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530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물가 폭등과 관련, "이유야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서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올 여름 백년 만의 폭우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요즘 야채와 과일값이 해도 해도 너무 많이 올라서 시민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폭등 대책으로 "최근에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도 평균 2~30% 낮았다고 한다. 채소와 산나물, 생선은 더 저렴하다"며 "요새 전통시장은 예전 전통시장과는 많이 달라졌다. 상품의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환경도 많이 개선됐다"며 재래시장 이용을 제시했다.







MB에 대한 주한 미 대사관 본국 보고 문건에서 신랄한 평가…‘위키리크스’ 입수 보도

출처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494903.html
주한 미 대사관 “MB라디오 연설 반응 ‘그래서 어쨌다고’”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 이해 결여…많은 지지 못 얻을 것”

“연설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가장 일반적 반응은 ‘그래서 어쨌다고’(so what?)였다.”  

 주한 미 대사관은 2008년 10월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의 제도를 본따 라디오 주례연설을 개시한 직후 한국민의 여론을 전하면서 연설에 대해 혹평 일색으로 평가하는 내용의 전문을 본국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입수해 공개한 주한 미대사관의 본국 보고 문건을 보면, 미 대사관은 주례 라디오 연설에 대해 8개의 전문을 보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내용을 보면 우방 국가의 지도자의 연설에 대해 이례적일 정도로 신랄한 평가를 내렸다.

   주한 미 대사관은 전문에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 연설의 최대 문제점은 두 가지”라고 지적하고 “먼저 그는 자신의 단점과 한국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이 연설은 국민과의 대화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것임에도 그는 단지 주장만 하고 아무런 질문도 받지 않았으며, 국민들의 관심사를 안중에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 것으로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고 전문은 꼬집었다.  

 주한 미대사관은 “100대 정책 발표도, 라디오 연설도, 이명박의 인기를 확 끌어올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 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에 대한 이해를 명백하게 결여하고 있어, 많은 지지를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한 미대사관은 또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문제에 대해 상당부분 할애해 “거의 모든 사람(청와대 사람들을 제외한)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 라이벌인 박근혜를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조만간 그런 일이 생길 것이란 조짐은 없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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