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5/12/0302000000AKR20110512058800003.HTML
미혼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결혼을 안 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50.2%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꼭 해야 한다'는 답변은 47.1%였으며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7%를 차지했다.

   '결혼 적령기는 몇 살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평균 35세, 여성의 경우 평균 33세 라고 답했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복수 응답)으로는 '상대의 가치관'을 꼽은 응답자가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랑'(54.2%), '직업·연봉'(50.2%), '건강'(29.9%), '집안'(27.5%), '학벌'(7.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렇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세가지..

첫째.. 서구식 섹스문화 범람으로 "결혼하지 않아도 섹스할 수 있다." 와 같이 꼭 결혼해야 할 가장 큰 2가지 이유 중 한가지가 사라졌다.
둘째..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은 있어봤자 피곤하다." 라고 생각이 일반화될 정도로 가족의 필요성이 사라졌다.
셋째.. 결혼 전과 결혼 후의 삶의 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즉, 결혼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두가지가 사라지고, 결혼 함으로써 감수해야 하던 책임과 의무가 거의 고행, 고난 수준으로 높아졌기에 '결혼 하는 놈은 바보' 라는 인식이 갈수록 팽배해지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복지국가를 말한다](2) 과부하 걸린 한국의 가족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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