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김연아’ ‘손담비’ ‘꽃보다 남자’에 이어 이번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패러디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패러디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
24일 올라온 이 패러디물은 ‘의사’ 봉중근 선수의 얼굴에는 박희태 대표를, ‘거포본능’ 추신수 선수의 얼굴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합성한 것. 특히 뒷짐을 지고있는 ‘재활공장장’ 김인식 감독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을 붙였다.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가 이 패러디물의 제목이다.
이 패러디와 함께 소개된 박 대표의 말은 “야구 대표팀이 위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살리기라는 위대한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당정청이 한 덩어리가 되어 팀코리아를 만들겠다. 훗날 위기를 극복한 후에 지금 일한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
한나라당은 ‘미쳤어’로 인기를 모은 가수 손담비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일명 ‘박담비’로, 손담비의 몸에 박 대표의 얼굴을 합성했다. 그러면서 “같이 미칩시다. 우리 한번 같이 경제살리기에 미쳐 봅시다”라는 박 대표의 말을 전했다.
이밖에도 ‘피겨여왕’ 김연아를 본딴 슬로건 ‘경제도 김연아처럼’을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나친 패러디다” “장난스럽다” “인기를 끌어보려는 쇼에 불과하다” 등이 대부분이다. 한 네티즌은 이 대통령이 등장하는 ‘소통보다 분통’이라는 패러디를 만들어 ‘한나라당 H4’를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패러디는 계속되고 있다.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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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홈페이지 | ||
[데일리서프] 한나라당이 스포츠 선수와 드라마, 가수 등을 활용해 ‘패러디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반응은 좋지 않다. WBC 야구팀 준우승에 이어 김연아 패러디에 나서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의 사진합성 패러디가 125개를 넘어서는 등 한나라당은 꿋꿋이 패러디를 이어갈 태세다.
한나라당은 30일 공식 홈페이지 ‘박희태의 말말말’ 코너에 김연아 선수 옆에서 박희태 대표가 나란히 스케이팅을 타는 장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놨다.
사진 설명 글에는 박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을 삽입했다. 박 대표는 “김연아 선수가 세계를 제패해서 온 국민을 한 없이 기쁘게 해주었다”며 “우리도 연아처럼 세계 제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경제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남보다 앞서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쟁에서 반드시 챔피언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우리 한나라당이 앞장 서겠다”며 “일자리 추경을 통과시키고, 경제살리기 보선에서 승리하여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그런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KBS 인기 월화드라마 ‘꽃보나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 경제’와 가수 손담비를 흉내낸 ‘박담비’ 패러디를 낸 바 있다.
또한 WBC에서 한국야구가 준우승을 했을 때 한나라당은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며 명장 김인식 감독 얼굴에 이명박 대통령, ‘의사’ 봉중근 선수의 얼굴에 박희태 대표를, ‘거포본능’ 추신수 선수의 얼굴에 한승수 국무총리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설명 글에서 박 대표는 “야구 대표팀이 위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살리기라는 위대한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당정청이 한 덩어리가 되어 팀코리아를 만들겠다”며 “ 훗날 위기를 극복한 후에 지금 일한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야구 지원에는 인색하면서 대표팀의 인기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이번 ‘김연아 패러디’에 대해서도 “역겹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나라를 위해 일한 사람들은 좀 가만 내버려두라” 등 냉담한 반응이 대부분이다.
서 모씨는 “김연아에게 후원은 안하면서 좋은 이미지만 날로 먹겠다는 거지같은 경우”라며 “국민을 쥐 잡듯이 잡는 것은 한나라당이 챔피언 먹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 ‘애국인’은 “김연아 시니어 우승할 때까지 관심도 없던 국민들이 웃긴다. 스케이트화 하나 안 사주던 사람들이.....”라며 “김연아는 연아 어머니의 후원의 결실이다. 스폰서들까지라도 생색내지마라. 자신들을 위해서 스폰서하지 연아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질책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1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6일 김연아를 이용해 ‘경제도 김연아처럼’이라는 새 슬로건을 내걸어 싸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순수한 스포츠 선수의 승리를 정치권이 과도하게 이용한다”, “경제를 참 잘 살리셔서 나라 경제가 이 모양이냐”, “3S(스포츠, 섹스, 스크린)로 여론을 돌리려는 수작”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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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최근 당 홈페이지에 지난해‘미쳤어’로 스타로 급부상한 가수 손담비의 모습에 박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내가 미쳤어~정말 미쳤어~♪ 박담비에요”라고 적었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같이 미칩시다’라며 박 대표가 지난 20일 대구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및 사회안전망 점검을 위한 광역·기초의원 결의대회’에서 “불광불급입니다. 미치지 않으면 뭔가를 이루지 못합니다. 미쳐야 미칩니다. 공부에 미쳐야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운동에 미쳐야 우승을 하고, 지역구에 미쳐야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번 같이 경제살리기에 미쳐 봅시다”고 말한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16일에는 이명박 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경제도 김연아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김연아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고, 20일에는 KBS 2TV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 출연하는 이른바 ‘F(flower)4’를 한나라당 신설특위 위원장 ‘H(한나라)4’로 비유한 ‘꽃보다 경제 ’패러디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 ▲ 박희태 대표.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당은 ‘꽃남’의 구준표(이민호 분)는 ‘구몽표’(정몽준 최고위원·아름다운 국토가꾸기 지원 특위)로, 윤지후(김현중 분)는 ‘허지후’(허태열 최고위원·정치선진화와 혁신을 위한 특위), 소이정(김범 분)은 ‘소이공’(공성진 최고위원·미래위기관리 특위), 송우빈(김준 분)은 ‘안경빈’(안경률 사무총장·나눔봉사특위)으로 패러디했다. 드라마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의 역할은 ‘금순디’로 개명된 박순자 최고위원(일자리 지키기 만들기 나누기 특위)이 맡았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센스있는 패러디”라는 반응과 ““경제를 살려야 할 분들이 한심하게 이런 거나 만드니 끔찍하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얘기다.
▲ ⓒ 한나라당 공식홈페이지 메인 | ||
그리고 이건 한나라 당의 개뻘짓을 조롱한 어느 유저의 포스터
뜻밖에도(?) 언론에선 그렇게 많이 비춰지지 않았다. 디시뉴스에서 선방, 서울신문에서 오늘...뭐 그 정도? 그러나 언론 조명 어둡다고 네티즌 시야가 깜깜하랴. 이미 여기저기서 회자 중.
이곳저곳 찾아봤다. 네티즌 반응이 재미있다.
▲ 루리웹 반응 | ||
▲ 디시뉴스 반응 | ||
▲ 포털사이트 다음 반응 | ||
'혐짤'이란 반응에 '손발이 오그라든다', 'H4는 Horror 4인가'까지. 원작 팬으로 보이는 이는 '누구 죽이려느냐'고 출연배우 이미지훼손을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논란작'이던 '화제작'이던간에 '알리는 효과'는 톡톡히 봤다. 아이디어 발제자가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거라면 대성공이라 불러도 좋을 결과다.
아니, 부채질하는게 아니라 진심이다. 4월 선거를 앞두고서 존재감은 어필해야겠고, 헌데 인터넷에서의 이미지는 뭐...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도 없다. 그러니 누군가가 "우리, 노이즈 마케팅 한번 합시다!"하고 나섰다는 시나리오, 충분히 가능성 있지 않나?
정말 처음부터 결과 그대로의 노이즈마케팅을 노렸던 거라면 이는 감탄할 수완이다. 추진력, 과감성, 참신함(?) 모든 면에서 두루두루 높은 점수를 줄 만 하지 않은가. 홍보하고자 한 원초적 목표가 실은 경제가 아니라, 인기 드라마라는 트렌드를 통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함에 있다면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시도일테지.
딱 하나만 뺀다면.
경제 이야기. 그렇다. 무대포의 '난 한 놈만 패!'처럼 '난 경제 하나만 노려!' 전략인지, 이번에도 경제를 내걸었다.
'이번에도?'라고 갸웃할 분들을 위해 지난 기사 첨부(☞ 바로가기).
서브웨이 광고에서 한나라당의 모든 것들은 경제로 통했다. 그리고 이번엔 무려 '꽃보다 경제', 새로운 아이돌 H4의 탄생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고 한나라의 모든 홍보는 경제로 통하는 상황인데... 이것만큼은 이번 홍보의 '에러'가 아니었나 싶다.(정통파 홍보였던 노이즈 마케팅 방법이었던 간에 공통사안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경제 홍보를 보자면 '경제 발목잡기 더 이상은 안된다'는 현수막도 그렇고, '폭력국회' 차내 광고도 그렇고 결국 현재의 경제난을 야당 쪽으로 돌리는 상황.(첨부기사 참조) 그리고 이번엔 이를 구원할 H4가 떳다, 뭐 이런 진행인데...
▲ ⓒ 다음 아고라 버슴새 님 | ||
이게 네티즌의 화답이다. 패러디작도 그렇거니와 앞서 소개한 댓글 반응도 결국은 '댁들이 할 말이냐'란 반문 아니었을까. 경제를 홈페이지 간판에 내걸 상황이 아니었던게다. 적어도 현재 네티즌 여론을 살피자면. 차라리 다른 분야를 내걸었으면 좀 더 유들유들(?)한 반응을 얻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간 소원했던 인터넷 여론잡기에 나서는 것까진 좋았는데, 글쎄. 아직은 노하우의 문제인가. 네티즌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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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때아닌 김연아 선수가 등장했다. 물론 사진이나 동영상이 직접 올라온 것이 아니라 '경제도 김연아처럼'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김연아 선수를 패러디한 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나라당은 김연아 선수측에 어떤 문의도 하지 않고 '김연아' 선수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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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를 시작으로 한나라당발 패러디 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패러디한 후 엄청난 비판을 받았으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막무가내였다.
지난달 20일 가수 손담비씨는 졸지에 '박담비'가 되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박희태의 말말말'이라는 코너가 있다. 여기에 손담비씨 "미쳤어"를 "같이 미칩시다"로 패러디하면서 박희태 대표를 '박담비'로 표현한 것이다.
박담비는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라면서 "불광불급이다. 미치지 않으면 뭔가를 이루지 못합니다. 미쳐야 미칩니다. 공부에 미쳐야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운동에 미쳐야 우승을 한다"면서 "우리 한번 같이 경제 살리기에 미쳐보자"라고 했다.
문제는 학생과 운동선수, 시민들이 이렇게 미쳐버리면 모두 망하는 것이다. 미쳐도 제대로 미쳐야 함을 한나라당만 모르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인기 가수와 노래뿐만 아니라 인기 드라마도 좋아한다. 인기 없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꽃보다 경제 한나라당 H4'로 패러디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나라당이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이유는 핵심 국정과제를 추진하겠다며 꾸린 신설 특위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구몽표'(정몽준) 아름다운국토가꾸기위원장은 "전학 오자마자 반장 선거에서 차점을 차지한 실력파"로 비유했다. '허지후'(허태열) 정치선진화위원장은 "'법보다 해머'가 급훈인 민주반과 함께 원활하게 학생회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비유했다.
'소이공'(공성진) 미래위기관리위원장은 패싸움 위험이 존재하는 한국고교 주변을 파악할 인물로 비유했다. 이들 외에 '안경빈'(안경률) 나눔봉사위원장이 '한나라당 H4'의 주요 멤버들이다. 박순자 의원은 '한나라반의 홍일점 지도부'로, 이름은 '금순디'로 일자리위원장을 맞고 있다.
인기를 좋아하는 한나라당은 지난달 24일 공식 홈페이지 '박희태의 말말말'에 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원외시대'를 올렸다. 패러디 사진 속에는 최진덕 이진동 김문일 정용대 김희정 권용범 송태영 권기균 김동완 지구당 위원장이 등장했다. 원외위원장들을 위로하기 위함인지, 동병상련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박희태 대표가 "저도 원외입니다"라고 한 말을 친절하게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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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좋아하는 인기는 이제 스포츠까지 폭을 넓혔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WBC 준우승이다. 한나라당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4일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패러디물을 보면 새로운 일본 킬러로 등장했던 봉중근(박희태 대표) 선수와 아픈 몸으로 대표팀을 준우승까지 이끈 김인식(이명박 대통령) 감독, 베네수엘라 및 일본과 벌인 경기에서 친 홈런으로 부진을 한 방에 떨쳐버린 추신수(한승수 총리) 선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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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드림팀'이 되자> 설명문에서 박희태 대표는 "야구 대표팀이 위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살리기라는 위대한 도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당정청이 한 덩어리가 되어 팀코리아를 만들겠습니다. 훗날 위기를 극복한 후에 지금 일한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지난 23일(월)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 사이 회담에서 나온 말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제와 국토를 누가 망치고 있으며, 6개월짜리 일자리를 누가 만들고 있으며, 법과 원칙을 누가 먼저 어겼고, 꿈을 빼앗아가는 자들이 누구인지 제대로 안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패러디물을 만들지 못할 것이다. 참 어처구니 없는 패러디물이다.
출처 바로가기 --> 클릭정말 정부와 당의 행태가 너무나 한심해서 손발이 다 오그라들 지경이다 ...;;
도대체가 이건 당이 문제인 건지 아니면 그 안에 사람이 문제인 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이런 놈들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문제인 건지 알 수가 없다.
조선왕조 500년이 일본에게 먹히던 한일합방 체결 시 그 일을 추진하던 정부의 인사들이 딱 요 수준이었을 것 같다.
정말 이 것들이 하는 행태만 생각만 하면 가슴에 돌덩이가 들어앉은 것 마냥 속이 답답해 지는 게 '이렇게나 사람 속을 뒤집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저 것도 재주는 재주다 싶다..젠장
게다가 이런 한심한 행태에 얼씨구나! 하고 붙어먹은 것들이 있었으니...바로 고려대다.
안 그래도 한나라 당의 패러디에 속이 뒤집어진 사람들이 이 꼴을 좋게 봐줄 리 만무...
아니나 다를까 열심히 까이고 있는 중이다..
ㆍ네티즌 “차려놓은 잔칫상 숟가락 놓는 격”
ㆍ고대·한나라 속보이는‘얌체광고’ 비난도
ㆍ“피겨현실 외면 챔프만 조명” 언론도 빈축
고려대학교가 모 일간지에 실은 광고. |
김연아가 애써 차려놓은 잔칫상에 여기저기서 숟가락만 올려놓으려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해 시민들과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초 김연아가 입학한 고려대는 30일 모 일간지 1면 하단에 김연아가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함께 ‘민족의 인재를 키워온 고려대학교(가) 세계의 리더를 낳았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광고를 게재했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를 활용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좋게 하려는 의도.
그러나 광고가 게재된 이후 되레 고려대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군포수리고를 졸업하고 아직 고려대에 한번도 등교하지 않은 김연아를 고려대가 배출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김연아가 고대에 입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반감만 일으키는 낯 뜨거운 마케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가 무슨 씨받이냐! 낳긴 뭘 낳아? 김연아는 엄마가 낳았지” “정말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놓는구나” “‘낳아습니다’는 ‘낚았습니다’를 잘못 쓴 거 아니여” 등의 조롱 섞인 댓글도 쏟아진다.
한나라당 홈페이지 캡처. |
한나라당의 김연아 패러디 광고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은 공식 홈페이지 ‘박희태의 말말말‘ 코너에 ‘우리도 연아처럼’이라는 문구를 넣은 패러디 광고를 달았다. 이 광고에는 김 선수 옆으로 박희태 대표가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을 우스꽝스럽게 삽입했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짜증스런 정도를 넘어 지친다 지쳐”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김연아에게 초상권료는 지불했느냐”는 비아냥도 쏟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당수 언론도 김연아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는 “나 말고 다른 피겨선수들도 많이 응원해달라. 우리나라에는 피겨선수들이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 링크가 거의 없다”며 한국 피겨의 안타까운 현실을 어렵게 얘기했지만 그의 말에 귀기울이는 언론은 많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 중에는 ‘은퇴한 뒤 뭘할건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2세에게도 피겨를 시킬건가’라는 등 세계챔피언의 귀한 시간을 뺏기에 적절하지 않은 질문도 상당수 있었다.
<엄민용기자·인천국제공항 I 전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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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망망대해에서 표류 중인 작은 돛단배도 이처럼 막막하지는 않겠다..
대가리가 똑똑하지 못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데 우리나라 대가리들의 무개념때문에 밑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고생이 많다.
단군 왕검 |
광개토 대왕 |
세종 대왕 |
휴~힘내자..앞으로 4년 남았다.
4년 정도야 금방이다.. 금방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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