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온라인은 현재 두개의 썹이 존재한다.
'가닛'과 '아메시스트' 가 그것인데..
가닛은 클베 때 부터 유지해 온 섭이라는 것 같고, 이번 오베 때 새로 생긴 섭이 아메시스트 섭이다.
그래서, 간간히 구섭이네 신섭이네 하고 불리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아메시스트' 라는 어감이 좋아 나는 두번째 섭을 선택하여 플레이 해 보기로 했다.

섭이 둘 뿐인 탓도 있지만, 아직까진 재미가 있어서 왠만해선 혼잡 이하로 떨어지질 않는다.



최대 줌 인

보통

최대 줌 아웃



게임 내에는 4가지 무기가 존재하는데, 이 무기를 착용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무기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플레이할 생각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하나에 매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딱히 정해진 클래스도 없고, 착용하지 못하거나 배우지 못하는 스킬이 없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그렇게 마구잡이로 육성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기에 결국 무기에 따라 '양둔(양손둔기)' 혹은 '검방(한손 검과 방패)' 따위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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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면 '약속의 숲' 이라는 튜토리얼 존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왠만한 설명과 실행으로 대략적인 게임 플레이 방법은 숙달하게 된다.
그렇다고 강제적인 건 아니고, 퀘스트 자체가 지겨운 사람은 캔슬하고 바로 실제 플레이 장소인 '엘피소스' 로 넘어올 수 있으므로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다.

처음 '엘피소스'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마을광장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왼쪽에 보이는 녹색의 조상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바인드 스톤'이라는 것으로써 위치를 기억시키는 곳이며, 아울러 '시그넷' 이라고 하여 세계의 혼돈에 관여하게끔 한다는 설정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스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튜토이얼 존 '약속의 땅'에서 세세하게 알려주므로 직접 플레이 하면서 알아보도록 하자..

왼쪽 11시 방향의 게이지들은 각각 'EXP 경험치(노란색)', 'HP 피통(빨간색)', 'MP 마나통(하늘색)', 'SP 스테미너(연두색)' 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SP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른 게임과 비교해 별로 다른 것은 없다.

SP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조금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또, 앉아 쉬면 쉴수록 소모한다는 특이한 개념이다.
이 SP를 채우기 위해서는 오직 물리공격을 하거나 적으로 부터 물리 대미지를 받는 수 밖엔 다른 도리가 없다.
어떻게 보면 분노게이지 라고도 볼 수 있는 이 SP는 마법사의 마법스펠을 제외한 모든 스킬들의 요건이 되기에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앉아 쉬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참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신 하늘색의 게이지가 100%로 가득차면 무지개 색으로 바뀌고 그 때부턴 앉아 쉬지만 않으면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자연소모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평상시 계속 무지개 색으로 유지시켜 놓고 다니는 것도 하나의 편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것에 신경쓰는 자체가 귀찮다면 그냥 마법사 클래스를 고집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 4시 방향엔 새로 접수한 퀘스트나 완료한 퀘스트 발생 시 알려주는 알림창인데, 창이 작고 그 안에 표기되는 글자 수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전체메시지로 보기엔 무리가 있어 눈에 확연히 들어오진 않는다.
때문에 이런 창이 뜰 때마다 한번씩 퀘스트 창을 열어 진행상태를 확인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화면 가운데 하단부의 붉은 색 화살표 아이콘은 다름이 아니라 랩업 후 스텟포인트가 생성되면 그걸로 스텟분배를 시도해라는 뜻의 표시창이다.
간편하게 하려고 따로 아이콘을 만들었나 본데, 스테이터스 창을 열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C 만 눌러주면 드러나는 창이다 보니 별로 효용성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마을의 정경.. 막 스샷을 찍는 순간 누군가가 겹치기 시도..ㅜ.ㅠ


이게 위에서 설명한 '바인드 스톤' 이다.

여기서 부활장소를 지정하고, 시그넷을 설정할 수 있다.



퀘스트는 수가 많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게다가 퀘스트 자체가 재미없는 것도 아니다.
아니..뭐 잡아와라, 혹은 몇개 주워와라 같은 건 똑같은데, 그 퀘스트를 통해 얻어지는 경험치나 상대해야 할 대상 등에서 차이가 있어서 일까?
다른 게임의 무미건조하고 지루하기만 한 퀘스트와 비교하면 아주 약간이나마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퀘스트를 수행했었더랬다.

그런데, 실제 렙업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 퀘스트를 전부 수행하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질 않는 것 같다.
워낙 많이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하기에는 호칭을 받을 수 있는 퀘스트나 시나리오를 접해볼 수 있는 메인퀘스트까지 놓칠 수 있으니 좀 그렇다.

때문에 만약 퀘스트는 넘어가고 렙업만을 목적으로 하되 꼭 필요한 퀘스트만 골라서 하고 싶다면 마을 게시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편함 옆에 작은 펫말이 하나 서있는데, 우습게도 이게 마을 게시판이다.
이 것을 더블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퀘스트란 퀘스트는 모조리 뜬다.
현재 진행상태인 것, 완료한 것,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모두 말이다.
이 것을 참조하여 골라서 수행하면 되겠다.

아니면, 퀘스트 중에 [S] 와 [M]으로 표기된 퀘스트가 있는데, 이 [S]는 서브퀘스트를 말하고, [M]은 메인퀘스트를 말하는 것으로써 시나리오에 관여하고 있는 퀘스트 이니 이걸로 구분해서 수행하는 수도 있으니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다.

npc 머리에 '?'나 '!'표시가 뜨고 말이 색있는 글상자로 뜬다면 퀘스트가 있다는 뜻이다.

'짐승포획' 퀘스트 수행하는 모습, 명성획득에 도움이 되는 퀘스트다.


퀘스트와는 좀 다른 아르바이트.. 마비노기의 아르바이트와 똑같다.
우유통에서 우유를 채취하기 전 모습

아르바이트의 성과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고, 일정량을 달성하면 등급이 올라가게 된다.


또 퀘스트와는 다른 아르바이트도 있는데, 마비노기와 완전 똑같다.
하는 방법도 아주 유사하고, 목표도 같다.
벌써부터 각 생산직의 달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나도 좀 배워서 해봐야 하는데, 워낙 귀차니즘도 있거니와 꾸준히 계속 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일단은 퀘스트 수행과 사냥으로 렙업에만 충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좀 더 해보고 역시 괜찮은 게임이다 싶으면 그 때부터 생산직에 전념해도 늦진 않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그럴까?;;

스킬을 배우는 장면..책을 더블클릭하면 화면 창에 진행바가 생성되며, 스킬이 배워진다.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는 AP 1이 필요하다.


특색있는 대두모드..일반모드에서 ㅜ.ㅠ 타이핑하니 대두가 되며 우는 모션이 취해지더라.. 관심있는 사람은 여러가지를 시도해 봐도 좋겠다.



아무튼 초기 마을 엘피소스에서 대충 퀘스트도 완료하고 렙도 좀 올라기에 이제 슬슬 사냥터를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낀 때 마침 포르테로 편지를 배달하라는 퀘스트를 부여받고 이 때다 싶어 정들었던 마을을 뒤로 하고 새로운 지역 포르테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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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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