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에이즈에 걸린 20대 택시기사가, 만취한 여성승객 등과 무차별 성관계를 맺어온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게 된 25살 전모 씨. 그 뒤 전 씨는 제천 일대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며 만취한 여성 승객과 주변 여성들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피임기구도 사용하지 않았고, 에이즈 감염인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전OO(에이즈 감염인) : "(피해 여성들에게 하실 말씀 있나요?) 죄송합니다..." 전 씨는 주변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 4백여 점을 훔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 씨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절도혐의로 붙잡힌 뒤 성관계 장면을 담은 휴대전화 동영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피해자는 유흥업소 종업원과 가정주부 등 모두 열 명. 경찰은 현재까지 세 명의 신원을 확인해 에이즈 감염과 추가 성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부실관리 책임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3년 에이즈 감염인으로 등록됐지만 감염인 관리를 위한 전화 통화는 지난해 7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몇 차례 전화는 했지요... 하지만 통화가 안되서..." 경찰은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찾아낸 여성 전화번호 70여 개를 토대로 추가 피해 여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기사 바로가기 -->클릭 |
2009.03.13 (22:13) |
미쳤어..미쳤어
남자놈도 미쳤고, 가정주부라는 년도 미쳤다.
요 몇일 전에도 에이즈 기사가 뜨더만, 올해만 들어 벌써 3번째 기사네..
그 동안 남녀노소 할 것없이 끈적거리는 문란한 생활을 줄기더만,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 하는구나..
- 정액 속에서 허우적대는 건 남자 여자 똑같다. - 동방예의지국.. 이젠 옛말이다..
이쯤에서 반성하고 다시 몸가짐을 반듯하게 하지 않는 이상.. 이 후로도 이런 사건, 사고는 계속 터질테고, 종국에는 영화 '28일 후'나 '28주 후' 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참 생각만 해도 까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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