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digital/0806_it/view.html?photoid=3301&newsid=20110607173611216&p=Edaily
 

OLEV, 매설 전선으로 실시간 충전
정부+학계+업계 나서..상용화·표준화 `박차`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선정 `2010년을 빛낸 세계 50대 발명품`.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등 녹색성장에 관심 많은 각국 지도자들이 언론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기술"이라고 호평한 차량.

바로 KAIST가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시범사업 운영 및 상용화 관련 연구에 들어간 무선충전전기차(OLEV, Open-Leading Electric Vehicles)다.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의 선봉장(先鋒將)으로 주목받는 전기차(EV)에서 경제성을 강화한, 보완 모델이라는 것이 KAIST 측 설명.

KAIST 측은 서남표 총장이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 유럽중앙아시아회의에 직접 참가해 OLEV 홍보에 나서는 등 신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OLEV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개발은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됐을까.

◇ "충전소 없이도"..매설 전선 통해 `실시간 충전`

명칭 그대로 OLEV는 실시간 무선 충전에 의해 움직이는 개념이다. 기존 충전형 EV의 2차전지(전기차용 배터리)가 반드시 전용 충전소를 필요로 하는 것과는 달리, 충전소 없이 운행되는 차량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 OLEV 조감도와 작동 원리.(제공=KAIST)

도로 밑 15㎝ 지점에 매설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하부에 장착한 집전장치를 통해 공극간격 20㎝ 이상 비접촉 지점에 전기 에너지로 전달받는다. 이를 통해 정차 도중 무선으로 충전 가능할 뿐 아니라, 주행 중 실시간으로도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원리다.

KAIST 관계자는 "기존의 충전형 EV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며 "경제성은 물론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 상용화·표준화까지는 최소 1~2년 소요

OLEV는 당초 온라인전기차(On-Line Electric Vehicles)라는 명칭으로 KAIST가 내걸었던 개념. 그러나 지난달 16일 기존의 KAIST 산하 온라인전기차사업단이 무선충전전기차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명칭도 무선충전전기차로 바뀌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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