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3499146
'티베트어 말살' 항의 티베트 대학생 시위 확산

중국이 티베트에서의 학교 수업에 중국어만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는 보도에 분노한 티베트 대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 운동단체가 22일 밝혔다.

칭하이성의 창웨이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달 학교에서 중국어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 기관지를 통해 밝혔었다. 이는 중국어와 티베트어를 공동 사용하는 현 정책을 폐기하고 중국어만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티베트인들로부터 티베트어 말살을 위한 것이라는 분노를 불렀다.

티베트어 사용은 티베트의 정치적 투쟁과 연관돼 있다. 티베트인들은 오랫동안 자치를 누려온데다 중국의 통치는 티베트의 전통적 불교 문화를 해치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하지만 한족들의 이주가 늘어나면서 자식들이 보다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식들에게 중국어도 함께 가르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시위에는 일부 티베트 승려들도 학생들의 시위에 가담해 시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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