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이렇게 강했나” 외국 언론들 화들짝
어제 8시 반부터 시청했던 그리스 전..
솔직히 보는 내내 불안했다. 언제 역습당할까 싶어서..
패스는 대부분 다 끊기고, 군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뻥축구를 남발하는 등 뭔가 조직력이나 팀워크 같은 구석은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는 것 같더라..
그렇게 뻥뻥 차대다 재수좋게 적진 골문 근처까지 가더라도 어디 근처에 패스해 줄 곳이 있어야 패스해 주지..결국 혼자 공 가지고 우왕좌왕 하다가 뺏기고..또 뺏기고..참네.
그나마 박지성 선수가 상대편 선수 2명을 단 상태로 30m를 질주하여 골을 넣은 탓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실력이상으로 예쁘게 포장되기도 했지만, 어제 우리가 이긴 건 순전히 그리스의 단점이 우리보다 훨씬 더 점수에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탓인거지 결코 우리나라 대표팀의 실력이 그리스 보다 우월했기 때문은 아니라는 소리다.
둘다 똑같은 수준으로 못했으며, 점수로 치면 그리스나 우리나라 똑같이 30점짜리로서 절대평가에선 둘다 꽝이었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는 내내 내가 느낀 우리나라의 단점은 '패스'였다..
그리고, 그리스의 단점은 수비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골 결정력'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스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패스가 더 정확하고 필요한 요소요소에 선수들이 들어가 자리하는 등 조직력에선 더 나았지만, 결정적으로 그게 골로 연결이 안되더라..
몰고 가긴 잘 몰고 가는데, 막상 골 문 앞에만 오면 우왕좌왕 대다가 막히더란 말이지..
과거 우리나라가 항상 듣던 소리.. 골 결정력.. 그게 어제 그리스의 최대 단점이자 빵점의 원인이었다.
한마디로 구슬은 서말이나 있었는데, 꿰지를 못했다는 거지..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법이라고 파울을 유도했든 뻥축구를 했든 어쨌든 간에 골문 앞까지 가서는 용케도 그걸 골로 이어버렸다.
그리스와 우리나라 대표팀의 차이는 바로 이 것이었고, 혹시 그리스 팀의 골잡이 게카스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처럼 생긴 장발이 미쳐서는 예수님의 파워로 골을 넣진 않을까 보는 내내 조마조마해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 외 우리나라와 그리스, 그 다음에 있었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모두 지지부진했던 것이 아마도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제약은 모두 같으니 이유가 되진 못한다.
이후에도 요행을 바랄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든 다음 시합에 임하기 전까지 최대한 패스를 통한 볼 장악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게 안된 상태에서 최소 그리스의 패스실력에 우리나라 정도의 골 결정력을 가진 중급 수준의 팀과 맞닥뜨리게 되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지게 될 테니까 말이다..
어제 8시 반부터 시청했던 그리스 전..
솔직히 보는 내내 불안했다. 언제 역습당할까 싶어서..
패스는 대부분 다 끊기고, 군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뻥축구를 남발하는 등 뭔가 조직력이나 팀워크 같은 구석은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는 것 같더라..
그렇게 뻥뻥 차대다 재수좋게 적진 골문 근처까지 가더라도 어디 근처에 패스해 줄 곳이 있어야 패스해 주지..결국 혼자 공 가지고 우왕좌왕 하다가 뺏기고..또 뺏기고..참네.
그나마 박지성 선수가 상대편 선수 2명을 단 상태로 30m를 질주하여 골을 넣은 탓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실력이상으로 예쁘게 포장되기도 했지만, 어제 우리가 이긴 건 순전히 그리스의 단점이 우리보다 훨씬 더 점수에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탓인거지 결코 우리나라 대표팀의 실력이 그리스 보다 우월했기 때문은 아니라는 소리다.
둘다 똑같은 수준으로 못했으며, 점수로 치면 그리스나 우리나라 똑같이 30점짜리로서 절대평가에선 둘다 꽝이었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는 내내 내가 느낀 우리나라의 단점은 '패스'였다..
그리고, 그리스의 단점은 수비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골 결정력'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스는 우리나라에 비하면 패스가 더 정확하고 필요한 요소요소에 선수들이 들어가 자리하는 등 조직력에선 더 나았지만, 결정적으로 그게 골로 연결이 안되더라..
몰고 가긴 잘 몰고 가는데, 막상 골 문 앞에만 오면 우왕좌왕 대다가 막히더란 말이지..
과거 우리나라가 항상 듣던 소리.. 골 결정력.. 그게 어제 그리스의 최대 단점이자 빵점의 원인이었다.
한마디로 구슬은 서말이나 있었는데, 꿰지를 못했다는 거지..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법이라고 파울을 유도했든 뻥축구를 했든 어쨌든 간에 골문 앞까지 가서는 용케도 그걸 골로 이어버렸다.
그리스와 우리나라 대표팀의 차이는 바로 이 것이었고, 혹시 그리스 팀의 골잡이 게카스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처럼 생긴 장발이 미쳐서는 예수님의 파워로 골을 넣진 않을까 보는 내내 조마조마해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 외 우리나라와 그리스, 그 다음에 있었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모두 지지부진했던 것이 아마도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제약은 모두 같으니 이유가 되진 못한다.
이후에도 요행을 바랄 생각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든 다음 시합에 임하기 전까지 최대한 패스를 통한 볼 장악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게 안된 상태에서 최소 그리스의 패스실력에 우리나라 정도의 골 결정력을 가진 중급 수준의 팀과 맞닥뜨리게 되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지게 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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