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ㆍ음주ㆍ흡연ㆍ혼숙 등 일탈행위 예사…대책 시급



전국 최대의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경찰과 구청, 교육청, 민간단체 등에서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탈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피서지의 분위기에 휩쓸린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11일 오전 5시10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10대 1명이 물놀이를 하다 숨진 사건도 청소년들의 음주가 발단이 됐다.

경찰 조사 결과, 고교생인 11명이 10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에 투숙한 뒤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술을 밤새 나눠 마셨고, 이중 3명이 만취상태에서 물에 뛰어들었다가 1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지역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피서철이면 청소년들이 어울려 술을 마시고 흡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청소년들은 만취상태에서 서로 주먹다짐을 하거나 남녀간 즉석만남을 하는 장면도 어렵지 않게볼 수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는 해수욕장 주변 업주들의 책임도 있다는 지적이다.

해운대경찰서는 해수욕장 인근 모텔 등에서 미성년자들을 혼숙시킨 업주 5명을 적발,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17곳을 적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가출청소년의 탈선을 막기 위해 상담과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의 탈선은 개인의 문제보다 가정의 붕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우선적으로 보장돼야한다"면서 "민간기관 등에서도 피서지에서 청소년의 탈선을 막는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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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럴 듯한 소리다..
'청소년의 탈선은 개인의 문제보다 가정의 붕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생활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라...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런 애새끼들의 변명거리에 불과한 '불우한 가정환경'보다는 '부모들의 가정교육' 이 더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애가 밤 늦게 싸돌아다니는 데도 암말 안하고 내버려 둔 부모가 잘못이라는 말이다.

'신세대 부모'나 요즘 돌아가는 추세고 나발이고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자식이 밤늦게 헤매고 다니는 건 과거고 현재고 구세대고 신세대고를 불문하고, 아닌 건 아닌거다.
게다가 온갖 유혹과 범죄의 늪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을 때 그 늪에서 손을 잡고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부모다.
자식에게 욕을 먹든 말든, 당장에 원망의 말을 듣고 미움의 대상이 되든 말든 상관하지 말고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거다.
그게 바로 자식을 둔 부모의 역활이고 의무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그렇게 하나?
자식이 삐지고, 자신을 미워하고, 말도 안하고, 화를 내면 어떻게든 달래줄려고만 하고, 어떻게든 화를 풀어줄려고만 하고, 어떻게든 비위를 거스르지 않을려고만 한다.
그렇게 노력해서 분위기가 그다지 냉랭해지지 않고, 어느 정도 의미없는 대화라도 소통되면 겨우 그걸로 감지덕지해서 '우린 부모 자식간에 대화를 많이 해' 라며 자위한다.
사실은 부모와 대충 말을 섞어준 다음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기위한 수단으로써의 대화일 뿐인데 말이다.
아닐 것 같나?

저 기사에 나온 '탈선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저들 중 진짜 불우한 가정환경에 몸부림 치는 애들이 몇이나 될 것 같나?
저 해운대에 나와 있는 탈선청소년들이 죄다 편모나 편부에 빚이 몇억씩 있고,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C나 D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일까?
그런 애들도 있긴 하겠지..
절대 없다는 말은 나도 감히 못한다..
하지만, 그건 일부일 뿐이고, 거의 대부분이 부모가 있는 B와 같은 평범한 가정환경일 것이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최소한 돌아갈 집이 있고, 먹고 마시는 데 쓸 수 있는 돈을 꼬불칠 수 있는 있는 집 자식이라 저렇게 여유있는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것일테니까..

없는 집 자식이나 부모가 없는 소년가장이나 가출 청소년의 경우는 저렇게 흥청망청 여유롭게 즐기지도 못한다.
왜..? 돈이 없으니까..
하루하루 생활이 걸려 있으니까..
먹고 죽을래도 없는 돈을 가져다 술쳐먹고 붕가붕가하는데 날린다고..? 미친 소리..
- 간혹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신 못차리고 '에라이 더러운 세상, 기냥 대충 즐기면서 살다가 죽자' 라는 식으로 유흥비를 벌기위해 아리랑 치기나 쓰리 같은 범죄에 한 쪽 발을 담그고 있는 놈들 중에선 돈 좀 만지는 놈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루하루를 썩어빠진 목숨이나마 연명해 나가는 놈들은 이미 훌륭한 범죄자 내지는 인간 쓰레기임에 분명하므로 이 이야기에서는 논외로 치겠다.-
때문에 저렇게 놀러 다닐 수 있는 놈들은 가정이 불우한 C나 D이라서가 아니라, A나 B처럼 너무 편해서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집도 있고, 돈도 있는데, 저 기사 속의 탈선 청소년들처럼 밤 늦은시간까지 나와서 술 마시고, 담배를 태우고, 이성을 만나 늦은 시간에 주물럭 거리고 부비부비하고 붕가붕가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탈선해도 되니까'...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까' 다.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봐라..
불우한 환경 때문이라면 C와 D급 이하의 청소년들만 탈선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의 가정교육 문제라면 A이하 전부가 해당사항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과연 전자일까? 후자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후자가 답 아니겠나? 안그래?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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