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노래를 잘하는군요! 쭈 ~ 욱 전에 일본에서 생활 무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이름은 박정현 이었지만, "한국의 MISIA"라고 소개되고듯한 ...?(웃음) 박정현씨가 앞에 무대에 섰다, 자우림의 김윤아도 너무 좋지만, 박정현은 노래가 능숙했다...라는 것 밖에 기억하지 못했네요 (^_^;)
mincheon 2011-03-07 13:08:28 ""답장이 덧글
■ 대단하네요
나는 쵼횬(정엽?) 짱 사랑 해요. 범수 씨도 소라 씨도 역시 대단하네요. 하지만 군대에있는 박효신 씨가 때 인 경우에, 더 재미있었는데 생각합니다. 한국 분들에서 노래의 맛은 정말 굉장합니다.
hirobyung 2011-03-07 16:21:10 ""답장이 덧글
■ 제목
재미있는 프로그램 이군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 분도 나오고 이렇게 무서운 (쓴웃음)
부디 일본에서하고 싶어요 ^ ^
aaa보고 2011-03-07 19:49:42 ""
■ 제목
정말 노래가 마음에 울려 왔습니다.
감동했습니다 .... 말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좋은 노래를들을 수있었습니다.
((□ (. ・ ω ・) 노 ☆ ˚ +. 감사합니다.
■ 제목
음악저변(두께)의 얇음을 지적한건 누구인지...
정반대 아니야? K-POP을 전혀몰라온 --
■ 마지막 박정현과 정엽 님이 남은 때 데니안(누굴오해?)이 "나는 박정현!"라고 했습니다만 ...
역시 마지막에는 데니안도 "왜 우선순위를 매기는 걸까 ..." 라고 말해버렸다, 이 방송. . .
나는 정엽 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보고 있었는데 ... 순위를 매기는 것은 오늘 보면서 알았다는..
대체 왜이 좋은 가수 여러분 순위를 매기는건지요 ...?
■ 정엽 씨가 방송이 끝날 때 ...
"나는 꼴찌다 "..., ㅎ 아 내가 이들과 함께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내마음속은 일등이다!, 아자! ㅎ ㅎ ㅎ
■"나는 최하위다 "..., 파 아, 내가 그들과 함께있는 것만으로 일등이다!, 아자! (웃음)
이프로 정말 기대되는 프로이긴 하지만 장수하기는 힘들거 같음
한명씩 나간다면 계속 보충이 되어야 하는데 솔직히 저 프로에 나올려면 어느정도 배짱도 있어야 겠고
실력도 있어야 하니깐 물론 배짱있고 실력있는분들이야 있겠지만 많디고는 생각하진 않아서 내생각에 모아니면 도일거 같음 짧고 굴게 나가던지 아니면 오래가면서 출연진의 질을 조금 낮추던지
2주에 1회 분량이니 1년 52주를 채울려면 가수 26명이 필요. 지금 7명 채워져있으니 19명이 더 필요하겠지. 한 3개월쯤 지나서 분기 단위로 패자부활전 같이 탈락한 가수중에 1명 충원한다고 보면....대충 추가로 필요한 인원은 15~6명 내외일거 같다. 대충 가능할거 같긴 한데, 초장에 너무 쎈사람들만 모아놨엉.....--;;
위에서 댓글로 추천 팍팍 날리실만큼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싱어송라이터들 너무 많습니다.
단지 음악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했고 또 이마만큼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 많은나라가
이상하게 음악시장은 작아져버린것이 이런 프로그램이 나온거 같내요.
좋은 노래에 우리가 답하는 것은 그에 걸맞는 보답을 해주어야되고, 또한 우리가 보답을 할 때에
그 보답이 과하지도 않고 우리가 인정하고 가수들이 인정할 만큼이 되어주는 그런
멋진 음악시장이 빨리 정착되야 될거 같내요.
그렇게 된다면 고 김현석씨 같은 엄청난 가수분들이 더 나타나게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씨빠빠룰라//
어려서 그런가? 015B때 객원 가수 윤종신 정도면.. 좋지.. 위에 개솜 유저들이 저렇게 많이 써놨는데.. 거기에 덧붙히자면 난 의외의 캐릭터로 현진영도 괜찮다고 생각 하고..변진섭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정말 대박이 될려면.. 송착식+조용필이 나와야지..그리고 언제 다시 볼지 모르니까,, 윤복희씨가 직접나와 그녀의 '여러분'을 불러준다면.. 이거는 바램이겠지?
늘상 느끼는 거지만 이소라는 참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임을 느긴다. 우아하면서도 포근한 목소리, 적당한 정도의 속도로 전달력이 좋으면서도 듣는 느낌이 참 좋다. 이처럼 우리말이 아름다운데...제발 요즘 우리 가요에 되도 않은 영어 찌끄러기들 좀 자제했으면 싶다. 완전히 쓰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ㅋ 댓글이 적다고 하시지만 욕심이신듯...겨우 1회 했고 화.수에 이정도 반응이 나온것만도 많이 성공한 거지요. 게다가 링크 타고 유투브에서 많이 보는 경우가 많은데 코멘트를 영어로 남겨서 JP란에 넣기가 미묘해서 많지만 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생이 댓글처럼 (WD)로 했다면 물론 많지요.
윤종신 까지 마세요.. 요즘 예능 출연으로 이미지가 좀 가볍고 코믹스러워져서 그렇지...
우리나라에 윤종신만한 싱어송 라이터도 흔치 않습니다.
누가 들어도 듣기 좋은 목소리와 창법에 교과서적일 정도로 정확하고 좋은 발음으로 노래를 해서 가사 전달력도 매우 좋구요, 작곡이든 작사든 노래든 자신이 속한 부류에서 탑클래스인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돌들이 아닌 진짜 노래를 하는 가수들이 가요계 뒷편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비슷비슷한 아이돌들만 봐오고 좋아했던 팬들이
조금은 뜬 눈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수들이 노래부르는 때에 뜬금없이 개그맨들이 난리피우는 장면이나
쓸데없는 장면들을 집어넣으면서 감정 이입을 뚝뚝 끊기게 했다는 거...
앞으로 고쳐나갔으면 좋겠음...
수십년전부터 얼래 가창력 실력은 일본이 한국에게 상대가 안됐으.. 한국엔 저 7명 말고도 노래 잘하는 가수들 많지만 일본에선 저만한 가창력 가수들 찾아보기 힘들지... 일본가수들 라이브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것이다. 일본 아이돌 가수따위 말고 자칭 일본 아티스트들 말이다 ㅋㅋㅋㅋ 갸들 실력이 한국의 노래 좀 하는 수준과 비슷한거지. 한국의 노래 진짜 잘한다는 가수들 수준엔 못미치거든..ㅋㅋ
깔생각은없지만 나는가수다 기대하고봣는데 월래 자기 공연처럼부른던데 예로 백지영씨,백지영은 인기가요나와서 자기곡 노래부른거같고 , 다른가수도 (정엽이라던지, 김범수라던지)다들비슷비슷하고 박정현은 과도한 , 노래가 오히려 역효과나보이던데 월래 본인 의 특유의 것으로 하는게 더좋앗어,,
이소라도 그닥,. 최고가수만선발됫다고 너무기대한건가,그닥뛰어난 창법같은건못들엇는데.,
솔직히 인기 좀 있다고 노래 좆도 못하는 어중간한 아이돌들 끌어들이지 않고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계속 섭외 순환이 돼서
이 프로에 출연하는것만으로도 실력을 검증받았다라는 평가가 뒤따르게 된다면
충분히 레전설급 프로가 될 여지가 있어. 가능성도 보이고.
다만 몇년동안 위기상황에 봉착해 쩔쩔매던 mbc예능국 윗대가리들이
과연 프로그램의 질을 위해 인기는 있고 실력은 어중간한 녀석들을 쓸지 안쓸지 그게 관건이지.
난 조만간 시청률 벽에 부딪히면 아이돌 끌어들인다는데 한표 건다.
예전과 비교해서, 아이돌 수준, 한단게 진보한것 같던데, 나의 경우 별로, 가요 프로그램 안들었는데, 듣다보니, 확실히 많이 나아졌더라. 아마추어가 아닌 가수들의 노래였다. 물론, 메인보컬 이외의 애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겠지만, 그룹으로 나오니까, 좀 노래 못하는 애들 실력은 가려져서, 전체적으로, 잘하는것처럼 보인다.
음 나도 우연히 봤는데 곡들을때 개그맨들감상 편집을 문제삼기도 애메하고 역시 라이브는 라이브로 들어야 감동을 직접 받을수 있을듯. 앞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시청자 참여를 더유도해서 직접라이브로 듣게 만드는게 더좋을거 같다.(근데 그러면 연인들위주로 갈꺼같아서 또문제긴한가)
다좋은데 정말 가수들이 노래하는 라이브를(개그맨편집등이나 부분짤림편집등으로) 정확히 전달받을수 없다는게 가장 아쉬웠다.
태연오빠//ㅄ같은 프로그램이라고만 볼 건 아닌듯. 아이돌 가수 음악 아니고는 대중들 귀에 노래를 듣게 만들 기회 자체가 요즘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지. 그런 상황에서 황금 시간대에 자기 존재감을 모든 세대들에게 각인 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다는 것만으로도 가수들에게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됨. 장르가 다르고 창법이 다르니까 한 세대만 500명 부른게 아니고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청중평가단 구성한 것 아니겠음? 가수들도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고 여러가지로 괜찮은 프로그램 같음.
근데 문제는 저프로가 일밤의 한코너라는거죠.....수없이 많은 코너를 시청률때문에 폐지하고 만든게 나는 가수다..과연 이코너가 시청률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요?..그리고 시청률에 연연하게 되면 코너가 산으로 가는거 한두번 보진 않으셨을텐데...만약 여기에 김태원이나 한대수 씨가 보컬로 나왔다고 칩시다 그들만의 아우라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걸 제대로 보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서태지가 나오면 또 어찌될까요?
태연오빠//확실히 무리수를 둔 부분이 있긴 있죠. 저랑 정엽씨 음악이랑 안맞는 것처럼 노래라는게 취향이 안맞으면 아무리 애절하고 멋있게 잘 불러도 감동을 주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지금같이 아이돌 음악 일변도의 가요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건 확신합니다. 저런 분들 모셔놓고 개그프로그램이나 만들지는 않지 않겠어요? 제작진들도 필사의 각오를 하고 저런 네임밸류 있는 분들 모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걱정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시도 자체를 욕하는 건 좋지 않아보이네요.
박정현이 노래 잘 부르고 음색은 정말 좋은건 알려진 사실인데
뭐 아시아에서 나올 수 없는 가수라느니...이건 진짜 아닌듯 싶다.
각종 음악 아카데미같은데 보컬 지도자들도 의견이 꽤나 분분한데
박정현은 기교가 너무 심해. 자기 스타일이겠지만
기교도 적당해야 좋은건데 너무 과도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되게 많아.
그리고 예전에 when i dream~~ 그 노래 부른 제시카랑 듀엣 했을때
많이 까이기도했지. 둘이 나란히 세워놓고 듀엣시키니까
성량차이가 너무 나서 뭍혀버렸었거등.
흠.......얼마가지 않아 폐지될거 같은 느낌이다.
솔직히 쇼바이벌때도 좋았다....
시청률이 안습이라 접었긴했어도..
그때도 접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는 있는데 결국 접혔지.
그리고 나서 슈스케나와서 대박치니깐 위탄나온건데...
쇼바이벌에서 묻힌 가수들이나 진짜 간절한 가수들이 열심히 부르는곳이라
실력검증도 되고 되는 가수들은 실제로 데뷔도 했지.
하나의 등용문이 될수 있었는데.......폐지되서 아쉽.
나는가수다도 솔직히 서바이벌만 아니면 신선한 프로다.
저런 중견급 가수들 데려다가 한무대에 세우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막말로 아이돌 가수 일색의 음악프로보다가 저렇게 실력파들만
나와서 노래 부르는 프로 보는게 어디 쉽나.
취지적으론 좋다고 본다.
1회 출연진 보니깐 왠만한 아이돌들은 간떨려서 못나올거 같고
실력은 있지만 오랫동안 앨범활동은 안해온 가수들이나
묻혔던 가수들 다시 나오면 화제도 되고 가요계도 환기라고나 할까..
영향을 줄거 같다....긍정적으로.
다만 지금정도의 질을 유지하면서 출연자를 수급해 갈수 있느냐가 문제인듯.
많습니다. 평가가 일부 안좋아지면 사실상 우승에서는 멀어지져. 그렇다고 1위먹을 가수가 있느냐...
그것도 글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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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수 중에 박정현이 틀림없이 1위?
이영현외 다른 여가수들과 순위 겨루는 투표가 언제 있었나보내.
난 왜 몰랐을꼬.
평가단이 무슨 전문가들도 아니고...
장담하건데 일반인들 한테는 무조건(특히 젊을수록) 성량세고 고음 찢어지는 가수에 집중몰표임
평소에 콘서트 같은 거 안가보고 보컬 이런데 관심 없는 일반인한텐 제일 어필하는 유형이거든..
소향, 나얼이 나오면 싹쓸이하고 들어갈 듯...CCM이라 저런데 안나오겠지만..
ㅈㄹ 한국가수는 죄다 쓰레기.. 가창력은 백인이나 흑인중에 잘하는사람은 흘러넘침. 하다못해 독창성이라도 있어야하는데 맨날 외국애들이 한거 그대로 따라함. 한국에서 말하는 트렌드는 외국보다 정확히 10년뒤져있음. 난 서양음악에 빠진이후로 스무살 이후로 한국음악을 포함한 아시아 음악 들어본적도 없음. 한국음악은 도대체 왜듣는지 모르겠음. 시대에 뒤처진 ㅄ 민족주의 혹은보수똘마니나 듣는음악 .
내말은 소녀시대나 저 박정현인가 이졍현인가 하는애들이나 그게 그거라는거지 ㅋㅋ. 지딴에는 아이돌하곤 뭔가 다를줄 아는데 내가 보기엔 똑같음. 화장도 백인 따라하고 음악이나 할것이지 허구헌날 성형이나 하고.. 난 절대 한국음악안들음 심지어 저거 재생조차 안했음. 완전 소음임.
스윗소로우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이 프로에 나온다는것 자체가 이미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가수로서도 득이되면 득이됬지 해가될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는건가? 2주에 한명씩 교체이니 1년해봤자 30여명의 가수만이 출연할수 있는 프로그램. 답은 나온거지. 내가 가수라면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안그래?
물론 프로그램의 편집방식이나 음향시스템을 욕할수는 있지만 프로그램의 성격 자체로는 충분히 좋은 그리고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나 박정현에 그다지 후한 점수 못주겠네. 나도 대학 다닐 때 딴따라짓좀 했는데 기교들어가거나 목에 힘줘서 노래 부르면 호불호가 나뉘기 마련이야. 물론 일반인은 흉내도 못내니까 그것에도 후한 점수를 주는데 내가 듣기엔 호흡과 노래가 같이 묻어나오는 그런 창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좋은거 같어... 이건 나 개인의 의견임.
아이돌 중에서도 보컬이 되는 얘들 한명씩 끼는것도 프로그램 인기를 위해서 충분히 넣어볼만도 하고 (너무 자주라면 좀 그렇지만..) 장르파괴를 위해서 래퍼들을 데려오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아무래도 순위에서 뒤쪽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50대 이상이라면 그나마 락은 가깝지만 힙합쪽은..좀 거리가 멀지^^;
개인적으로 신승훈이나 인순이같은 레전드들 언제 나오나 기대된다.
어쨌든 일주일에 한번씩 공중파에서 쩌는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아이돌 음악엔 질렸어.
(2NE1은 제외하고 ㅋ)
소라누님 청바지입고 지르시는 모습을 곧 볼수 있을듯... 니들은 잘 모르겠지만 소라누님 락하시면 180도 변하신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중 더 훌륭한 노래들이 많기에 난 주저없이 이소라와 박정현을 우리나라 대표 여가수로 꼽는다. 이선희씨도 잘 하시기는 하지만 색깔이 한정되어 있어 아쉽고 이은미씨는 무대포스는 쩌시나 아쉬운 부분도 많다. 예전엔 라이브무대가 많기도 했고 입장료도 저렴했었는데 MP3가 이바닥을 휩쓴후 라이브 무대가 줄기도 많이 줄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서 모두 쫒아 다니기엔 힘들어 진것도 실력파가수들의 설자리가 줄어든 원인인듯 싶다.
근데 음악 들으면 들을수록 느끼는거지만 사람들이 흔히 가창력이라고 하는 그런 어느 정도 객관화할 수 있는 테크닉 적인 면은 그리 중요하지가 않은 것 같더라. 정말 그 가수가 시대를 초월해서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는 노래를 못하고 잘하고를 떠나서 독특한 개성이 있냐 없냐에 있다고 보거든. 예를 들어 김창완이나 유재하 같은 경우 솔직히 노래를 막 끔찍하게 잘 부르는 양반들은 아니지만 개성이 엄청 강하니까 들어도 또 듣고 싶고 그렇잖아. 이번 방송에 나온 가수들 중에서 이소라하고 김건모는 개성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보는데, 다른 가수들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 같더라.
DBJ 토스트맨 / 소향씨 데뷔때 부터 알던 사람이다. 10년전 가스펠가수로 데뷔해서 그때도 고음이 좋긴 했지만 요즘 더 안정된게 사실... 하지만 소향씨의 색깔은 다양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고음이 잘 나온다 정도로 그 가수를 평가하기엔 소스가 너무 적지 않은가 싶다. 머 소향씨가 그때도 유부녀였고 이것저것 다 간섭하시는 그 시아버지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것도 약점이고... ㅋ
DBJ ChromeHeart / 맞음. 분명히 그렇게 쩌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소향씨가 들이대기엔 선배가수들이 쌓아논 업적이랄까 거기에 맞부딪히기엔 너무 부족함. 그리고 세스릭스가 한 말도 립서비스에 가까운 측면도 있었고. ^^
이 프로그램이 가수들에게 미션을 줘서 자신의 색깔로 곡을 소화해 부르는 컨셉이라 본격적으로 탈락자 나오기 시작하면 소향도 조만간에 무대에서 보실수 있을거라 생각됨. ^^
ㅋㅋㅋ 이제 박정현을 작곡가들이 인정을 안한다고 하는 ㅄ도 있네 . 야이 ㅄ아 박정현한테 곡준 작곡가들이 누구 누구인지 알고는 있냐? 작곡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가 줄수만 있다면 남자 임재범 여자 박정현이다. 물론 작곡가들이 선호한다고해서 이들이 최고라는 소리는아니지만 박정현을 작곡가들이 꺼려한다는건 처음듯네 발음으로 까이는건 좀 봤어도 아오 ㅋㅋㅋ
여자 가수 중에는 아무래도 역시 이선희씨가 최고이지 않나 싶네요. 보통 가창력을 논할 때, 감성적인 가창능력과 기술적인 가창능력으로 나누는데..
이선희씨나 인순이 이 정도 레벨이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닐까. 소향은 지르기가 엄청나죠. 발성면에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그리고 박정현은 의견이 분분할 수 밖에 없는게, 완전히 소울(soul) 입니다.
보통 soul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재즈가 원류인 완벽한 리듬음악 입니다. R&B보다 한단계 더 발전된..더 난해해진 리듬음악이죠. 단어 하나하나의 박자까지도 자신의 필에 맞춰서 늘이고 줄여나가는건데, 어렵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소리를 먹는다? 혹은 뒤로 당긴다던가, 밖으로 민다던지..하는 것들을 지속하는 겁니다. 특히 흑인들이 구사하는 SOUL은 음역에 제한이 별로 없는 걔네들 특성하고 어우러져서 진짜 따라가기 엄청나게 어려운 수준이 되버리죠.
그치만..우리 정서에는 안맞죠. 가창력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가수들을 꼽아서도 손가락에 들어간다는 Phil Perry 의 대단한 명곡들도 오히려 원곡보다는 R&B 스타일로 편곡된 곡들이 더 듣기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층에선 역시 김범수가 낫지 않나 싶네요. R&B 쪽에선 나얼이 최고고요. 김범수는 박선주가 그런것처럼 보기드문 소리의 소유자죠. 정말 원색에 가까운 소리.. 가성기류의 팔세토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진성 두성이죠. 나얼이 "범수형은 발성의 교과서" 라고 한것처럼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호흡이 완벽하고, 소리의 볼륨도 완벽합니다. 원래 발성이 좋아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정된 호흡으로 두성까지 막힘없이 소리를 낼 줄 알아야 악센트를 줄 수 도 있고, 볼륨등을 조절하면서 노래를 자기 의지로 부를 수 있기 때문인데.. 김범수가 진짜 완벽한 가수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박효신이 김범수 노래 너무 잘부르고 좋아서 콘서트 자진해서 따라댕겼다고도 하죠. 그 정도로 대단한 가수 입니다.
그리고 김건모 무시하는 분 계시는 것 같은데, 김건모도 우리나라 남자 가수중에 가창력으로 역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워낙 날라리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진짜 라이브 황제란 소리는 김건모가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 박완규 리즈 시절. 아마 대한민국 역대 보컬 중에서도 최정상을 다툴 수 있을 껍니다. 김태원이 부활의 실력이 굉장히 쎄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 계기가 된 보컬이 바로 이 "박완규" 라고 했었죠. 특히 박완규 리즈시절 불렀던 "LONELY NIGHT" 은 지금도 난이도 9.9 라고 자평하던데, 실제로 이 곡을 모창한 가수를 아직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ROCK N ROLL 같은 노래처럼 중음역으로 가득한 노래라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죠.
또 그 외에...임재범 ROCK IN KOREA 지르던 시절.. 환상의 락앤롤 같은노래는 전율이 일 정도;
개인적으로 소향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단지 높게 '지르는'게 아니라 높게 '지르면서 완벽한 처리'를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게 바로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거지. 머라이어 케리보다 2옥타브 높게 부르면서 완벽한 고음처리를 할 수 있는 국내 여가수가 몇이나 될까.
소향 본인이 CCM만 부른다고 밝혔고 가수 특성상 예능이나 연애활동을 안해서 TV에서 볼수 있는 정도에서는 작년 스타킹 한번이랑 열린음악회 정도밖에 없어서 '인지도'만 딸릴뿐이지 가창력만 따지면 이거보다 더 나을수가 있는 가수가 없다고 본다.
다른 가수는 경력 10년 넘게 활발히 활동해서 그냥 노래 좀만 불러줘도 '아 역시 xxx다'라면서 +점수는 다 따고 들어가는 인식이 있는데 소향은 저런데 나오면 맨땅에 헤딩하듯이 승부해야겠지.
난 박정현, 이소라, 김건모, 그외 나머지 느낌이었다.
박정현이야 호불호가 있다지만 솔직히 그정도로 잘부르는 가수가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 이소라 역시 개성적이고 뭔거 우수에 잠기게 만드는 목소리 그리고 김건모는 안티도 많긴하지만 장르도 다양하게 소화하고 지금까지 김건모 모창하는거는 한번도 못들어봤다. 완전 개성적이지.
정엽이도 노래 잘하고 김범수도 잘하긴 하는데 김범수 보고싶다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이 들어서 좀 지겨웠어 ㅠㅠ
DBJ 토스트맨 / 머라이어 캐리보다 2옥타브 높게 부르면서 완벽한 고음처리라... 쩝... 죄송합니다만
완벽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기준엔 완벽은 아닌듯 싶습니다. CCM가수라고 무시하는것
아닙니다. 토스트맨님이 들으신 소향의 라이브무대 곡수가 몇곡이나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10여년전 up on this rock 부르는 시절부터 지금까지 소향씨의 라이브를
들어왔으며 몇주전에도 you raise me up 과 찬송가 부르는걸 무대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저기 무대에 서있는 7명의 가수들이 활발히 활동할 시기에 소향씨의 가창력은 지금보다 좋지
않았으며 오히려 요즘들어 더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가수라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업적들을 쌓는다면 저들과 비교대상에 오를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CCM집회경력과 빌보드가수들 초청공연이라... 그 빌보드 가수가 누군지 궁금하군요. ^^
어떤 가수랑 무대에 섰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소향의 재능은 지금은 뛰어나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
10년동안 닦아놓은 레벨은 저 사람들과 비교하기엔 아직 멀었다 이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활동이 그렇게 커 보인다면 박정현씨의 수상경력과 활동해왔던 족적만 따져도 소향이랑
박정현씨랑 비교하는데에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군요. ^^
박완규 고음은 당시에 두말 할나위 없이 훌륭했지. 문제는 저음이 불안정해서 못받쳐 줬다는거.
음악을 전체적으로 듣느냐 한쪽으로 치중해서 듣느냐의 차이지.
박정현은 기교가 너무 강해. 인위적이단 말이지. 가수의 기교를 흉내내거나 하는 친구들 에겐 숙제같은거라 대단한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런 음색 안좋아 해. 거 있잖아 쥐어 짜는듯한 느낌이 부담스러워. 나도 딴따라질 했는데 저 사람들 하고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고 그 창법을 알기 떄문에 너무 듣기 부담스러운 느낌....
참..//
이소라 말대로 가수는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야.. 혼자 부르면 재미 없고.. 그리고 어떤 거든지 평가는 전문가가 아니라 최종 소비자들이 하는게 맞아.. 그런 면에서 음악성이니 어쩌니 무슨 창법이니 지롤을 해도 결국 대중이 사랑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그 시대의 최고의 가수가 되어야해..
노래중에 다른영상 편집은 이번이 첫회라고 오리엔테이션이랍시고 그리한거같다..
탈락이 정해지는 본방할때 저런식편집하면 안되지.. 설마 그리하겠냐. 산전수전 김영희pd인데..
나는 가수다.. 다른건 다 좋은데 한가지 문제가 있는게 집계방식이다.
500명의 청중평가단이 1위 한명만 뽑아서 그거 많이 받은 사람이 1등..
그렇다면 모든사람들의 2위인사람은 꼴지가 된다.
그리고 탈락만 안하면 계속 생존인데..
이런 방식에서라면 5-6위만을 노리는 방법으로 노래하면 끝까지 간다.
무슨 말인가하면 어떤 노래를 잘 해석해서 가장 멋지게 불렀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떤 특정계층에게만 어필해서 12%의 득표만 얻으면 안전하다는 거다.
이런식으로 변질되면 첫회같은 긴장감이 사라지고 흐지부지 될 수 있다.
예술은 크게 엘리트 예술과 대중 예술로 나뉘는데
엘리트 예술의 가치는 전문가의 평론에 의해 결정되고 대중 예술은 일반인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데
저 프로가 청중심사라는 일반인 평가를 고집하고 있으니
대중예술 평가법으로 정한이상 듣는 사람의 기호나 선호하는 인기가수의 호응도로 순위가 집계되고 있지.
댓글 읽다가 gedisk라는 잉여를 발견했는데..나온 가수들이 다 미국에 깔렸고, 음악들이 다 미국 카피라 쓰레기라는 논리인데...그럼 니가 들을 거는 팝하고 국악밖에 없어..제3세계음악이나..;;;;팝,락,힙합,재즈 다 외국거고 걔네들도 잘하는애들 쩔텐데? 우리는 국악만 듣고 인정하리? 아님..이상은 같이 자기음악 색깔 강한 가수만 아티스트라고 인정해?? 좀 생각이나 하고 말해라..니 기준에 맞는 한국노래를 대보던가?
내가 봤을때 저런 평가법으로 하면
장담하는데 그들만의 리그로 가다가 그걸보는 시청자들끼리도 의견 충돌만 일으키다 끝날 가능성이 높다.
뭐? 업적? 활동?
이걸로 누가 누굴 판단하는데?
저기서 말하는 그동안 쌓은 업적과 활동이라는 기준이 단순히 대중 개개인의 인지도밖에 더있나?
류정한,조승우,김선경,소냐 이런 가수들도 대중적으로는 활동 안한다고 한 수 아래라고 판단할 것들이 ㅋㅋ 하여간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눈여겨 보고 안목을 좀 높여라.
글고 여기서 자기 취향아닌 가수라고 까지좀 말자..지금 아이돌 논쟁도 아니고 음악경력 10년차 이상에 자기 음악 색깔이 이미 입혀진 베테랑 가수들이 이게 어쨌니 저쨌니...이럴 레벨인가? 그냥 귀에 안맞으면 넘어가...괜히 자극해서 팬들 발끈하게 하지말고...7명 모두 그 오랜 시간 지지해온 골수팬들이 많은 가수들인데..
토스트맨 // 글쎄.. 뮤지컬을 많이 본건 아니지만..
분명 니말대로 뮤지컬 배우중 웬만한 가수들 귀싸대기 날려버릴 정도의 실력 보유하신 분들 잇어
근데 진짜 노래하나만으로 일정수준이상 실력 가진 가수들 이길 배우 별로없고
전체 평균내보면 더 확떨어진다. 뮤지컬배우는 연기 , 춤 , 노래 다 해야되고
노래가 좀 쳐져도 연기 ,춤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노래실력은 솔직히 일반인중 노래 잘하는 사람(성량이 좋은 사람)이 약간의 트레이닝 받은 수준인
케이가 되게 많음..
노래를 무슨 게임으로 아는 사람들이 여기도 있네.
무조건 고음 잘 지르고 박자 딱딱 맞춰야 좋은가수인양 말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음.
그 개성있는 대단한 목소리들은 고음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란건가?
우연찮게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 영상을 보았다.
나는 사실 볼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슈퍼스타 k나 위대한 탄생 같은 개쓰레기 프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나 아메리칸 아이돌 오디션 같은 걸 베껴 만든 상업성 투철한 프로그램- 기왕 베낄려면 수준까지 제대로나 베낄 것이지 -따위에 정신이 팔릴만큼 연예계에 관심 있지도 않았었고, 또 가끔 들리는 소문이나 영상을 봐도 노출로 시선을 잡고 춤으로 흥미를 더하는 데 정신이 팔린 기계음 일색의 무늬만 가수인 주제에 개념은 어디로 처먹었는지 사건사고 구설수에서 빠지지 않는 걸 보고 약간은 혐오감마저 느끼고 있던 터였기에 이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 또한 전혀.. 눈꼽만큼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우연찮게 여기서 보고 별 생각없이 클릭을 했던 것이 지금 여기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일단 다 본 후의 내 느낌부터 말하겠다.
정말 최고다.. 최고.
내가 요즘 가수를 가수로 안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이 것들의 노래를 듣고 단 한번도 감동을 느껴본 적이 없었고, 이 것들의 노래 또한 단 한번도 내 가슴과 영혼을 흔들지 못한다는 데 있었던 만큼 나도 모르게 이런 좋은가수들에 상당히 목 말라 있었던 것인지 보자마자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더라.
몸에 전율이 일어 참을 수가 없었고, 계속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는데 도무지 몸을 진정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한순간에 내 갈증이 싹 씻겨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노랫소리에 허우적거리 듯이 영상에 빠져들었기에 그 여운이 가시기 전에 이렇게 몇자 휘갈기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다.
밝힌대로 아이돌에 치중하는 상업성 문화에 혁명을 일으키고 진정한 가수들의 문화로 되돌아가자는 진심이 담겨있는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이 또한 반전을 노린 철저한 상업성 프로그램인지..
하지만, 중요한 건 이 프로그램의 속셈이나 목적보다는 그 후의 여파라고 생각된다.
다들 알겠지만, 지금 한류 중 가장 큰 아이콘이 k팝이라곤 하지만, 솔직히 실력있던 가수들은 어느 새 사라지고, 별 후잡스런 것들이 뒤를 잇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그나마 인기있었고 한류 k팝의 대명사로 알려졌었던 동방신기와 카라는 죄다 불쾌한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버렸고 그 덕분에 팬들의 눈에 씌워졌었던 콩깍지도 한순간에 벗겨져 버렸다.
즉, 여신인 줄 알았던 카라가 사실은 아귀다툼에 여념이 없는 동네 아가씨에 불과하며 왕자님들인 줄 알았던 동방신기가 이해타산에 눈 돌아가는 팀킬이나 해대는 한량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것이다.
아직까진 소녀시대가 버티곤 있지만, 이미 콩깍지가 벗겨지고 현실을 깨달은 눈으로 바라보게 된 이상 그것도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고나 할까..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이제까지 달렸던 관성이 있으니 당장 망하진 않겠지만, 솔직히 언제 힘이 다해 끊어질지 알 수 없는 위태위태한 상태인 것이 현 실정인 것이다.
그러던 중에 mbc가 '나는 가수다' 라는 폭탄을 터뜨렸다.
정말 절묘하다 감탄이 나올정도로 시기적으로 봤을 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가수다' 가 지금의 위태위태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켜 버릴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제까지의 흐름에 정면으로 충돌을 시도한 의도가 무색하게 아직까지 힘이 다하지 않은 아이돌 문화에 그대로 먹혀버릴런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이뤄왔던 한류라는 바닥을 딛고 그 위에서 또 하나의 거목으로 성장하게 될지는 나도 판단할 순 없지만, 설사 실패의 결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이 시도를 끝까지 소망하고 응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새로운 바람은 분명 우리나라 가요계의 내실을 다져주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나라의 k팝과 한류가 이쁘장한 외모와 춤, 섹시 아이콘 따위로만 이루어진 껍데기 아이돌 수준이 아닌 진정 탄탄한 가요계의 기반 위에서 성장한 진짜 실력파 가수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에도 큰 역활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 느낌과 전율이 원래는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에서 느껴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점이다.
예전에 느꼈던 폴포츠의 감동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고, 또 그 프로그램 또한 그런 의도에서 만든 것임에 분명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낮은 수준의 출연자와 사이먼의 독설같이 외형적인 면만을 답습해 그대로 실행에 옮겼던 멍청한 심사위원들, 그리고 그것들을 방송으로 내보내기 위해 별 허접 쓰레기 같은 연출과 편집으로 도배를 했던 방송사 덕분에 아주 제대로 막장을 달렸었고, 그 덕분에 상위수준의 탑4였던 허각- 그나마 허각이 나름의 감동 드라마를 가지고 있긴 하였다만 -, 강승윤, 존박, 장재인에게선 실력자의 포스나 그들이 주는 감동이라곤 폴포츠의 반에 반에 반도 느낄 수가 없었더랬다.(얘들도 그런데, 김그림인지 김물감인지 하는 애들은 더 하지..쯧쯧)
폴포츠처럼 등장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도 모자랄 판에 몇년 더 실력을 쌓기 위해 움츠린다는 자체가 출연자와 심사위원들의 선정수준이 얼마나 열악했었는지를 말해주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거기에서 느끼지 못했던 실력이 주는 아쉬움과 감동이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더 크게 와닿았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그건 그렇고, 아주 사소한 건데 몇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
우선 첫째로 초반부터 허들을 너무 높게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것..
솔직히 초반에 너무 막강한 사람들이 나와서 얼마나 계속 이어질 진 미지수라고나 할까?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할까?
실력없는 가수들은 나오기 전부터 겁부터 먹고 이리저리 도망다닐 판이라고나 할까..
물론 이렇게 강한 사람들이 나왔기 때문에 보는 나도 내 자신을 주체못해 이렇게 두근두근댈 정도로 좋아죽는 거지만, 가수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지 않겠나..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섭외할 가수가 없어 단기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바라기에 오히려 출연가수의 수준이 더 낮았어야 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이 모순된 상황이 나도 너무 안타깝다.
두번째로..제목이 너무 거슬린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내가 처음에 개후잡쓰레기 방송일 거라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제목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니, 나 처럼 제목 때문에 안 보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권하노니.. 꼭 봐라.
진짜 자신의 영혼을 흔들고, 감성을 자극하며, 삶에 찌들어 건조해질대로 건조해진 자신의 일상에 약간의 파문이라도 일으키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보길 바란다.
세번째로.. 영상을 보면 방청객과 함께 전화문자 서비스 집계를 합산하여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 같던데, 이건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 어린 사람들이 선호하는 쪽으로 결과가 편중될 우려가 있지않나 싶다.
아무래도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어린 사람들 쪽이 의욕도 있고, 이동통신기기 사용에 덜 거부감을 느낄테니 말이다.
만약 방청객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그리고, 그 방청객들을 사전에 나이대 별로 고르게 자리하게 해서 결과를 구한 거였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오는 문자만을 무작위로 수집하여 결과를 구했다면.. 글쎄
이 것에 대해선 조금 더 신중한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더라.
네번째로.. 다음부턴 열심히 집중해서 노래 잘 듣고 있는데, 중간에 카메라 돌려서 개그맨들의 싸구려 멘트로 감정 깨지게 좀 만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싶었다.
노래하는 시간.. 기껏 해봐야 5분 미만 아닌가? 노래 시작 전이나 끝난 후에 박수치면서 할 말 나오게끔 편집하든가, 굳이 노래 중간에 멘트를 넣어야 겠다면 출전자 선정이유나 개그맨들의 바람잡이 저질멘트들은 모두 노래 앞뒤로 빼버리고 출전자들의 심정 하나만 노래 초중반에 넣어서 최대한 노래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쪽으로 편집해줬으면 좋겠다.
이번엔 노래가 워낙에 좋아서 중간중간 개그맨들의 헛소리가 들렸어도 크게 신경 안쓸 정도로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지만, 그거야 노래로 받은 충격이 컸기에 그런 것이고, 나중에 익숙해지면 중간에 들어오는 방해가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조심하는 게 좋지 않겠나..
특히 목소리 크고 악다구니 쓰기 좋아하는 박명수는 100% 조용히 좀 시킬 필요가 있다.
끝으로 나는 최고의 가수들을 불러다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솔직히 인간적으로 말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진짜 가수들만이 가수라고 불릴 수 있게 되는 토양이 우리 가요계에 마련되길 고대하고 있고, 이 방송이 그 시발점이 되고 방향차 역활까지 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비록 자존심도 상하고 채점을 매기는 청중들이 매몰차게도 보이겠지만, 부디 우리나라의 가요계의 성장을 위하는 마음에서 훌륭한 가수 여러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출연해주길 부탁드리며, 일밤측에서도 최고의 가수들만 선별하여 출연시킴으로써 '진정한 가수라 인정받고 싶으면 '나는 가수다'에서 검증 받아라'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초심을 잊지말아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p.s
요즘 듣기 좋은 곡 많다.
그런데, 문제는 듣기 좋은 곡이 많다는 거지 좋은 노래가 많다거나 좋은 가수가 많은 게 아니라는 것..
좋은 곡만 들을거면 컴퓨터로 멋지게 뽑아낸 대황하나 쿠스코 같은 사운드만 들으면 되고, 멋지고 현란한 춤을 보고 싶다면 비보이의 피직스나 홍텐, 단체춤이 보고 싶다면 야구장 가서 치어리더 보거나 올스타 쇼 같은데 가서 응원단의 율동을 보면 된다.
부비부비 춤이나 자지 꼴리게 만들 섹시 춤을 보고 싶다면 클럽에 가서 봉춤추거나 나체춤 추는 것들을 보면 되지 굳이 노래하는 가수를 찾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는 어떤가?
소녀시대라는 걸그룹은 저게 바지인지 팬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짧고 딱 달라붙는 핫팬츠를 걸치고 나와 묘한 다리춤과 남심을 자극하는 손짓과 표정으로 듣기좋은 노래를 허접한 실력으로 불러댄다.
그나마 유명하고 실력있다는 소녀시대나 카라가 그렇고, 그 밖에 섹시보인가 뭔가를 부른 HAM이나 시건방춤이라 불리는 보지춤을 추며 아브라카다브라를 노래하는 브아걸, 또 뮤비로 빠구리 영상을 찍어 나르는 티아라의 보핍 등을 보면 막말로 노래하는 창녀 비스므리 한 것들이 태반인 상황이다.
그럼 남자가수란 것들은 또 어떤가?
곡은 좋은데, 노래실력은 개후잡스러운데다 지 목구멍에 모터가 달렸는지 무슨 놈의 목구멍에서 기계음만 속출하는데다, 조기 성교육이라도 할려는 건지 애들 앞에서 성행위 퍼포먼스같은 개망나니 짓을 연출했던 씹드래곤이 제일 유명하고 실력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쪽도 거의 시망인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게 다 가수의 본분을 잊고있는 탓이다.
한류를 등에 업고 있는 현 가요계의 아이돌이란 것들이 고작해야 이런 수준 밖에 안되니 어찌 이 들 노랫소리로 두 눈에 눈물이 흐를 것이며, 가슴에 감동이 함께 할 것인가 말이다. - 빠순이의 눈물은 에러다..그 들은 노래를 듣고 우는 게 아니라 그 가수를 보고 우는 것이며, 눈물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오줌과 X물도 같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노래실력에 한정해서 봤을 때의 이야기이고, 개념까지 챙겨보면 아주 머저리에 양아치 같은 것들이 한둘이 아닌 것들이 바로 요즘 아이돌 가수인 것이니 어찌 한심하다 아니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순위따윈 상관없이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최고의 가수 7인의 노래를 매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이 기획에 더욱 더 환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p.s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담을 수 있고, 그 느낌을 듣는 이에게 전달하여 같이 공감하게 만들 수 있는 감정 전달자..
오딧세이의 사이렌처럼 듣는 이의 귀를 한순간에 휘어잡아챌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이런 능력자들을 우리는 '가수' 라 부르고 있다.
가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만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함께 노래에 혼을 불어넣을 수 있느냐 없느냐이며, 이 들에게 있어 기교란 앞의 두 효과들을 조금 더 증대시키기 위한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뒤바꿔 생각하고 있다.
노래에 가수의 감정이 담겨있느냐 없느냐 보다는 얼마나 현란하고 난이도 있게 부르는지에 더 관심을 가진다.
만약 그들의 생각처럼 기교가 절대적이라면 과거 담백하게 불렀던 여러 선배가수와 노래들.. 예를 들어 이문세의 첫사랑이나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혹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같은 주옥같은 노래들은 전부 요즘 나오는 알앤비 따위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되는데, 어디 실제로 그런가 말이다.
그들은 알아야 한다.
속이 가득 차 있지 못하고 온통 기교 뿐인 껍데기 같은 노래들은 절대 느낌이 충만한 노래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그리고, 암만 기교에 탁월한 가수라 해도 노래에 혼을 불어넣지 못한다면 그는 능력자가 아닌 기술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p.s
방금 전 '나는 가수다' 12일자 방송 본방사수하고 와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보겠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실망스럽다.
첫날 느꼈던 그 감동과 전율이 꿈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뭐가 그렇게 실망스러웠는가 하면..우선 첫째로 너무 편곡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특히 박정현.. 솔직히 너무 지르고 너무 꺾는다는 느낌이다.
원곡의 좋은 느낌이 다 죽고 기교만 남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생각 밖으로 정엽의 편곡 수준이 훌륭했던 탓에 전체적인 분위기도 편곡을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로 흘렀지만, 한가지 잊지말아야 할 것은 솔직히 정엽 빼곤 대부분 다 노래의 느낌이 탐탁치 않았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듣고 평가 하기에도 그렇고,아무 생각없이 감상하기에도 그렇고 원곡의 느낌이 그대로 사는 게 제일 좋다.거기서 약간 스타일만 해당 가수 스타일로 바뀌면 되는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서 가수들이 노래방에서 원곡 반주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로 최대한 멋지게 부르는 걸 연상하면 될 듯..
왜냐하면, 그들이 부를 원곡들은 이미 좋은 노래라고 검증이 된 노래들이라 섣부른 편곡은 오히려 원곡과 비교당하고 추락해 버릴 위험이 상당히 높기 때문인데..
그렇게 원곡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 노래 속에 가수 각각의 개성을 담아 부르기만 해도 충분한 것을 괜히 편곡한답시고 원곡의 좋은 느낌까지 싹 날려버리다니 너무 낯설어서 오히려 별로라는 느낌이었다.
두번째로는 중간평가 시간이다.
아무리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지만, 솔직히 재미 없었다.
재미만 없었으면 다행인게 지난 번에 느꼈던 감동까지 싸그리 달아나는 걸 느낄 정도로 너무 대충대충 성의없이 하더라.
차라리 그 따위 중간평가는 빼고, 각 가수들의 연습과정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게 훨씬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다.
세번째는 곡 선정이다..
여자가수는 여자노래 중에서, 남자가수는 남자노래 중에서만 고르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여자노래를 남자가 부른다든지, 남자노래를 여자노래를 부르는 것은 부를 수 있고없고 여부를 떠나서 느낌이 너무 안 살더라.
질러줘야 할 데에 질러주지 못하고, 감정을 잡아야 할 때 허공으로 붕 뜨는 게 다 그 음역대와 목소리 때문이 아니겠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부족했다..
아니면, 다른 가수들 노래 중 자신이 평소 즐겨 불렀던 18번을 부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겠지.. 그렇게 자신이 가장 자신있고, 열창할 수 있다 생각한 노래로 전력을 다해 부딪힌 다음 장렬하게 산화하면 탈락해도 불만 없을 것 아니겠나 말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해서 좀 불안하다.
진짜 잘 되길 바라는데, 왠지 첫날의 그 감동과 전율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음 주가 절정이니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
쪽박인지 대박인지..
p.s
3주차.. 드디어 은근히 깔려있던 불안감이 터지고 말았다.
여기에 대해선 mbc도 잘못한게 이 투표결과는 실력순위가 아니라 그날 무대를 얼마나 장악했느냐의 선호도나 누가 더 멋진 무대를 연출하고 노래를 맛깔나게 불렀는지에 대한 철저하게 주관적인 순위일 뿐이라는 걸 계속 끊임없이 주지시켜 출연자와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휘발성 순위라는 걸 아예 개념으로 박히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았다는 거..
덕분에 완전 자존심 싸움이 되어버렸고, 7등을 한 김건모의 입에선 오 마이 갓 이라는 소리가 나와 버렸으며, 이소라는 아예 방송을 깽판쳐 버리는 참으로 황당하면서도 불유쾌한 결말을 보여주고야 만데다 재도전이라는 웃지 못할 결과로 까지 이어지게 된 게 아닌가 싶다.
하나하나 따져볼까..
일단 김건모와 이소라
물론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생각해 보면 이게 다 제작진에서 '나는 가수다'가 마치 가수의 실력여부를 평가하는 방송인 것처럼 진행해 나갔기 때문인 거지.
그러니 김건모는 자신이 실력없는 가수라는 오명을 덮어쓴 채 그대로 물러날 수가 없었던 거고, 이소라 역시 김건모가 실력없는 가수인 것처럼 매도되는 걸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던 거야.
그래서, 저런 지저분한 결과로 이어지게 됐던거지...
앞서 말한 것처럼 '실력에 상관없이 그 날 그 공연을 얼마나 멋드러지게 연출하고 열창하여 방청객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느냐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거니까 전혀 부담갖지 마세요..이건 가수의 노래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겁니다'.. 하고 계속 주지시켜 출연자들의 부담을 줄여줬더라면 저렇게까지 극단적인 행동은 안나왔을 것 아니냐고..
게다가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도 그래..
아무리 리얼리티라고 해도 저런 것 까지 방송으로 내보내는 건 가수들을 죽이겠다는 거잖아.
거짓말을 하는 건 안되지만, 안 보여줘도 될만한 걸 안 보여주는 건 결코 나쁜 게 아닌거거든.
그런데도, 나는 가수다에는 눈물, 감동, 다툼과 같은 휴머니즘이 살아있다. 나는 가수다는 이런 격정적인 모습까지 가감없이 보여주는 초리얼리티 방송이다 라고 광고라도 하려는 듯이 이소라의 개념없는 행동까지 그대로 방송해버렸단 말이야.. 덕분에 이소라는 온통 악플연속이다..쯧쯧
그리고, 방송진행은 왜 또 지 멋대로인 건데..?
거기에 재도전을 왜 끼어넣는 건데..
애초에 그런 컨셉이 아닌 거잖아..
박명수 말대로 여기서 재도전이 가능하게 해버리면 앞으로 모든 출연자는 죄다 한번씩 불복한 다음 재도전 신청하게 될텐데, 그럼 볼 때마다 그런 불협화음을 지켜봐야 한단 말야?
아무리 김제동이 건의했다 해도 이건 아니잖냔 말이야..
차라리 그냥 깔끔하게 서바이벌 탈락자는 대열을 이탈하기 전 '마지막 고별무대 공연' 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진짜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듯이 마지막 무대를 자신의 노래로 멋드러지게 열창한 다음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손을 흔들고 무대를 빠져나가고, 살아남은 출연자들도 들어가는 탈락자를 위해 무대 위에서 두 줄로 나란히 서서 격려와 응원이 담긴 박수로 배웅하는 그런 모습을 연출했다면 정말 분위기 좋게 마무리 될 수 있었을 텐데, 왜 저런 진흙탕 싸움 같은 결과를 덮썩 물어버렸냔 말이다. 왜?
태도는 빼놓고 노래만 볼까?
부르기야 다 잘 불렀지..
하지만, 7개의 노래 중 정말 듣고 좋다라고 느낀 노래는 딱 2개 밖에 없다.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 하고, 이소라의 너에게로 또 다시..
나머지는 편집, 기교 등으로 오히려 감동저하, 몰입방해, 분위기 어색..
솔직히 말해서 저게 진짜 가수들이 부른 거 맞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젠장
안타깝다..정말 안타까워..
정말 생각하면 안타까운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에휴
한마디로 황금같은 소재를 제대로 활용해 먹지 못하고 그냥 날려먹었다는 게 3주차까지 보고 난 후의 내 느낌이다..쩝
초반의 감동은 이제 사라졌다.
이제 알 것 다 알게된 상황이라 신선함은 사라졌는데, 설상가상으로 기존에 있던 감동은 점차 줄어들고 그 자리를 실망감이 서서히 채우고 있는 형국이다.
진짜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도전해야 할 거다.
안 그럼 이 프로 망할지도 모른다.
p.s
아래는 그나마 제일 듣기 좋았던 2명의 노래다.
역시 좋다고 인정받은 곡은 괜히 편곡한답시고 원음을 손상시킬 필요가 없어.
있는 그대로만 불러도 충분할 만큼 이미 인정받은 곡들이니까..
그럼 처음 부터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라고 광고 하지 말아야 했었죠 저의 생각에는 가요 프로그램 년말 시상식 모두가 경쟁 시스템입니다. 잘한사람이 상받는거져 다른 사람들이 흥분 하는 이유는 룰을 정해뜨면 룰에 마쳐가야하는데 룰을 무시하거 변경하는데 흥분하져 룰대로만 했다면 다른 가수가 떨어지면 아쉬워하며 잘불러는데 아쉽다 오 이 가수는 이런면도 있었네 등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았을꺼임 머 저 생각은 그런거니 ㅎㅎㅎ
서바이벌은 그 진행방식이 서바이벌 방식이니까 그런거지
그리고, 그 들이 평가하는 건 당연히 그날 그 무대공연이고
그건 맞는데,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날 그 무대 장악력이 어땠고, 선곡을 얼마나 잘 소화했었고 하는 모든 것들이 일회성 결과라는 사실인거다
그런데, 니들은 뭐라고해?
그 가수가 탈락하면 죄다 그 가수의 실력이 없어서 탈락한 것처럼 굴잖아
그런 생각을 니들이 가지고 있고 그렇게 말하니까 가수들도 편하게 못하고 자존심 때문에 이처럼 진흙탕 싸움으로까지 변질되는 거 아니냐고
애초에 한번 생각해 봐라
왜 자신의 노래를 가지고 평가를 안하고 모르는 곡, 타인의 곡으로 선곡하여 평가를 하는지
자신의 노래 실력과 상관없이 부담가지지 않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잖아
그런데, 왜 니들은 계속 서바이벌이 어쩌네 가수실력이 어쩌네 탈락자는 좆됐네 잔인한 프로네 어쩌네 하냐고
그게 다 저 실력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보기 때문인거잔아
그러니까 니놈들이 주범이란 말이다
차라리 나가수 말고 나개그맨을 해라. 그게 낫겠다. 요즘 개그맨들 몇몇 유명한 애들만 빼고는 나올 곳도 없다던데 개그맨들은 가수에 비해 저런 서바이벌 해도 타격이 적을테고 또 못 웃겨서 탈락한다 해도 그거 자체로 그냥 재미있게 웃어 넘길 수 있고 가수들처럼 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테니까
돈데기리기리 / 꼴찌했다고 명성이 날아가진 않았겠죠. 김씨가 순위에 수긍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했다면 그건 이미지 날라가는거라기보다 오히려 이미지가 더 상승하지 않을런지......(거기있는 모든 가수들 다 잘하는 가수들이기에..) 김씨..저도 좋아는 했지만...이번프로를 보고 "립스틱 떄문에","발표 뒤의 표정" , "기획사 사장에게 전화걸어보라" -> 이런 모습들이 참.....내가 이사람을 잘못보았구나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꼴찌 했다고 그 동안 이뤄 놀은게 다 날아갈까요? 과연? 김건모 같은 경우는 노래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고, 히트곡도 많아 꼴찌 했다고 노래 못한다는 말 들을 사람아님.
재도전 한게 오히려 옥의티가 될 뿐이지... 김건모 뿐만 아니라 출연자 모두 실력 있는 가수들이기때문에 문제 없을듯. 경연 자체가 노래를 추첨에 의해 선택해서 부르는 방식에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로 편곡해야 하는 부분과 일반 청중의 표를 받는 방식인것도 주목해야함.
돈데기리기리 // 그게 문제라는 거다. 김건모가 탈락을 못 받아들인 이유가 후배들도 있고 내가 여기서 젤 선밴데 체면이 있지 어떻게 탈락할 수가 있나, 라는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런거다.
근데 김건모가 잘못 생각한 게, 자기가 사퇴했다고 누가 김건모를 한국 최고의 가수가 아니라고 하겠냐? 그래서 미션을 자기 노래가 아닌 다른 사람 노래로 정한거 아니냐.
차라리 첫방송에 자기노래 부르고 꼴찌한 정엽이 가수입장에서는 더 자존심이 상할 거라고 생각한다. 김건모는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고 떠나는 게 나았다. 그랬으면 김건모는 팬들로부터 역시 최고의 국민 가수였다, 라는 찬사가 쏟아졌을테고 프로그램도 살았을테니까.
돈데// 당신 말대로라면 프로그램 제목을 "나는 선배다" 라고 바꿔야 겠군.
선배라서 자존심 때문에 탈락할 수 없고, 그럼 결국 탈락자는 탈락해도 별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만한 후배 신인급 가수들 중에서만 나와야 할테니까 말야 그게 소위 한국식 서바이벌 방식인가?
애초에 그럴거면 뭐하러 저런 프로그램을 시작하나? 안하느니만 못하지.
궁극적으로 책임은 PD한테 있다.... 재도전 이야기 나올때 바로 No 라고 했어야지...
PD 가 중심을 못 잡으니 배가 산으로 가는거여... 그리고 김건모도... 재도전 이야기 나올때 조금만 생각해보면 재도전 하면 안된다는거 모르나??? 재도전 해서 탈락 안해봐야 동정표 받아서 그렇게 ㅤㄷㅚㅆ다는 이야기 나올게 뻔한대... 그냥 웃으면서 탈락 하는게 훨씬 더 보기 좋았지... 바버들...
김건모가 탈락한 이유는 립스틱 퍼포먼스때문이 아님.. 그리고.. 노래실력과도 상관없음.. 진짜 이유는 미션에 대해 다른 가수들에 비해.. 준비가 많이 부족해서 떨어진거임.. 다른 가수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곡해석부터 편곡까지 새로운 모습 보여주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티가 팍팍났음.. 근데 김건모는 공연 자체에 감동이 없었음.. 근데.. 어처구니없게... 열심히 안해서 떨어진 건 생각도 안하고.. 마치 립스틱 퍼포먼스때문에 떨어진 거라고 믿어버리는 모습이 너무 웃겼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들 너무하네.김영희피디만 불쌍하다..진짜 생업이고 얼마만에 컴백한건데...
아무리 가수실력 순위를 매기는 게 아니라 그날 무대 장악력과 얼마나 선곡을 소화해서 잘 연출했느냐의 순위를 매기는 일회성 결과일 뿐이라고 제작진에서 암만 떠들어대도 무조건 '가수순위야 가수순위야' 하고 철썩같이 개념을 머릿속에 박아버리고 놓아주질 않으니 안 망하고 배겨?
이런 시청자들 때문에 가수들도 부담 백배로 출연할테니 이런 깔끔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거야
한마디로 쌀집pd가 시청자의 수준을 너무 몰랐던 거지
하기사 스포일러 유출하지 마라 마라 노래를 불러도 콧방귀 끼면서 동네방네 다 까발리는 개념없는 놈들이 태반인 판국이니 진작에 수준을 알았다 해도 별 뾰족한 수는 없었을 것이다만..
p.s
방금 4주차 '나는 가수다' 2번째 재도전 방송을 보고왔다.
정말 비장함이 감돌고, 무거운 분위기가 프로그램 전반을 지배하고 있어 숨쉬기도 곤란할 정도였다고나 할까?
개념없는 악플러들의 개념없는 욕질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죽었다 복창했던 김건모, 이소라, 김제동, 쌀집pd는 물론이고, 그 외 가수들까지 공연 전에 부들부들 떨 정도로 긴장하는 모습이 tv를 통한 내 눈에도 보일 정도라 퍽이나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그렇게 다들 긴장하고 각오를 다졌기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오늘의 공연은 첫날 느꼈던 그 감동을 또 한번 느껴볼 수 있을 정도로 열정적이었기에 특별히 길게 주절댈 필요는 없을 것 같으며, 여러 말 할 것없이 마음에 안드는 딱 한가지만 여기에다 토설해 놓고 마무리 짓고자 한다.
마음에 안드는 한가지란 무엇이냐? 두구 두구 두구 둥~
그건 바로 '박명수'..
매니저 역활이면 매니저 답게 가수나 잘 챙길 일이지, 주제넘게 방송 전면에 툭툭 튀어나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거..
지 캐릭터가 그러하니 악다구니 쓰고 큰 소리 치는 것까진 뭐라 안하겠다마는 그 외엔 제발 좀 닥치고 있어줬으면 좋겠다 싶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낄데 안낄데 구분도 못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기껏 참견해선 한다는 소리들이 죄다 헛소리 아니면 프로그램 사회..
정 사회를 보고싶으면 지금처럼 불협화음 일으키지 말고 유재석이처럼 주변에 흘러다니는 사소한 소리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이야깃 거리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나 강호동이처럼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떠든 이야깃 거리를 토대로 한 리더쉽으로 주변을 몽땅 이끌고 가는 그러한 능력들을 연구해 본 다음에나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튼 끝으로 그 동안 이럴수도 저럴수도 그럴 수도 있는 걸 가지고 마치 죄를 지은 범죄자에게 욕을 하듯이 혹은 지가 뭐라도 되는 것 마냥 개념없이 욕질해댔던 별 미친 것들 때문에 눈이 퀭해질 정도로 마음고생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줬던 출연가수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무대로 다시한번 감동을 선사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