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아시아에서는 동남아, 아메리카에서는 남미가 한류의 씨앗을 심기에 좋다는 것 같다.
그리고, 돈수만과 머저리 광수를 비롯한 몇몇 연예 기획사들이 더 이상 돈만 밝히지 않고 다같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위치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마음 먹는다면 가장 좋은 스타트 지점이 바로 저 두곳이라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이 주체가 되는 연예종사자 놈들이 안할려고 한다는 것인데, 이건 그들이 생각만 좀 달리하면 얼마든지 해결볼 수 있는 문제다. 요컨대, 돈은 돈대로 벌면서 우리나라 알리기에도 유용하면 서로 좋은 게 아니겠냔 말이지.


바로 위에서 보는 영상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GTO의 한 장면이다.
보면 알겠지만, 자신의 제자 마코토의 인기몰이를 위해 주인공 오니즈카가 이용한 방법은 기발하다.
바로 핵심을 찌르지 않고 일단 주변부터 야금야금 공략해 들어가면서 약한 전력을 상승시킨다음, 가장 힘들고 어려운 난관은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든지 또는 그에 못지않을 정도의 위세를 주변 귀로부터 얻겠다는 전략이다.
바둑으로 치면 대마를 잡기보단 4귀를 야금야금 먹어 집의 우위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자. 그럼 이걸 다시 케이팝 시장으로 돌려보자.
현재 가장 돈이 잘 되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래서, 연예 기획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조리 일본으로 진출한다.
그런데, 이건 기획사 입장에서 보면 노다지 땅일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면 계륵과도 같은 존재다.
돈을 벌어도 기획사가 벌지, 우리나라가 버는 것이 아니며, 인기몰이를 해도 아이돌이 얻지 우리나라가 얻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나마 본전치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오히려 죽어가는 일본의 시장을 살려주고, 일본에게 돈을 받는 대신 일본을 대신 홍보해 주는 광고대행사의 역활까지 도맡아 하며, 그러면서 우리나라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수준은 수준대로 일본식에 맞춰 떨어져 버렸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기획사들의 돈만 불려줄 뿐,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전무할 것이다만, 정작 연예 기획사들은 그런 실정에는 아랑 곳 없이 오매불망 성원을 보내고 있는 다른 나라는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적선이나 간간히 던져줄 뿐, 오로지 일본시장에만 매진하고 있으니 이 어찌 답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위의 본문글과 영상에서도 봤듯이 기획사가 약간만 수입을 포기하면 얻을 수 있는 국가적인 이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가능성의 땅이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이를 절대로 무시해선 안된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돈도 벌면서 국가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마인드로 이제까지 진지하게 들여다 보지 않았던 미개척시장을 뚫어야 한다.
그렇게 각 대륙마다 우리 문화의 전초기지를 하나씩 세우고 이를 기점으로 하여 대륙전체를 향해 야금야금 먹어들어 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세계 제 1등 국가라는 위상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 난 그렇게 생각한다.

진정한 한류의 길은 K팝이 아닌 전통문화에 있다.
이제 슬슬 한리우드가 될 수 있도록 쐐기를 박도록 하자.
내가 만약 정치가가 된다면, 그래서 선거유세를 한다면..?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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