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259
"20년전 일본의 뒤 그대로 밟는 중", "다음정권은 설거지 정권"

"인천시 부채가 왜 이렇게 급증했나?"
"부동산경기가 계속 좋은 줄 알았다. 이럴 줄 예상하지 못했다."

송영길 신임 인천시장과 안상수 전임 인천시장이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서 나눴다는 대화다. 인천시 부채는 8년전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시장이 취임할 때 6천462억원이었던 게, 물러날 때는 9조3천950억원으로 무려 14.5배나 폭증했다. 해마다 갚아야 하는 이자는 3천억원. 사실상 '준(準)파산' 상태다.

13년 전 YS가 DJ에게 '텅텅 빈 국고'를 넘겼던 때와 너무도 흡사한 모습이다.

13년전 부도난 국가를 인수인계받은 DJ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금고문을 열어보니 돈이 한푼도 없더라"라며 국가부채를 끝까지 은폐하려 한 YS에 대해 개탄했었다. 하지만 YS는 지난해 "IMF사태는 상당 부분 DJ 책임"이라며 지금도 IMF 사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남 탓만 하고 있다.

같은 모습을 몇년 뒤 또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래서 세간에 "다음 정권은 설거지 정권이 될 것"이란 얘기가 파다히 나돌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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