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mk.co.kr/v3/view.php?sc=40000010&cm=%C7%D6%C0%CE%BB%E7%C0%CC%B5%E5&year=2010&no=661227&relatedcode=&mc=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쥐.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의대 로널드 드피뇨 박사 연구팀이 늙은 쥐를 대상으로 시험 한 결과 털이 다시 짙어지고 생식기능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손상을 막는 `뚜껑` 격인 텔로머라아제를 강화한 결과 하얗게 변했던 털이 다시 짙어졌다"며 "인간으로 치면 80세 노인의 육체가 젊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과학 저널 네이처 28일자에 게재됐다.

염색채 끝부분에는 성장과 세포분열을 통제하는 텔로미어 유전자와 이를 보호하는 효소 텔로머라아제가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텔로머라아제가 먼저 사라지고 이어 텔로미어도 닳아 없어지면서 유전자가 손상, 노화되기 시작한다.

연구팀은 "텔로머라아제와 텔로미어가 손상된 쥐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는데 오히려 젊어지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실제 텔로머라아제를 복원한지 약 한달 뒤 늙은 쥐는 젊은 쥐로 변했고 손상된 장 세포와 후각이 되살아났으며 뇌 크기도 다시 커졌다. 심지어 건강정자까지 생성되면서 새끼를 낳기 시작했다.


그 동안 무협지에서 등장하던 반로환동이 공상의 결과물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게 실제 가능한 거였다니..
그렇다면 중국무협에 등장하던 소주천이니 대주천이니 오기조원같은 것들도 다 근거가 있어 나온 소리라고 봐야 하는 건가?

오..신비하고도 신비하구나..
인간의 육체.. 아니, 그 이전에 생명의 메카니즘이라는 자체가 정말 신비롭기 짝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왠지 사람의 끝없는 욕심때문에 악용될 것 같다는 우려가 생기네
만약 빌게이츠가 전 재산 중 절반을 줄테니 20대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면 그 때부턴 약값이 몇조달러로 정해지는 셈인데, 과연 그렇게 엄청난 고가의 약을 누가 있어 살 수 있을까?
결국 제일 처음에 약을 독점했던 몇명이 자신들의 말을 잘듣는 이들에게만 조금씩 뿌리는 식으로 사람들을 통제하면 나중엔 신처럼 받들어라 해도 받들 사람들이 수억은 될 것 아니겠나..
그럼 결국 그렇지 못한 사람, 뜻을 거스르는 사람, 가난한 사람, 도움이 안될거라 보여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그런 암흑시대가.. ㅋㅋ

음..왠지 소재가 환상적이다 보니 난데없이 공상부터 하게 되네..ㅋ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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