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선포? "김정일, 전군 전투태세 돌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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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최후의 방편이다.
최후의 최후까지 몰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안해도 될 전쟁을 일부러 일으켜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전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몇몇 소수집단 뿐, 그 외 절대다수의 기반은 모조리 박살나고 화염에 휘감겨 초토화 되기 때문이다. 그 소수집단이 어떤 부류일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아무튼 그런 부패정치권력자들이 주장하는 주전론, 더욱이 군대도 안갔다 와서 총에 맞은 사람이 어떻게 박살나는지 수류탄 한발 제 때 못던졌을 때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감도 못잡고 있을게 뻔한 우리나라 윗대가리들과 꼴통 언론인들을 생각하면 국민들의 가슴엔 더욱 큰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는 것이다.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 주위에 떨어지는 건 총탄과 수류탄 뿐만이 아닐텐데도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마치 옆집사람과 말다툼이라도 하자는 투로 가볍게 전쟁을 입에 담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저것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전쟁을 외치는 것인지, 혹시 퇴근 후에 술한잔 하면서 술김에 전쟁하자고 결정내린 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고, 또 막상 전쟁이 일어나면 저 놈들이 과연 외국으로 튀지않고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인지도 의심스러워지는 것이 미약한 불씨를 부채질해 안해도 될 전쟁에 불을 붙여놓은 놈들치고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지 않은 놈 없을 터인데, 그렇다면 전쟁발발 시 멋도 모르고 포탄에 맞아 죽어넘어지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돈 없고 빽 없는 일반 서민들일 것임이 분명한 이상 과연 저것들을 믿고 따라도 될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도대체가 전쟁을 감수할 만큼 큰 이득으로 뭐가 있어 저리도 전쟁을 주장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동기도 준비도 믿음이 안가니 사람들이 이토록 불안해 하는 것 아니겠는가 말이다.

자신들의 실권유지와 잇속 챙기기를 위한 정치공작으로 북한과의 전쟁발발의 국면을 몰고 온 정치꾼들에게 은하영웅전설의 얀 웬리는 이렇게 일갈한다. 

"전쟁을 이용하여, 즉 타인의 희생을 빌려 자기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매력적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조국애를 내세워 남을 기만하는 사람들에게도 전쟁이란 아름다운 것이겠죠."
 
목소리는 낮았으나 그의 말 속엔 가시가 돋혀 있었다. 참고 견디다 못한 양이 빈정대는 투로 한 마디 던진 것이었다.
순간 올리베일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종횡무진 늘어놓던 변설이 허를 찔렸기 때문이다.
 
  "귀, 귀관은 우리들의 조국애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거요?"
  "당신들이 성경 구절처럼 외워대는 조국의 방위나 국가의 존립을 위해 불가불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타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스스로 전선에 나가 모범을 보이는 게 어떻겠습니까? 몸소 총대를 잡고 말입니다."
  "뭐라구요?"
  "예를 들자면 주전파의 정치가, 공무원, 문화인, 재계인사 들로 '애국함대'라도 하나 만들어 은하제국군을 향해 앞장서서 돌진하는 게 어떻습니까? 안전한 수도 하이네센에서 최전선인 이젤론 요새로 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땅과 집은 제가 충분히 제공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침묵은 도전의 준비기간이었던 모양으로, 감추어졌던 적의가 드디어 폭발하고 말았다. 그들은 당황했다. 일방통행의 사문회에 양이 느닷없이 뒤통수를 치고 나선 것이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무엇이 가장 비열하고 치졸한가를 먼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전쟁을 찬양하고 타인들에게 애국심이나 희생정신을 강요하여 전장으로 밀어넣는 것이 바로 그런 짓이 아닐까요?
진정 우주의 평화를 원한다면 은하제국과 무익한 싸움을 하기보다는, 먼저 우리 몸속에 서식하고 있는 악질적인 기생충부터 제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은하영웅전설 3권 중 일부 -


전쟁을 꼭 해야겠다면 해야겠지..
지금이라도 나는 군복입고 총을 메고 전장에 나갈 각오가 되어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우리 가족들이 걱정되어 나는 전투에 전념할 수가 없게된다.
정치꾼 새끼들아.. 니 놈들이 이 같은 전쟁발발의 국면으로 몰고 갔으니 니들과 니들 가족 안전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전 전투장병들의 가족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그 썩어빠진 대가리를 굴리고 열심히 발품 팔아서라도 가족안전대책 강구에 손을 써라..
우리가 안심하고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말이다..
싸우는 건 니들이 아니라 우리니 당연히 그래줄 수 있겠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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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의 한 구절로 대입해 본 우리나라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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