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뱀파이어 종족을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대략 20시 부터 어느정도 상태가 양호해져서 접속할 수가 있었다.
랩도 대략 4랩 정도 되서 원거리 얼음마법과 흡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느낀 것은 2가지이다.
우선 첫번째로 명색이 얼음마법인데, 얼려지지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흡혈마법의 발동조건이 적의 피가 절반이하일 경우라는 것이다.
첫번째의 얼음마법도 문제지만 사실 2번째 흡혈이 더 큰 문제인데..
왜 그런고 하니 만약 내가 인간종족이라면 물약을 준비해서 아무리 당하더라도 절대로 피가 절반이하로만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만 하면 절대 흡혈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완벽한 봉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뱀파이어 쪽에서 보면 상대가 아무리 빡시더라도 절반 이하로만 피를 뽑을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흡혈로만 잡아도 식은 죽 먹기가 되니 결국 상대의 피 절반과 싸우는 엄청난 이득을 안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이게 문제의 흡혈.. 빨아댕기는 만큼 나의 피는 채워지고 몹의 피는 줄게되는 건데.. 내가 위급할 때 쓸수 있는 구명스킬이 아니라는 게 문제.. 즉, 내가 위험할 땐 물약을 먹어대야 하고, 몹이 위험할 때 한번씩 써주면 되는.. 물약 아낄 수 있는 물약 보조용 스킬이라는 소리다.
뭐..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게 맞긴 하다.
반대로 뱀파이어 종족의 피가 절반이하일 경우에만 흡혈이 가능하다고 하는게 오히려 이상할지 모른다.
왜 흡혈같은 초근접 스킬이 적이 막강하고 이쪽이 약할 때만 사용이 가능할 수 있냐는 식의 의문이 당연시 될테니까..
하지만, 게임 밸런스를 생각해 보면 후자일 때의 뱀파이어 종족은 절대 죽지 않는 최강의 종족의 자리를 약속받은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절대 피가 절반 이하로 줄질 않을 테니까..
게다가 꽤나 귀찮은 것이 대상과의 거리는 말그대로 아주 가까워야 한다..몹이나 적이 원거리 공격을 하는 대상일 경우 저쪽에서 붙어 줄 리 없으니 이쪽에서 다가가야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인데, 피해버리면 말짱 도루묵 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이 흡혈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스킬을 누르면 어느 정도 거리가 있더라도 이쪽에서 저절로 타겟에 달려들어 꽉 붙잡고 피를 빠는 듯한 효과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만약 거리까지 허용하기 힘들다면 최소한 대상이 못움직이게 움켜 잡는 것까진 허용해 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안그러면 절대 피 못 빨아먹는다..대상이 피를 절반 이상 유지할 필요도 없이 그냥 도망만 다녀도 흡혈 당할 리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아니..아니다..
아직은 너무 단편적인 면만 보고 판단한 건지도 모른다.
좀 더 쟁을 해보고 흡혈을 사용해 봐서 나이트와 비교를 해봄이 필요하겠다..
아래는 조금 해보고 찾은 버그들이다.
오늘도 테스트 시간은 이렇게 끝이 났다.
이제 내일 하루 남았는데, 내일은 뭘 해볼까나 슈터를 해볼까 파이터를 해볼까 궁리해 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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