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60416
추락할 뻔 한 두 살배기 아기를 구한 여고생이 재학 중인 광문고등학교에서 표창을 받았다.
11월 4일 서울 강동 경찰서에 따르면 김한슬(광문고1)양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5시30분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2층 창문 밖에 매달려 있는 아기를 발견, 즉각 담장을 넘어 구했다.
이에 강동 경찰서 측은 김한슬 양에게 표창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한슬 양이 다니고 있는 광문고등학교 역시 전교생 앞에서 ‘용감한 여고생 김한슬 학생’ 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고 발생 당시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지만, 자칫 시간을 지체하다 끔찍한 일이 발생될 것 같다는 판단으로 김한슬 양은 바로 4m 정도의 담벼락을 기어 올라갔다. 담을 넘자 그 순간 베란다 난간에 걸려 있던 아기가 떨어졌고, 김한슬 양은 재빨리 두 팔로 받아냈다.
결국 아기는 김한슬 양에 의해 무사했고, 아기의 외할머니 품에 안겼다. 아기를 구하던 도중 김한슬 양은 스타킹이 찢기고 팔과 다리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다.
현재 광문고등학교 홈페이지에는 김한슬 양의 용감한 행동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사진 게시판에는 표창받는 순간이 포착된 사진이 게재된 상태다.
아파트 자살 주부 구한 ‘용감한 대학생’
용감한 중학생,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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