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7389
1) 나는 버스를 본다.

I see a bus.

2) 자, 버스에 설명을 붙입니다.

I see a bus going to Pusan.

나는 부산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본다.

3) 이제, 부산에 설명을 붙입니다.

I see a bus going to Pusan which is located near sea.

나는 바다 근처에 위치한 부산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본다.

4) 또 near sea에 대한 설명을 붙입니다.

I see a bus going to Pusan which is located near sea which is facing Japan.

나는 일본을 바라보는 바다 근처에 위치한 부산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본다.

5) 문장을 간략하게 하기 위해 which is를 생략합니다.

I see a bus going to Pusan located near sea facing Japan.

이렇게 영어는 처음부터 Japan까지 바라보고서 거꾸로 영작을 해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핵심이 되는 내용을 말하고 그 뒤에 설명을 붙여 나가면 되는 의외로 단순한 구조의 언어라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아래 문장을 영작해 보세요.

“나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근처의 코엑스 몰에서 새로운 영어 학습법을 듣는 사람들을 본다.”

헐, 대책 없이 기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핵심이 되는 사항, 말하고자 하는 사항을 추리면서 시작을 해보면 되요.

1) 나는 사람들을 본다가 핵심사항이죠.

I see people.

2) 이 사람들에 대한 설명으로 뭘하고 있나요? 무언가를 듣고 있죠.

I see people listening to

3) 뭐를 듣냐?하면 새로운 영어 학습법이죠

I see people listening to the new way of studying English

4) 이 새로운 영어 학습법을 어디서 듣고 있나요? 코엑스 몰이죠

I see people listening to the new way of studying English at Coex mall

5) 이 코엑스 몰이 자세히 보니 삼성역에 가까이 있네요.

I see people listening to the new way of studying English at Coex mall near Samsung subway station.

6) 삼성역은 지하철 2호선에 있는 역이네요.

I see people listening to the new way of studying English at Coex mall near Samsung subway station subway line no. 2.

뒤에 설명을 붙이다 보니 이렇게 긴 문장이 만들어지네요.

처음부터 이 문장 전체를 우리나라 말에서 영어로 교차하면서 영작한다면 상당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 되지만 먼저 영어처럼 핵심을 말하고 설명을 붙인다면 어려울게 없죠.

영어 읽기와 쓰기는 어느 정도 해도 듣기와 말하기가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영어 읽기와 쓰기는 내가 시간을 갖고 영어 문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해하고 쓸 수 있지만 영어 듣기나 말하기는 Real Time(실 시간)이라 듣는 대로 이해하고, 떠오르는 대로 말하지 못하게 되면 쓸모가 없죠.

그러면 Who Moved My Cheese?의 첫 페이를 이해해 보죠.

I am thrilled to be telling you “the story behind the story” of Who Moved My Cheese? because it menas the book has now been written, and is available for all of us to read, enjoy and share with others.

> 이 문장의 주어는 I, 동사는 am thrilled, 그리고 to be telling you로 설명이 연결된 구조로 되어있죠.

(이해) 나는 긴장이 되요. Who Moved My Cheese의 숨은 이야기를 당신에게 하게 되어서요. 왜냐하면요, 그 책이 이제 씌여졌고 우리 모두가 읽고, 즐기고,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This is something I’ve wanted to see happen ever since I first heard Spencer Johnson tell his great “Cheese” story, years ago, before we wrote our book The One Minute Manager together.
> This is something 이라는 문장다음에 곧 바로 I’ve wanted to ~라는 문장이 접속사도 없이 나왔네요. something 다음에 that이 생략된 것이죠.

(해석) 이것은 무엇인데요. 그것은 Spencer Johnson이 말하는 그의 위대한 치즈 이야기를 몇 년전에 처믐들은 이래로 내가 보고자 원해왔던 것이죠.

I remember thinking then how good the story was and how helpful it would be to me from that moment on.

> I remember thinking the how gooda the story wasy + I remember thinking the how helpful it woud be to me from that moment on. 의 두 문장이 and로 연결되어 있네요.

(해석) 나는 그 때의 생각을 기억해요. 그 이야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그 때부터 그 이야기가 얼마나 내게 도움이 되었는지를요.

영어 논리 전개의 흐름을 설명하고자 문장의 세세한 단위까지 자세하게 살피며 해석을 하지는 않았어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 보다는 커다랗게 뭉터기로 핵심을 먼저 말하고 그 뒤에 설명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만 아시면 되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래는 코식이에 대한 동영상 뉴스 URL이에요.
동영상 뉴스를 중간쯤 듣다보면 외국인 학자가 코식이에게 관심을 갖고 영어로 인터뷰를 합니다.

외국인 학자는 어떻게 코식이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풀어 나갈까요?
코식이라는 코끼리의 여러가지 흥미로운점, 언어학적인 비교나 특성등이 많이 설명되어야 하는데, 한번 동영상 뉴스를 보기전에 한 번 예상해 보세요.
머리가 복잡하죠? 코식이에 대한 정보를 우선 설명하면서 시작해야 하는데……

코식이 관련 동영상 뉴스 URL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052&aid=0000318863

실제로 동영상을 보면 외국학자는 “I think that will help ~ .”로 말을 시작하면서 뒤에 코식이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말은 앞에 설명을 붙이고 뒤에 나오는 동사로서 마무리 되기에 이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영어를 말할 때도 그렇게 시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방법은 영어의 방법이 아니기에 제대로 영어를 할 수 없게 되죠.

하지만 영어는 주어+동사+목적어의 순서로 되어 있어,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인 주어+동사가 먼저나오고 설명에 해당하는 목적어가 연결되는 구조이므로, 영어로 말할 때는 아래와 같이 하세요. 간단하게 시작하세요.

자, 정리합니다.

아이고 내 팔자야! 내가 이 집에 시집을 와서 ~~~~~

우리 어머니의 신세한탄 기억하셔야 해요. 부부싸움에 써먹는 것이 아니라 영어에 써먹어요.

(1) 영어는 먼저 핵심 또는 알리고자 하는 것을 말하고 그것에 설명을 붙여 나간다.
(2) 영어에서는 항상 앞에 나온 것을 뒤에서 설명한다.
(3) 그래서 영어는 간단하게 시작하고 복잡한 설명을 나중에 붙인다.

꼭 잊지 마셔야 합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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