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8838
김황식 총리는 4일 청와대가 불법사찰을 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포폰을 지급한 것과 관련, 청와대를 감싸려다가 혼쭐이 났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정부질의에서 김황식 총리에게 "청와대는 대포폰이 아니라 차명폰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다르나? 다 불법 아닌가?"라고 힐난성 질문을 했다.

김 총리는 그러자 "핸드폰 등록명의자가 누구인지 그걸 찾을 수 있다면 그건 차명폰이고, 도대체 등록명의자를 도저히 찾을 수 없다면 그건 대포폰으로 명명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고, 김 의원은 이에 "불법에 사용되면 그것은 불법 대포폰이지 이런 걸 가지고 차명폰이라고 우기면, 핸드폰도 금융실명제라도 해야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김 총리는 그러자 "그 사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면서도 "단순히 가족 것이거나 친구 것으로 밝혀지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청와대 대포폰은 가족이 아닌 공기업 임원 명의로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 대포폰 왕차관과 ‘청목회 수사’ 지검장, 동향·고교 선후배
대포폰 재수사 요구 묵살, ‘관행의 이중잣대’ 흔들리는 검찰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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