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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아프리카 별창도 별창이지만, 그녀들을 먹여살리는 별풍쟁이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흔히 볼 수 있는 말처럼 '난 살인자 누구누구도 잘못했지만, 그 전에 부모의 가정교육이 더 문제였다고 봐요' 와 같은 정상참작 식의 립드립이 아니라, 진짜로 햄버그 하나, 영화 한편 보는데에 몇 수십만원씩 뿌려대는 상식 밖의 정신나간 별풍쟁이들이 별창을 만들었다 생각하고 있다는 소리다.

아프리카 여성 BJ는 별창이라고 말들 많은데..

전에도 말했었지만, 이 참에 다시한번 내 생각을 풀어놔 보자면...
아프리카 BJ들이야 그냥 자신의 이야기와 일상사를 아마추어답게 질 낮은 방송으로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문제는 이 질낮은 방송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마어마한 고액을 뿌려대는 한심한 얼간이들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재미없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재밌다고 돈을 보태주는 행위나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콘서트에서 성행위 퍼포먼스를 하든말든 무조건 '오빠 괜찮아'를 연발하는 빠순이들의 광기와 흡사하달까?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여성BJ 중 일부 여성들의 질 낮은 방송.. 그러니까, 허접한 진행, 의미없는 주절거림과 주제도 목적도 없는 주제에 입까지 걸어 욕이 수시로 터져나오는 이런 시간낭비 방송을 보기위해 미친듯이 몰려들어 돈이 썩어넘치는지 별풍선을 마구 날려대는 한심한 물주들이 사방에 널리고 널렸으니, 요즘같은 '돈이 최고' 인 세상에서 별창을 안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겠나 이 말이다.

게다가 이 [각주:1]별창들이야 막말로 지 몸을 판 것도 아니고 특별히 윤리적인 면이나 교육적인 면에서 벗어난 것도 아닌데, 요즘처럼 돈을 위해서라면 가족도 팔고 개념도 팔고 몸도 파는 막장테크의 인간들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렇게 간단히 예쁜 외모, 간단한 몇마디의 말과 애교만으로도 거액의 돈을 싸질머질 수 있는.. 손쉽고 편한 방법이 있다면, 상대적 박탈감을 유도하는 그 방법적인 면에서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걸 가지고 창녀라는 식으론 매도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간단하게 표현해서 심형래가 허접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여 그가 죄를 지은 범죄자가 되는 건 아니지 않냐 이 소리다.
또, 솔직히 어떻게 보면 이 BJ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실력일 망정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비록 허접하지만 그런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획득한 결과물이기도 하니 그걸 무슨 윤리에 어긋나는 나쁜 짓을 해서 벌어먹은 것처럼 비난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아무튼 이런 이유로 해서 나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여성BJ 중 일을 해서 노력하기 보단 편한 것만 찾고 쉬운 것만 찾고 요행만 노리는 요 일부 여성들의 개념이 다소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별창이라고 까진 생각지 않고 있다.
..만, 처음에 말한대로 문제는 이 별풍선을 쏘는 한심한 인간들..
이 인간들은 도대체 뭘 보고 별풍선을 막 쏴대는지 모르겠다.
김중배의 다이아에 혹한 심순애처럼 별풍선을 막 쏴줄테니 자신을 바라봐 달라고 시위하는 건가?
외모만 내세우는 허접떼기 방송으로 돈을 긁어모으려는 생각.. 이런 한심한 생각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여성BJ의 무개념도 문제있지만, 그런 외모만 보고 몇십만원씩 바쳐가며 이런 방송을 부추기는 이 별풍들의 개념 역시 문제가 많다.
바로 이 별풍쟁이들 때문에 '아프리카 여성BJ하면 큰돈 만질 수 있다며..?' 라는 소문이 퍼지고, 초반에 시작했던 여성BJ 수의 몇십배에 달하는 신종별창들이 방송을 시작하고 또 사라져 갔던 게 아니겠는가 말이다.

파리가 꼬이게 할려면 똥을 놔두면 되고, 정치판을 부패하게 만들려면 비리를 저질러도 국민들이 눈 감아주면 된다.
자식을 버릇없게 키우고 싶으면 나쁜 짓을 해도 오냐오냐 해주면 되고, 연예문화가 재미없게 만들려면 일본처럼 수준낮은 연예인들이 나와도 환호해주면 되는 것처럼 별창들을 만들기 위해선 수준낮은 허접한 방송에도 불구하고 방송으로 먹고살 수 있도록 엄청난 수의 별풍선을 날려주면 되는 것이다.
결국 파리의 똥, 비리정치에도 관심없는 국민, 버릇없는 패륜자식, 개념없는 연예인을 열심히 빨아주는 빠순이들처럼 이 별풍선을 쏘는 인간들이야 말로 아프리카 여성BJ 중 일부 여성들을 '별창'이라 불리게 만든 진정한 원흉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별창'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별창을 사라지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별창을 욕하는 건 뭐.. 말리지 않겠다.
그녀들도 그렇게 좋은 본을 보이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녀들을 욕하는 동시에 그 2, 3배에 달하는 더 큰 욕과 맹비난과 열받게 하는 손가락질을 별풍쟁이에게 보내주길 권장하는 바이다. 그렇게 해서 주위사람들의 다구리로 별풍쟁이들이 사라지고, 무개념 여성BJ들도 더 이상 별풍선으로 먹고 살길이 막막해지게 되면 자연히 니 들이 싫어하는 별창도 사라지게 될테니까 말이다.
   



p.s
그래서, 난 저 영상의 마지막 자막글에 특히 공감이 간다.. ㅎㅎ

"그리고 바보같이 별풍선 쏘는 바보같은 놈들아..
그래봤자 별창은 너 안만나 줘"



어느 별풍녀의 설날 세배인사

bj한테 별풍선쏘는애들은 이해가 안가더라
아프리카 BJ(별창) 모집광고

근데, 보면 별창이라 불리는 여자BJ는 많은데, 별창이라 불리는 남자BJ는 들어본 적이 없단 말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자BJ에게 누가 별풍선을 쏘겠냐 싶기도 하고, 그렇게 또 생각하니 역시 미친듯이 별풍선을 쏘았던 것들이 죄다 X신같은 남자들이라는 웃지못할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란 말이지..
결국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자를 볼 때 개념보다는 외모에 껄떡껄떡껄떡.. ㅎㅎ

아 정말.. 망신이다..망신..
같은 남자로서 망신스럽다..ㅋㅋ




p.s
- 결론은 너는 X나 쌔빠지게 일해서 하루에 4,5만원 버는데, 나는 몇시간 앉아서 주절거리고 있으면 몇십버니까 부럽다는 거 아니야? - 2: 07

ㅎㅎ.. 쪽팔린 줄을 모르는구만..
게다가 뭔가 상당히 뿌듯해 하는 것 같네..
파리가 꼬여야만 먹고 살 수 있는 똥이 파리를 천대하는 그런 상황..?
아니면, 열심히 땀 흘리고 노력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양지의 인간에게 음지의 똥이 약올리는 그런 상황..?
어느 상황이든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그건 그렇고, 저렇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신의 개념없음을 자랑하는 이 BJ는 누구지?
이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목소리가 감미로운 것도 아니고, 말도 썩 잘하는 것 같지도 않는데다, 말하는 걸 보니 기본적인 개념도 없는 아이인 것 같은데, 아무리 허접한 방송이고 아마추어라고 해도 그렇지..어떻게 이런 질 떨어지는 방송에다 하루에 몇십 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별풍선을 날아가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쏴주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아.. 솔직히 궁금하다..

혹시 그 별풍선 쏘는 사람들..
집에서 부모님께 용돈은 챙겨드릴까?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면 화목한 가족 간을 만드는데, 돈은 쓰고 있으려나?

쇼핑하면서 천원, 이천원 때문에 발품팔고 가족들과 티격태격하던 사람이 저런 방송에다간 별풍선 만개, 이만개 씩 날리고 그러는 거라면 그건 그것대로 좀... ;;

하여간 저런 개념없는 별창에겐 '먹이를 주지 마시오'  라는 큼직한 팻말이라도 달아놔서 굶겨야 돼.. 그래야 저딴 소리가 입에서 안나오지..쯧쯧



p.s
내 돈 갖고 내가 주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처음에 비해 저런 별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라..
요행수만 노리면 열심히 근로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남의 돈 발라먹으며 살 수 있다는 그릇된 경제관념을 별창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이상 그렇게 큰소리 치면 안되지..

아..부드러운 말만 골라 쓸려니 너무 갑갑하다. ㅋㅋ


  1. - 여기서 별창이란 얼굴 및 애교와 립서비스를 미끼로 별풍선을 요구하는 무개념의 BJ를 말하며, 특정주제 전문방송을 위한 일반 아프리카 BJ는 제외한다.. 또, 듣기로는 진짜 옷을 훌떡 벗은 진짜 창녀들도 몇 있었다고 하던데, 그 부분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으므로 여기선 언급치 않는다.- [본문으로]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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