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강행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는 일본 평화활동가들/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일본 반전평화단체가 한국대사관에서 '해군기지 강행'에 항의 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일본 주요 평화단체 회원 30여명이 제주해군기지 강행에 항의했다.
이날 항의행동은 AWC 수도권, 일한네트, 오키나와1평반전지주회 관동지부, 레이버네트 등 일본 내 주요 반전평화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계획을 백지화 및 철회할 것’, ‘부당하게 구속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 ‘지난 8월27일 강정마을에서 열린 한일공동 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회원에 대한 부당한 입국금지 조치 사죄와 철회, 원상회복’의 요구를 담은 항의문을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강행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는 일본 평화활동가들/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일본 평화단체의 항의행동이 있자 동경 요쓰야 결찰서와 경시청 제복 기동대와 공안경찰들이 한국대사관으로 가는 길을 막았지만 참가자들이 이에 강하게 항의하고 시민들도 그들을 응원했다.
결국 일본경찰들이 후퇴하고 대표단 10명이 대사관 앞까지 진출했고 백 개가 넘는 단체와 개인이 동참, 서명한 항의문을 경비원을 통해 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중 관변학자, 해군기지 맹비난 “제주도 혐오의 땅으로 바뀌고 있어…관광 거부해야”
뤼 소장은 6일치 <환구시보>에 낸 기고문에서, 중국인에게 친숙한 관광지인 제주도가 “혐오의 땅”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건설을 강행하는 제주 해군기지가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계획에 이용될 수 있을뿐더러, 미국의 중국 봉쇄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데에는 한-중 간 다툼의 대상인 이어도 문제와 관련해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 쪽이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정기적으로 군함 등을 동원해 이어도 순찰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도는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 곳이지만, 중국도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된다며 맞서는 곳이다.
뤼 소장은 “제주도에 매년 수십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찾고 있고 일부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점을 직시하고 제주도 관광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해당 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뤼 소장은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주요 사안에 대해 강경한 ‘애국적’ 주장을 하는 대표적 논객으로 꼽힌다.
아무리 좋은 걸 가지고 있어도 그걸 지킬 힘이 없다면 결국 그건 내 것이 아니라 빌려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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