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453/4313453.html?ctg=1000&cloc=home|showcase|main

나진·청진 근해 250척 조업 중
북, 대가로 110억원 벌어들여

북한이 현금 확보를 위해 동해안의 오징어 어장을 중국에 내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오징어 잡이 어선이 북한 동해안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지난 2일부터 중국 어선 250여 척이 함경북도 나진과 청진 근해를 오가며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나서 대가를 지불하고 대규모 선단을 이뤄 북한 동해 어장에서 조업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중국은 조업 대가로 척당 25만 위안(4428만원)을 북한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선박이 낡고 유류 사정이 어려워 정상적인 조업을 하지 못하는 북한과 국내 오징어 가격이 급등한 중국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북한은 110여억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당국자는 “중국이 확보한 조업권은 북한의 동해안 대부분 수역에 걸쳐 있다”며 “오징어가 남하하기 시작하면 흥남과 신포, 원산까지 중국 선단이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징어가 남한 해역으로 남하하기 전에 중국 어선들이 북한 해역에서 오징어를 싹쓸이할 경우 우리 어업계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
중국 어선, 동해 오징어도 싹쓸이. 엄청난 피해 어민에 안겨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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