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1101144216&Section=02
문제는 이렇게 산출된 경제효과가 실질적인 근거를 갖고 있느냐다. 이들 연구기관의 발표자료를 보고 직접 관련 데이터의 적합성을 연구했던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이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따른 유의미한 수치는 결코 나오지 않았다"며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G20보다 실질적 투자와 경제효과, 국가 브랜드 제고의 가치가 훨씬 컸던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전후 경제데이터를 분석했으나 유의미한 통계를 찾지 못했다"며 "심지어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오히려 뚝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위원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국내 고용 유발 효과가 없고, 방문객 수가 적고 기간도 짧은 G20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경제효과가 발생할 리가 없다"며 "매일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투자결정을 내리는 기업인들이, 세계 정상들이 모였다는 이유만으로 한국 상품을 더 사기로 생각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당장 한일 월드컵 당시와 비교해봐도 이번 보고서들은 지나치게 근거를 잡기 어려운 간접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
경제연구원은 한일 월드컵 유치로 인한 직접 부가가치 창출액 5조3000억 원, 생산유발 효과 11조5000억 원을 추산했고, 간접 효과는 100조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국제무역연구원이 추산한 G20의 최대 경제효과(450조 원)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그마저도 파악이 불가능한 결과다. 한국 경제가 월드컵 유치로 인해 이득을 누리고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후 나오지 않았다. 최근 경제위기 탈출이 월드컵으로 인한 것인지, 한은의 저금리 기조 덕분인지, 정부의 정책 덕분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어떤 조사도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해당 보고서 작성자들은 "G20를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해명한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이전에 G20 정상회의를 열었던 캐나다, 미국, 영국은 세계인 누구나 아는 선진국이지만 한국은 G7이 G20로 확장된 후 이를 개최하는 첫 개발도상국"이라며 "G20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주자로 한국이 뽑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심지어 정부 관계자들조차 G20의 중요도에 대해 큰 생각을 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으로 보고서를 썼다"며 "당장 지정학적 위험 감소에 따른 해외 조달비용 감소 효과만 1조4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그럼 한번 했으니 반년은 놀고 먹을 수 있겠네..맞나?

쳇..웃기고 있네..
전국민이 놀고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전윗대가리들이 놀고 먹을 수 있는 거겠지..
선진국이라면 또 몰라..선진국이라면 주식회사처럼 나라가 부유하게 되면 그 속의 모든 지표가 골고루 같이 상승하니까 당연히 그 안의 국민들도 그만큼 부의 혜택을 받게 되지..

근데, 우리나라는 어때..?
우리나라는 주식회사가 아니라 저기 어디무슨 사탕수수 밭이나 공장 스타일이야..
나라가 부유하게 되면 윗대가리들만 부유하게 되는거지..엑기스가 위에만 다 몰리고 기껏 남은국물들만 밑으로 주루룩 내려오지..
아주 전형적인 부정부패비리의 후진국형 모습인거야..
그러니, 항상 지표를 보면 세계 15위권 경제부국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속 알맹이를 보면 삶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 천지삐까린 거지..
딱 찝어서 말하면 중국 같은 느낌..?

그런데, 뭐..? 전 국민이 1년, 아니 한번 했으니 반년은 놀고 먹을 수 있어? ㅋㅋ
그래..그런 희망이라도 있어야지..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진짜 ㅜ.ㅠ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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