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3733030&code=41121111
경찰 관계자는 “20대후반의 여성 A씨가 지하철 개찰구에서 산모인 S씨(30)와 새치기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순간적으로 격분해 발로 찬 것”이라며 “A씨가 많이 미안해하고 있으며, 상대방이 임신한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둘 다 잘못한 거니 누구 편을 따로 들진 않으련다.
경중으로 따진다면 당연히 발길질 녀의 잘못이 더 크지만, 잘못이 있고 없고의 유무를 따진다면 둘다 잘못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성격 상 시비를 만든 원인제공자에겐 추가점까지 아낌없이 듬뿍 담아주는 성향이 있어 일반적인 사람들의 눈으로 봤을 때 책임여부 대략 1:9 혹은 0:10 정도 나올 이 사건도 나에겐 2:8 정도로 임산부의 잘못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뱃속에 아이를 가진 임산부에게 할 말은 아닌 줄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치기한 것이 안한 것이 되지는 않으니까 모른 척 넘길 수도 없는 문제고, 또 그렇게 임산부의 잘못을 묻기엔 발길질 녀의 행동이 너무나 개막장이라 비교할 수조차 없으니 어느 쪽도 따뜻한 눈으로 봐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감정이나 관념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객관적인 사실만을 바라보고 내린 판단이 저것이다.

임산부는 자신의 새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태아를 죽일 뻔한 간접적인 책임이 있었음을 통감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당연하다는 듯이 새치기하는 나쁜 버릇을 고쳐주길 바라며, 발길질녀 또한 이참에 꿈에서라도 다른 사람 몸에 손이나 발을 가져다 대었다간 자신도 모르게 부들부들 떨리고 온몸에 경기를 일으킬 만큼 아주 철저하게 개박살이 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물론 무개념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 탓에 잘 자다가 마른하늘의 날벼락 맞은 불쌍한 태아에게 행여 무슨 문제라도 생긴다면 그에 대한 모든 피해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은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것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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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라 외쳤지만 경찰의 발길질은 계속됐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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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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