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119164438&section=03

한 축산 전문가는 최근 횡성에서 진행된 살처분 현장에서 근육이완제 석시닐콜린(Succinyl choline)을 맞고 죽어가는 어미소를 목격했다. 방역 요원들이 안락사를 위해 어미소에게 다가가 주사를 놓자, 갓 태어난 어린 송아지 한 마리가 어미소 곁으로 다가와 젖을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어미소의 고통을 알 리 없는 송아지 역시 살처분 대상이었다.

소마다 약에 반응하는 시간은 다르지만, 주사를 맞은 소는 대개 10초에서 1분 사이에 숨을 거둔다. '안락사' 약이라고 하지만, 살처분 약품으로 공급되는 석시닐콜린은 엄밀히 안락사용 약품이 아닌 근육이완제다. 약물을 과다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인 호흡근 마비와 심장 정지를 이용해 가축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인데, 마취제를 병용하지 않으면 그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결국 주사를 맞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역시 '안락(安樂)'하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어미소가 태연히 젖을 물린 것이다.

주사를 맞은 어미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를 부르르 떨기 시작했고, 새끼에게 젖을 물린 채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2~3분을 그렇게 젖을 먹이던 어미소는 새끼가 젖을 떼자 결국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영문을 모르는 송아지만이 어미소 곁을 계속 맴돌았다. 결국엔 송아지도 살처분 돼 어미소 곁에 나란히 묻혔다.








갓 태어난 어린 송아지 한 마리가 어미소 곁으로 다가와 젖을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그러나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어미소가 태연히 젖을 물린 것이다.

주사를 맞은 어미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를 부르르 떨기 시작했고, 새끼에게 젖을 물린 채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2~3분을 그렇게 젖을 먹이던 어미소는 새끼가 젖을 떼자 결국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영문을 모르는 송아지만이 어미소 곁을 계속 맴돌았다. 결국엔 송아지도 살처분 돼 어미소 곁에 나란히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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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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