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5661
“내 입 하나 줄이면 남은 식구들이 덜 배고프겠지.”
북한 당국의 살벌한 국경 단속에도 젊은 여성들의 도강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북한인권단체 ‘좋은벗들’이 전했다.
‘좋은벗들’은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가는 북한판 심청이들도 늘고 있다”라며 “젊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중국으로 도강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토지 농사조차 짓지 못하는 극빈가정에서는 부모들이 넌지시 권해 어쩔 수 없이 입 하나 덜겠다는 심정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북한 내 소식통의 말을 소개했다.
부모들은 딸이 중국에 시집을 가 1년에 중국 돈 2000위안(약 35만원) 정도 보내주면 그것으로 남은 식구들이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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