는 신이 내린 직장'..
이 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정치인' 이라는 직업이지.

그래서, 나가라고 해도 절대 나가는 놈 없다.
암만 비리 저지른 놈이라도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정치꾼 그만둘려는 놈은 없는거다.
왜? 얼굴에 철판만 좀 깔고 베짱만 팅기면서 시간만 좀 끌어주면 곧이어 웃음꽃을 활짝 피게 해주는 돈이 끊임없이 들어와 자신의 쓰라린 기분을 어루만져 준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또, 정치꾼들 서로서로 썩은 걸 알기 때문에 괜시리 물갈이 되는 걸 원하지도 않는다..
어떻게든 서로 돌려먹기를 하고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감싸줄 땐 칼같이 또 감싸준다.

이런 직업정치꾼들이 위에서 판을 치고 항상 목숨걸고 하는 짓거리들이 냄새 나는 것들 뿐인데, 밑에 있는 공무원들이 과연 주어진 떡밥을 물지 않을까?

정직하고 청렴하게 근무하면 바보소리 듣고 뒷구멍으로 수작 좀 부리면 몇배의 돈이 솔솔 기어 들어오는 끝내주는 환경이 보장되어 있고, 위에 있는 정치꾼들도 모두 모범답안까지 보여주면서 꼬드기고 있는 판국이니 제 아무리 청운의 꿈을 갖고 공무원이 된 사람인들 버텨낼 재간이 있을 리 없다.

물론 깨끗한 공무원들도 많이 있을 터이다.. 모든 이들이 다 썩은 건 아니겠지..
하지만,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저 공직이라는 바탕 자체가 썩은 땅이고, 썩은 바람이 분다는 것이고, 이런 환경에서 근무하는 한 어떤 청백리라도 초심을 유지할 수 있을 리 없으며, 그래서 이미 정치꾼들과 공무원이 근무를 하는 곳 자체가 깨끗한 사람까지 서서히 빠져들게 만드는 오염에 찌들은 더러운 늪이라는 거다.

우리나라 정치인과 공무원들...
내부에서 각성하고 스스로 개선하자는 의지가 만들어진다면 더 없이 좋겠으나, 내가 보기엔 전혀 그럴 가망이 없어 보인다.

깨끗해 지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우리나라 대표에 의한 철혈통치로 썩은 냄새의 원인을 싹 쓸어내 버리던지..
아니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썩은 늪의 물을 한통 한통씩 퍼서 버려버리는 거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는 끝내주는 4기꾼이시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뜻을 보여주는 투표현황도 늪의 물을 퍼내기엔 턱없이 부족하게만 보인다.

아무튼 당장 개선이 되지 않더라도 이런 부패를 부끄러워 하는 인식만 유지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부패를 쪽팔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우리나라는 한발 한발 나락으로 걸어가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대한민국이 아닌 새나라가 탄생하게 될것이다.

마치 신라의 부패로 고려가 탄생하고, 고려의 멸망으로 조선이 탄생하듯이 말이다..

“선거운동 하겠다” 뻔뻔한 지자체 공무원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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