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에 수혈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 낮아

신종플루 환자 2명이 수혈했지만 이로 인한 감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대한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신종플루 감염자의 헌혈ㆍ수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자 2명과 의심증상 환자 14명의 혈액이 군대 집단헌혈을 통해 17명에게 수혈됐다. 수혈 받은 17명 중 신종플루 증상을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적십자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는 “잠복기 혈액을 통한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나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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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개학연기 34개교

신종플루 확산으로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 또는 개학 연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휴교 또는 개학연기 학교를 집계한 결과 휴교는 26곳, 개학연기는 8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2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곳, 대전 4곳, 인천ㆍ 광주ㆍ경북이 각각 3곳이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6개교)에 비해 12개교가 줄어든 수치다.

이들 34개교는 모두 최근에 휴교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한 곳이며, 지난달 25일 발표됐던 46개교는 휴교 또는 개학연기 조치가 끝나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이들 34개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감염 환자수는 총 76명이다. 인천 B중학교의 경우 7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경기 S고에서도 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휴교 또는 개학 연기 학교 수를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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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2 - [자료저장] - [뉴스] 신종플루 멕시코 '소강'…아시아 확산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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