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204210329115&p=sbsi&RIGHT_COMM=R8



< 8뉴스 >

< 앵커 >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참모들이 경찰수사 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챙기는 등 비리혐의가
잇따라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당의 당직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의 참모인 52살 서 모 씨는 지난 2008년 9월쯤 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던 양 모 씨 등 2명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았습니다.

서 씨는 경찰서 관계자를 잘 아니 걱정하지 말라며 착수금으로 2천만 원, 무혐의 처리 되면 2천만 원을 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서 씨는 양 씨 등으로부터 2천만 원을 건네받은 사실이 검찰에 적발돼 그제(2일)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다른 여당의원들의 보좌관 3명도 브로커 이 모 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건설업체의 대출연장을 도와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돈을 건넨 이 씨의 진술을 근거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좌관들을 다음주 중에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여당의원의 인턴 정 모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남의 승용차에서 시계와 스키용품 등 3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전과도 있고, 짧은 기간 안에 다섯 차례나 했고… 수사기관에서는 상습성이 인정된다고 생각해서 특가법 절도라고 했고 그게 영장 발부된 겁니다.]

국회의원 측근 참모들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이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임찬종 cjyim@sbs.co.kr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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